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전복된 선박 선장 실종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

2022.01.09 14:11:31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남 진도해상에서 전복된 선박의 선장이 실종 하루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의 사고 선박 내부에서 선장 A(70대)씨를 발견했다.

A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은 또 선체도 인양한 뒤 목포로 이동할 계획이다.

한편 전날 오후 1시12분께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5명이 승선한 9.77t급 선박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승선원 4명을 구조했으며 선장 A씨가 실종돼 수색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72t급 선박과 충돌했다는 생존 선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도영 ink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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