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이다인 MBC '여자를 울려' 캐스팅

2015.03.04 13:49:45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25·박상현)과 신인 탤런트 이다인(23)이 MBC TV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연출 김근홍)에 캐스팅됐다.

천둥은 섬세한 외모와 여린 마음의 '현서'를 맡았다. 태어날 때 이미 아버지가 없었지만 조부모와 어머니의 사랑을 넘치게 받았다. 그럼에도 어딘가 그늘이 있는 인물이다.

이다인은 현서를 보살피는 간호사 '효정'이다. 애인이 나쁜 남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캐릭터다. 현서의 짝사랑을 받는다.

천둥은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1~2012) '네일샵 파리스'(2013)에서 연기한 바 있다. 이다인은 탤런트 견미리의 딸이다. 영화 '역린'과 tvN 4부작 드라마 '스무살'에 나왔다.

'여자를 울려'는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 이후에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한 여자의 삶과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다. 김정은(39), 이태란(40), 송창의(36), 하희라(46) 등이 출연한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송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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