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평생학번제 구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12월 12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2025학년도 평생교육과정 수료식 및 학습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RISE 사업 ‘4-4 대학과 함께 하는 대구시민 평생학번제 구현’ 1차년도 운영 성과를 프로그램 수료자와 지역민, 대학 구성원과 함께 나누고 계명문화대학교가 RISE 사업을 통해 지역 평생학습의 거점대학으로서 수행해 온 역할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장과 대학 주요 보직자, 평생교육 책임교수 및 강사, 수료생 등 193명이 참석했으며 RISE 4-4 사업 추진 과정을 담은 성과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평생교육과정 수료식, 학습 수기 공모전 시상, 「늘 배움 서포터즈」 우수 서포터즈 시상, 학습 수기 발표, 축하공연, 학습성과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2025학년도 평생교육과정은 ▲파크골프 마스터 트레이닝 ▲펫푸드 영양관리사 양성 ▲푸드트럭 메뉴개발과 창업 실습 ▲번아웃 탈출 직장인 마음챙김 ▲플로리스트 입문반 ▲시니어 1인 요리 마스터 클래스 ▲시니어 뷰티 클래스 ▲스마트한 금융 관리 ▲어르신을 위한 SNS 소통법 등 총 16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평생교육과정을 통해 총 244명이 참여해 이 가운데 232명이 과정을 이수하며 약 95%의 높은 이수율을 기록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232명의 수료생을 대표해 파크골프 마스터 트레이닝 과정 수료자 윤서화 씨를 비롯해 각 프로그램 수료자 대표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이어서 진행된 평생교육과정 학습 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총 49편의 수기 가운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11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이 가운데 대상은 푸드트럭 메뉴개발과 창업 실습과정 수강생 이정미 씨가 차지했으며 수기 발표를 통해 학습 경험으로 변화한 삶과 성장의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일부 수기에서는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의지와 향후 대학 입학을 희망하는 메시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는 평생학번제를 통해 시민이 대학과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평생학습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았다.
또한 RISE 사업 홍보와 성과 확산을 위해 구성된 ‘늘 배움 서포터즈’ 가운데 적극적인 활동으로 기여한 김태숙 씨가 우수 서포터즈로 선정돼 시상을 받았다. 김 씨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평생교육 성과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태정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는 단순한 수료식을 넘어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시민의 삶 전반에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민 평생학번제를 중심으로 생애주기별·수요자 맞춤형 평생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 누구나 배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열린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반부에는 계명문화대학교 평생교육원 수상자들이 준비한 노래교실·라인댄스 축하공연이 이어져, 배움의 성취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RISE 사업과 연계한 평생학번제 기반 평생직업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재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체계 고도화와 성과 확산을 통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평생교육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