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태국이 코로나19 관련 한국과 중국을 '위험 전염병 지역'에서 해제했다.
16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더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태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17일부터 쇼핑몰 등의 재개 허용을 포함한 '방역완촤 대책'을 정했다. 또한 이와 함께 16일부터 한국, 중국을 위험 전염병 지역 목록에서 배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달 31일까지 상업용 국제선 운항을 금지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태국으로의 자유로운 왕래는 어려울 전망이다.
아누띤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장관은 "한국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잘 억제되고 있다"며 "우리는 (한국과 중국을) 목록에서 제외하기로 발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정부는 쇼핑몰 등 영업 허용과 함께 야간 통행금지도 완화, 통행금지 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오전 4시에서 오후 11시∼오전 4시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