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못난이 사과(비정형과) 공급 추진…김장 채소 납품 비용 지원

2023.10.24 14:56:56

김병환 기재차관, 농축산물 수급·동향점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면서 다음 달 11월부터 못난이 사과(비정형과) 공급을 추진하고 김장 채소는 납품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24일 "11월부터 자조금과 연계해 '못난이 사과'로 불리는 비정형과 공급을 추진하고 대파·생강 등 가격이 상승한 김장 채소에 대해서는 산지농협의 납품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배추 일 방출 물량을 하루 50t에서 100t로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수입한 종란이 부화된 육계가 지난 10일부터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해 닭고기 수급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농협, 자조금 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10월19일부터 농축산물 할인지원이 재개됐고 11월에는 김장재료를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오늘부터 창동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전국 40개 마트에서 2023년산 쌀 할인 판매 행사가 시작되며 10월 말부터 자조금과 연계한 한우 할인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수산물의 경우 "명태·고등어·오징어·참조기·천일염 5개를 포함한 국내산 수산물 전 품목을 할인 중으로 11월에도 천일염·굴·새우젓 등 김장철 품목을 포함하여 할인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그간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다양한 자체 할인행사를 병행하고 있는 농협에 감사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수급 안정을 위한 작황 관리, 공급 확대,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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