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운전자가 인천대교에서 투신해 숨졌다. 올해만 11번째다.
29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52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에서 A(40대)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신고 1시간여만인 새벽 0시54분경 주변 해상에서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구조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인천대교에서 발생한 투신 사고는 모두 11건으로 늘었다.
A씨 차량은 인천대교 주탑 부근 갓길에 주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홀로 차량을 운전해 인천대교로 온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