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2월 11일 화요일 오전, 서울시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시행하고 있는 '고립가정 도시락 배달 봉사'에 동덕여대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특히 독거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봉사자가 방문하여 도시락을 전달함으로써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유대를 유지하는 부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참여한 동덕여대 교직원들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담당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복지관 식당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을 들고 인근 20여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단순히 음식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잠시나마 머물며 대화를 나누고 도움이 필요한 점을 확인하여 복지관 측에 전달하는 시간 또한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작은 나눔이지만 신당동 인근을 걸어 어르신들 댁까지 도시락을 전달한 경험이 기억에 꽤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막상 해보니 전혀 어렵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따뜻함을 느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수미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이번 봉사 활동과 관련해서 "동덕여대가 위치한 학교 주변을 벗어나 더 넓은 권역에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의의가 크고 교직원들이 강추위에도 기꺼이 참여한 데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이번 봉사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 사회 봉사로 확대되길 바란다"며 "학교 차원에서 지역의 동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해 나가고, 나눔과 봉사의 실천이 확산되어 지역 사회 곳곳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