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는 8일 대구 달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한 '농식품바우처 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사업은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일종의 정부 상품권을 전자카드 형태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과제로 선정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276억원 규모로 달성군을 포함한 18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설명회에는 농협 관내 조합장과 최호종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 농협경제연구소 박재민 부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달성군 관내 농협 조합장을 대상으로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 운영현황과 정부의 향후 진행 방향 등을 공유했다.
최호종 과장은 사업 소개 및 정부의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국내산 농산물에 대한 관심 증가와 소비 확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 등 농식품 바우처 지원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박재민 부장은 "농협은 시범사업 참여뿐 아니라 정부 건의, 국회 토론회 개최를 통해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농가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농식품바우처 사업이 본 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