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오는 7일 치뤄지는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의령군수로 출마한 오태완 후보의 일부 경력이 사실과 다르다고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밝혔다.
경남 선관위는 국민의힘 오 후보가 제출한 책자형 공보물 내용 중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가 기재한 '전 경남도청 정무 특보(1급 상당)'와 '전 경상남도 정책단장(2급 상당)' 내용 중 급수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이미 민주당 경남도당은 오 후보를 창원지검 마산지청에 고발했으며, 지난달 29일 김지수 민주당 경남도당 대변인이 경남도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의거해 정정한 내용으로 만든 공고문을 의령지역 투표구마다 부착할 방침이다.
한편 국민의힘 경남도당도 이 날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및 김지수 경남도당 대변인(경남도의원)을 고발한다는 성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