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8일(현지 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자민당이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압승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3월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전후 최대 득표 격차를 확보한 역사적인 승리"라며 다카이치 총리를 축하했다.
그는 "일본이 강해지면 미국도 아시아에서 강해진다. (다카이치)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훌륭한 관계는 양국 간 영속적인 유대를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미국의 안보·경제 우선 과제와 미·일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일본 정부와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도 미·일 동맹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초석이며 그 어느 때보다 강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중의원 선거를 앞두고 다카이치 총리와 자민당, 일본유신회와의 연립 정권에 대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완전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 대통령이 일본 국정 선거 직전에 특정 정당을 공개 지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다카이치 총리의 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단일 정당으로는 전후 처음으로 개헌선을 확보했다. 전체 465석 중 316석을 얻었고 연립 파트너 일본유신회의 36석까지 합하면 연립여당은 총 352석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