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명예 부회장, 플라티니 UEFA 회장 만난다

2015.06.05 11:29:5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수장 도전을 고민 중인 정몽준(64) FIFA 명예 부회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정 명예 부회장은 오는 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FC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참관을 위해 5일 출국했다.

정 명예 부회장은 경기에 앞서 미셀 플라티니(60·프랑스) UEFA 회장 등을 만나 FIFA 개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언급될 전망이다.

정 명예 부회장은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 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축구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경청한 다음에 (출마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랜 기간 FIFA 부회장직을 역임했던 정 명예 부회장은 차기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두고 저울질 하고 있다.

김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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