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7일 “현오석 후보자의 딸과 아들 모두 한국 국적을 상실한 적이 있으며, 딸은 국적법에 따라 만 22세였던 2001년 1월 19일자로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한적이 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국적을 가진 상태에서 2002년말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 후, 다음해인 2003년 3월에 제34기 사법연수생으로 임명됐고, 임명 후 4월 18일에서야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고 전했다.최 의원은 “‘사법연수생의등록및임명상신에관한내규’ 제6조(상신기준)에 따르면 대법원장이 상당하다고 인정한 자 외에는 사법연수원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지 아니한 자는 연수생으로 대법원장에게 임명 상신에 제외할 수 있다”고 제기했다.이어 “사법연수원의 내규에 따르면 미국 국�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은 6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서승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인천 영종도 공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박의원은 “인천 영종공항지역에 대해 노비자, 금융자유지역지정과 지원, 경제자유구역문제 등 정부가 재정적인 지원 없이 제도개선만을 통해서도 상당한 해외자본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주장했다.이에 대해 서승환 장관 후보자는 “해외자본을 유치하는데 현재 과도한 규제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이 부분을 검토해서 적극적으로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제도개선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이로써 그동안 박 의원이 추진해온 영종공항지역의 노비자제도 도입과 금융자유지역지정, 영종공항복합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활성화문제 등이 탄
[신형수 기자]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국정과제 전략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국정 공백이 없도록 대응 중”이라고 이야기했다.윤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매일 상황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국회에서 지연되면서 박근혜 정부의 공식적 출범이 늦어지면서 행정공백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에 따른 위기감이 증폭되는 것은 사실이다.이에 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가 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구미 염소가스 누출 사고 등과 관련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해 선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며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이 MBC 김재철 사장 퇴진 등 3대 요건이 충족되면 정부조직 개편안 원안 처리를 해주겠다고 했으나 새누리당이 이에 대해 거절했다.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6일 비대위 회의에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 요건 강화 등 방송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요건이 충족되면 정부조직 개편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방송의 공공성ㆍ공정성을 지키는 일은 양보할 수 없고 대통령의 정부조직법 원안 고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그동안 비공개에서 제안한 바 있다”며 “오늘 새로운 대안을 공개적으로 다시 제안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3대 요건은 ▲공영방송 이사 추천시 재적위원 3분의 2의 찬성으로 의결하는 특별정족수 장치 마련 ▲개원국회 때 합의한 언론청문회 개최 약속의 즉시 이행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한 즉각적 검찰�
[신형수 기자] 국회는 6일 박근혜 정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이날 실시한 인사청문회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후보자 등 4명이다. 진 후보자는 지역구 구의원으로부터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5대 중증질환의 국가 전액 보장 공약에 대해서는 “비급여 부분은 처음부터 포함이 안됐었다”고 밝혔다. 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성 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100% 건강보험 적용 공약에서 비급여 항목(선택진료비, 상급병실비, 간병비)을 제외해 말바꾸기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자는 아파트 상속세를 회피하려 한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부동산 시장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도한 대출 상환과 전.월세 가격 급등으�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서울 노원병 출마 소식에 두 가지 시선이 존재하고 있다. 하나는 부산 영도로의 출마를 원하는 시선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안 전 후보의 앞길에 이제는 발목을 잡지 말자는 시선이다.한 가지 분명한 것은 안 전 후보의 노원병 출마 소식에 민주통합당이 곱지만 않은 상황이라는 것.그 이유는 5월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이다. 4월 재보선이 한창 치러지는 시점은 민주통합당으로서는 전당대회 선거운동 기간과 겹친다.만약 안 전 후보가 노원병에 출마할 경우 5월 전당대회 선거운동에 별다른 관심이 집중되지 못하고 안 전 후보의 행보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즉, 민주통합당으로서는 5월 전대는 흥행 실패작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민주통합당 내부에서는 안 전 후보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 집중되는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덕양을)은 음식점 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현재 8/108로 규정되어 있는 의제매입세액공제율을 10/110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의제매입세액공제란 농산물 등 면세물품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사업자에 대한 중복과세를 피하기 위해 원재료인 농산물 가격의 일정비율을 매입세액으로 인정, 임의로 세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로 주로 음식점이나 도축·도정 등 식자재 가공업체에 적용되고 있다.현행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서는 음식점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가 공급받은 면세농산물등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8/108로 규정하고 있으나 농수축산물의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공제율을 인상하여 줄 필요가 있다. 이에 개정안은 음식점업을 운영하�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6일 “서승환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87년 구입한 은마아파트 매입자금 3천만원에 증여세 탈루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이날 열린 서승환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서 후보자 주민등록표와 폐쇄등기부, 서면답변서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1985.07.22.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후, 부모가 거주하던 광장동 워커힐아파트에서 6개월 살다가, 형(서진환)의 해외지사 근무로 비어있던 형 소유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22동 702호(104.37㎡, 32평)에 1986.01.30. 무상으로 입주했다.이후 서 후보자는 1987.11.05. 매매를 이유로 형으로부터 은마아파트 소유권을 이전받았는데, 매입자금 3천만원의 정확한 출처와 증여세 납부여부가 의문이라는 것이 문 의원의 지적이다.덧붙여 문 의원은 특별한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월 임기국회의 마지막 날인 5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는 야당압박과 독선의 정치행태나 다름없다며 국회의 입법권을 존중해 달라며 소통과 타협의 정부로 거듭나기를 촉구했다.윤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에서 박근혜 정부는 이명박 정부에 비해 9일이나 늦게 정부조직법을 제출하고 국무총리 내정도 2월8일에나 뒤늦게 이뤄졌음에도 정부조직법 처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국회 탓을 하는 것은 적반하장 이라며 비판을 가했다. 특히, 민주당은 새 정부의 순조로운 출범과 성공을 위해 그동안 주장해온 협상안에 대해 99% 양보하고, 단 1% 국민의 공기와도 같은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보장해 줄 것을 요구했음에도 박 대통령이 국회의 협상을 무시한 채 원안 고수만 주�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수원을)은 5일 “군(軍)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법이 통과됨에 따라 수원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원비행장 이전 및 주민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이 법은 도심에 위치한 수원비행장 등 군 공항의 이전을 원활하게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복리 증진과 각종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신 의원은 “전국 도심 주변에 있는 군 공항을 외곽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법률인 '군 공항 특별법'을 우여곡절 끝에 통과시켰다”며 “그동안 군 공항 주변 주민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하루 빨리 민과 군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수 기자] 국회 연구단체인 ‘대중문화 미디어 연구회’(대표의원 : 홍문종 의원)는 오는 7일 오후7시 국회의원 회관 소회의실에서 대중문화 분야별 우수한 업적을 이루어낸 예술인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가진다.이날 시상부문은 올해의 영화상, 올해의 배우상, 올해의 대중음악상, 올해의 TV 드라마상, 올해의 라디오상, 올해의 스포츠상, 올해의 만화상, 올해의 특별상, 올해의 한류스타상, 올해의 공로상, 올해의 뮤지컬상으로 총 11개 부문을 시상한다. 수상자로는 영화 피에타의 김순모 프로듀서, 배우 조민수, 가수 인피니트, 역도선수 장미란, 황정민의 FM대행진의 프로듀서 박영심PD, 황정민 아나운서, 만화가 윤태호(만화 ‘미생’), 각시탈의 책임프로듀서 이건준, 유현미 작가, 연기자(미정) 등이 참석하고 특히 故임윤택의 공로상 수상을 위해 울랄라세션 멤버들�
[신형수 기자] 여야가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공항이전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마침내 수원의 반세기 숙원인 수원비행장 이전의 길이 열렸다.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수원정) 등이 대표발의한 군공항이전법은 작년말 국회 국방위를 통과한 다음, 이번주 법사위를 통과한 지 하루 만에 본회의 의결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비행장 이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수원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더 나아가, 향후 수원비행장 이전이 이뤄지면 그 부지를 활용하여 경기남부를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김 의원은 또한 “지난번 18대국회 마지막 국방위에서 법안 상정이 무산된 기억으로 인하여 이번 군공항이전법이 �
[신형수 기자]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물 건너갔면서 행정공백은 장기화됐다. 이에 박근혜 정부가 심지어 4월에나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4일 심야 막판 절충에 나섰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종합유선방송(SO)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 문제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이에 2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종료됐고, 정부조직 개편안은 3월 임시국회로 넘어갔다. 3월 임시국회가 오는 8일 개회될 예정이라서 행정공백 장기화는 불 보듯 뻔하다.하지만 오는 8일 개회된다고 해서 정부조직 개편안이 그날 처리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그 이유는 야권이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박 대통령이 전날 대국민 담화문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은 저의 신념이자 국정 철학이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