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 세무조사 상당기간 전부터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 "통상적인 세무조사"...국내 최대 로펌 선임 대응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지방국세청의 스타벅스 코리아에 대한 특별세무조사가 최근 시작된 것이 아니라 상당 기간 전부터 진행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즉 국세청 조사관들의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방문 전부터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은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스타벅스 코리아와 해외 본사 사이 거래 가격, 즉 이전가격 부풀리기를 통한 탈루 혐의와 더불어 법인카드 사용내역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 50%씩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약 1천400개 매장을 통해 1조8천696억원 매출에 1천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국내 최대 커피전문점이다.
특별세무조사와 관련하여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는 국내 최대 로펌을 선임하여 대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 측은 "비정기 세무조사는 맞지만 외국계 기업은 통상적으로 확인하는 수준"이라며 특별 세무조사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식으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