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서울 용산구 김성수 부구청장이 임기를 마쳤다.
87년 행정고시 합격 후 32년 간 공직에 몸담은 김 부구청장은 지난 2011년 부터 9년 6개월을 '용산구 부구청장'으로 재직, 국내 최장수 부단체장이라는 별칭을 갖기도 했다.
특히 임기 말 확산된 '코로나19 대응' 관련 김 부구청장은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함께 하루 두차례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간부회의를 주관, 조기 진화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다.
23일 약식으로 진행된 이임식에서 김성수 부구청장은 “부족한 저에게 오래도록 신임을 보내주신 성장현 구청장님과 동료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인연의 힘이 오늘의 영광된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아름답고 새로운 만남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직원분들께서는 더 나은 용산이 되도록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용산구는 김 부구정장 후임으로 유승재 구 행정지원국장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