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난 12월 29일(월), 태전동 43번지 일원에서 ‘태전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태전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대구에 기조성된 화물차고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시설로, 물류경쟁력 강화와 화물자동차의 야간 불법주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총사업비 440억 원(국비 4억 원, 시비 365억 원, 구비 71억 원)이 투입되어, 대지면적 33,286㎡ 부지에 화물차량 24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주차장, 1.4톤 미만 차량과 승용차 23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동, 관리동 및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대구 지역 물류거점 역할을 수행할 새로운 공영차고지로 완성되었다.
본 사업은 2018년 8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건설기술심의 및 경제성 검토(VE)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3월 착공하였으며, 약 21개월간의 공사 끝에 결실을 맺었다.
태전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단순한 주차시설을 넘어 운수종사자의 복지공간이자 주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기반시설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장기간 지역 현안이었던 불법 야간주차 문제 해소와 도심 내 교통안전 확보, 그리고 지역 물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태전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단순한 화물차 주차장이 아니라, 지역 물류체계와 교통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운수종사자와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