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케이옥션이 국세청 압류 예술품 전문매각기관으로 선정됐다.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은 지방국세청장과 세무서장이 압류한 예술품 등의 매각을 대행하는 전문매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문매각기관은 예술품 등의 매각에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기관을 뜻한다. 지방국세청장과 관할 세무서장이 압류한 재산이 예술적·역사적 가치가 있어 가격을 일률적으로 책정하기 어렵고, 매각에 전문적인 식견이 필요한 경우 전문매각기관이 매각을 대행한다. 국세청은 이번 전문매각기관 선정에서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을 전문매각기관으로 선정해 공고했다.
케이옥션 관계자는 "이번 전문매각기관 선정으로 미술품의 가치 산정과 매각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전문매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케이옥션은 올해 상반기 미술품 경매시장에서 낙찰가액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