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19 재확산 민생고통....평상 방식 뛰어넘어야"

2020.08.21 21:54:17

민주당,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본격화'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확진자 접촉으로 현재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를 본격화 했다.

 

이낙연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북을 통해 "정치권에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시작됐다. 그 고민과 충정에 동의한다"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민생 고통과 경제 위축은 평상의 방식을 뛰어넘는 대처를 요구하기 때문"이라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정부의 재정 사정이 빠듯하다는 현실도 인정한다"며 "정부 재정이 수해까지는 추경 없이 그럭저럭 대처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이후를 어떻게 할지는 또 다른 과제가 됐다"고 상기했다.

 

이 후보는 "이 상태를 평시의 방식으로 대응할 수는 없게 됐다"며 "올 봄 전 국민을 상대로 했던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효과와 과제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혀 '제2차 지원금 지급 논의'를 본격 제기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가 당 정책위원회에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2차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정기 sisanew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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