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 확진자 58만명 '사상 최다'…오미크론 폭증세

2022.01.01 10:09:50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첫 34만명 돌파
"연휴 고려할 때 신기록 경식 더욱 충격"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만 명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재경신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에 따라 전날 미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58만명을 넘어서 신기록인 직전날 48만8000명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4만4543명이다. 2주 전보다 181%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5423만9931명이다.

지난 일주일 평균 입원자 수는 8만1847명, 사망자 수는 1221명으로 2주 전 대비 각 19% 증가 및 5% 감소했다.

감염세는 북동부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 D.C.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주 사이 8배 증가했으며, 뉴욕시에서도 6배 늘었다.


스키 휴양지로 인기 있는 콜로라도 애스펀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으며, 오하이오에서도 확진자 수가 신기록을 경신하면서 병원 지원을 위해 군을 파견했다.

NYT는 크리스마스와 신년 연휴로 코로나19 검사가 감소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신규 확진자 수가 신기록을 경신한 건 더욱 충격적이라고 보도했다.

또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자가 검사 사례까지 고려하면 실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많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도영 ink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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