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브라운, 자택 무단 침입 여성사진 SNS에 올려

2015.05.08 09:41:37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국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이 자신의 집에 무단 침입한 여성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외신에 따르면 브라운은 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자택으로 돌아왔다 발견한 흑인 여성을 촬영해 사진 공유 SNS인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브라운은 이 여성이 나체로 주방에서 요리를 했으며 벽에 '아이 러브 유'라는 글자를 적어놓았다고 썼다. 또 자신의 딸 옷뿐 아니라 애완견이 사용하는 도구까지 내다 버렸으며 자기 차량에 페인트로 그녀의 이름을 썼다고도 적었다.

그는 "나는 팬을 사랑하지만 이 상황은 너무 광적"이라면서 "그녀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여성은 무단 가택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브라운 집 정문의 경첩을 빼고 그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브라운이 여성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조종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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