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제주 제외한 나머지 지역 눈, 비
강원 일부 지역에선 최대 5㎝ 적설량
15일 낮부터 기온 크게 떨어져 강추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다음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나 눈소식이 있겠다. 비가 온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다음주 초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나 눈이 오겠고 강원도와 충청권, 전라권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14일 월요일 오전 동풍의 영향을 받아 경상권은 비나 눈, 강원영동에는 눈소식이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을 제외한 곳에 비나 눈이 오겠다.
14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남부, 충북북부를 제외한 충청권, 전북동부, 서해5도는 1㎝ 미만이다. 경북북부, 강원영서, 충북북부엔 1~3㎝, 강원북부동해안엔 5㎝ 이상 눈이 올 수 있다.
같은 날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과 서해5도에선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나 눈이 그친 뒤인 15일 화요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 이후 아침 기온은 -13~-1도, 낮 기온은 0~9도로 내려가 평년 수준보다 3~5도 가량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다만 주말부터 기온이 조금 올라 19일 토요일부터 아침 기온은 -9~2도, 낮 기온은 3~9도 수준을 기록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