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한 장관을 협박하는 글을 게시한 40대 용의자 A씨를 충남 아산 자택에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술 먹고 일시적인 감정풀이로 글을 작성했다고 진술했다"며 "실제 한 장관이 거주하는 호수 등은 알지 못하는 등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트위터에 "나라를 위해 (한 장관을) 내가 처리하고자 한다"며 "주소까지 확인해놨다. 기다려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시민들이 112에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이날에도 "대단하다. 사복형사를 포함한 경찰관 5명이 집으로 찾아왔다"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