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일본 국토교통성 항공국 도쿄구난조정본부와 공해상에 항공기 추락사고를 대비하는 2차 합동통신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항공기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수색 · 구조를 위해 양 기관 간 원활한 통신과 협력 강화를 목표로, 특히 상반기 훈련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하여 수색구조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양경찰청 및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 소방청 등 유관 기관이 참가하여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 도쿄RCC : 일본의 비행정보구역(FIR) 전역의 항공기 감시 및 항공기사고 대응 부서
훈련은 ▲비행 정보를 토대로 조난 항공기의 예상 착수 위치 파악 ▲조난 항공기의 수색구조 세력 인근 유도를 통한 신속한 구조 ▲수색 범위 조언에 따른 수색 정확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일 수색구조기관 및 항공 당국 간 대응 및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며 “한·일 간 주기적인 통신 훈련을 통해 다양한 해상 항공기 조난 유형에 대비하고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