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이용대-유연성, 빅터코리아오픈 정상

2015.09.20 15:16:26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27·삼성전기)-유연성(29·수원시청) 조가 김기정(25)-김사랑(26·이상 삼성전기)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와 유연성 조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5 빅터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기정-김사랑 조를 2-0(21-16 21-13)으로 제압했다.

이용대와 유연성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았다. 시종일관 앞서가는 경기로 먼저 20점 고지를 밟았다. 20-16까지 추격당했지만 한 점을 보태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린 뒤 21-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용대와 유연성 조는 지난 13일 2015일본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달에만 두 번째 금메달이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 남자복식에서 준결승 진출에 그쳤던 분풀이를 제대로 했다. 국내팬들 앞에서 세계랭킹 1위의 실력을 뽐내며 자존심을 지켰다.

김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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