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을 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대중교통 무상 공약을 발표했다.
박주민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누구나, 언제나, 어디든 갈 수 있도록 이동권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기본특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10년 로드맵으로 전면 무상을 향해 간다. 대중교통은 시민의 공유자산이다. 주인이 시민이니까 당연히 무상이 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대중교통 연간 요금은 약 3~3.5조원이다. 한번에 없애기는 어렵지만 목표를 나누면 길이 보인다”며 “10년 로드맵으로 대중교통 전면 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1단계 심야·새벽 시간대부터 무상으로 전환하겠다. 자정에서 새벽은 심야 노동자·아르바이트생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간이다. 이 시간대를 먼저 무상으로 만들겠다”며 “2단계, 청소년·청년·장애인·저소득층의 통학·취업·돌봄·알바 등 필수 이동 중심으로 전면 무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단계 노인·일반 시민으로 확대해 10년 안에 기본교통 전면 무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주민 의원은 “지금은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 청년카드, 따릉이·킥보드 앱이 따로다. 너무 복잡하다. Seoul All Pass(SAP)로 하나로 묶겠다”며 “지하철·버스·마을버스·따릉이·킥보드·택시·자율주행까지 한 장의 카드, 하나의 앱으로 한 번에 결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필요한 재원은 ▲도로 지하화 우선순위 조정해 10~20조원 중 일부 절감 ▲차량기지·역세권·차고지 복합개발을 통해 생기는 개발이익으로 연간 약 1조원 조달 ▲36년째 350원으로 동결된 교통유발부담금 제도를 재설계해 연간 약 1조원 추가 확보 등으로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