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요일 수도권·강원·충청·남부지역에 눈
목요일까지 평년보다 3~6도 기온 낮아
미세먼지 금·일 중서부 중심으로 '나쁨'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다음 주 21~27일은 주 초반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월요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눈이 예상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아침 최저기온은 -13~4도, 낮 최저기온은 1~14도 수준을 오갈 것으로 관측된다.
월요일인 21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 남부내륙, 충청권북부내륙 등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에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및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낮아져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목요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6도 낮아 춥겠다. 특히 중부내륙에서 아침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추위는 금요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9~1도, 인천 -8~1도, 춘천 -13~-2도, 대전 -7~-1도, 광주 -4~1도, 대구 -6~0도, 부산 -4~4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0~9도, 인천 -1~7도, 춘천 2~9도, 대전 2~11도, 광주 2~12도, 대구 4~13도, 부산 6~13도 등으로 보인다.
내주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중서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