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명록 기자]
신성훈 감독의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이 지난10일 더 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독립영화 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독립영화 ‘미성년자들’은 현재 티빙 에서 3일간 실시간 인기 영화 1위를 지키며 흔들림 없는 흥행 상승세를 입증해 화제다.
신성훈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먼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 영화에 대한 수상 소감 보다 국민 여러분들이 큰 슬픔과 아픔으로 인해 마음 고생이 많으신데 다가오는 2025년에는 슬픈 눈물을 흘리는 날 보다 행복해서 웃는 날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미성년자들’은 제작비 4백만 원으로 제작된 영화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실화바탕으로 제작된 독립영화다. 어제(9일) 티빙에서 개봉 했다. 9일 개봉하자마자 2위에 안착하며 안정적으로 흥행의 길에 들어섰다.
이 영화는 4명의 고등학생 미성년자들이 교복을 입고 SNS를 활용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력과 돈을 갈취하는 내용을 담아냈다. 이 영화는 편집 완료 후 예정됐던 국내 개봉 일을 미루고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 9개의 트로피를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애초 케이블 TV 편성을 목표로 제작됐으나, 수위가 높고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TV 편성이 취소되기도 했다.
한편 ‘미성년자들’ 에는 신스틸러 배우 김이정, 방진원, 이시안, 이지국, 이진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