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차익실현 혼조 마감…나스닥 0.4% 하락

2026.01.09 09:54:16

투자자 빠져나가 AI 기업 밀려…엔비디아 2%↓
방산주는 상승세 주도…크라스토 디펜스 14%↑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소폭 상승한 반면,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이탈하면서 나스닥은 하락했다.

CNBC,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0.03포인트(0.55%) 오른 4만9266.11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6포인트(0.44%) 떨어진 2만3480.02에 폐장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1%) 오른 6921.46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의 분야 중 정보기술(IT) 분야가 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은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2% 이상 떨어졌고, 오라클도 1% 넘게 밀려났다. 애플 주가 역시 7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US 뱅크 자산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 전략 이사 롭 하워스는 "기술과 AI가 올해 여전히 중요한 테마로 남을 것"이라면서 "헬스케어 분야에서 그런 조짐이 보이고, 로봇 공학·보험 등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 및 금융 부문을 주목해야 한다며 두 분야의 전망이 밝아져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이날 상승세를 주도한 것은 방산주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50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주요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올랐다.

노스롭 그루만은 2% 올랐고 록히드 마틴은 4% 상승했다. 특히 크라토스 디펜스는 약 14% 폭등했다.

이날 유가는 반등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각각 4% 이상 상승 마감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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