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소금 연주자 김한백이 오는 9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회 소금 독주회 ‘소금창고 프로젝트 Ⅱ’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다섯 작곡가와 협업한 다섯 작품을 모두 초연으로 선보이며, 위촉 초연 세 편과 개작 초연 두 편으로 구성된다. 오랫동안 대금의 보조 악기로 여겨져 온 소금을 독립적인 예술의 주체로 조명한다. 김한백은 현재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금창고 프로젝트’는 소금을 위한 레퍼토리를 쌓아가기 위해 김한백이 2024년 시작한 시리즈다. 소금은 전통 관악기 가운데 가장 높은 음역을 담당하지만, 오랫동안 대금을 보조하는 역할에 머물러 독주 무대와 전용 레퍼토리가 충분하지 않았다. 김한백은 작은 음량을 한계로 두는 대신 다른 악기와 어떻게 공명할 수 있는지를 되물었고, 작곡가와 함께 주제와 구조, 호흡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위촉해 왔다. 한국문화의집 KOUS에서 열린 첫 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소금창고 프로젝트 Ⅱ’는 그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다섯 작품은 소금 독주에서 출발해 점차 편성을 넓혀간다. 공연의 문을 여는 이영자의 ‘진혼의 노래’는 1984년 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 MCE의 정기연주회 ‘소리의 풍경’이 오는 9월 5일(토) 오후 2시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소리의 풍경’을 주제로, 소리가 만들어내는 공간과 감정의 결을 다채로운 편성과 레퍼토리를 통해 조망한다. 성악, 피아노 독주와 듀오, 피아노 트리오 등 다양한 편성으로 무대를 구성해 각기 다른 시대와 문화가 만들어낸 음악적 풍경을 입체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Charles Griffes의 서정적인 가곡을 비롯해 △William Bolcom의 Graceful Ghost Rag △Paul Schoenfield의 재치와 활력이 돋보이는 Cafe Music △Karl Weigl의 성악 듀엣 △Francis Poulenc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3개 작품 △Benjamin Britten의 연가곡 On This Island 등 20세기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이 담겼다. 여기에 작곡가 △최자영의 창작곡 ‘주 여호와의 신이’를 더해 현대음악이 지닌 다양한 색채와 표현의 가능성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네소타 컨템퍼러리 앙상블(MCE, Minnesota Contemporary Ense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오북이 ‘처음 만나는 별과 우주’를 출간했다. 천문대에서 25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 별을 관측해 온 저자 강봉석 대장은 오래전 아쉬운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많은 사람이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직접 보고도 기대만큼 감동하지 못하거나 때로는 실망감마저 내비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별과 우주가 좋아 천문대를 찾았지만, 정작 대부분은 천문학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치 자막 없이 외국영화를 볼 때 재미와 감동을 온전히 느끼기 어려운 것처럼 천문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 없이 밤하늘을 바라본다면 그 진정한 의미와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기 어렵다. 스페이스 X,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책 ‘코스모스’ 등 우주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정작 천문학을 제대로 이해할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 또한 우주탐사, 외계 생명체, 별자리, 은하, 행성 등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콘텐츠들은 넘쳐나지만, 천문학 전반의 뼈대가 되는 기초적인 개념을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시민천문대에서 수많은 시민과 호흡하며 ‘별이란 무엇인지’, ‘별은 얼마나 많은지’, ‘우주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엔의 아동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의 베스트셀러 ‘살아남기’ 시리즈가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로 관객들과 만난다. 시리즈 최초로 무대화된 ‘AI(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가 지난 28일 서울숲 씨어터 2관에서 막을 올렸다. ‘살아남기’ 시리즈는 누적 판매 3600만 부를 기록한 미래엔 아이세움의 대표 학습만화로, 극장판과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국내외 어린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가운데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1·2’를 원작으로 처음 무대에 오른 뮤지컬이다. 뮤지컬 ‘AI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어린이 뮤지컬 전문 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주최·제작하고, 이스트아트컴퍼니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작품은 AI가 만든 완벽한 세상 ‘오딘 테마파크’에 초대된 주인공들이 사람의 감정과 선택까지 통제하려는 AI에 맞서 진정한 인간다움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구현하며 어린이 관객들이 AI 시대와 인간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무대에는 실제 휴머노이드 로봇 ‘유니트리(Unitree)’가 등장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경험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6'(주최·주관 DGK(한국영화감독조합)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이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을 공개했다. 벡델데이 2026 영화 부문 벡델초이스 10에는 <교생실습>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만남의 집> <만약에 우리> <매드 댄스 오피스> <세계의 주인> <우리 둘 사이에> <하얀 차를 탄 여자> <한란> <홍이>(가나다순)가 선정됐다. 이번 영화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김소미 씨네21 기자, 손희정 영화평론가, 이미랑 감독, 이안나 안나푸르나필름 대표가 참여했다. 먼저, <교생실습>과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는 기존 여성 서사의 틀을 확장한 작품들이다. <교생실습>은 여성 인물을 관객이 즐겁게 만나고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로 그려내며 ‘장르적 재미와 대중성을 갖춘 동시에 여성의 시선으로 역사를 새롭게 바라본 작품’(김소미 씨네21 기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화 <호프>(HOPE)가 전 세계 200여 개의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 달성 이후 세계 각지에서 개봉한다. 오는 9월 4일(금) 대만, 9월 9일(수)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영국, 라틴아메리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영화 해외 선판매 최고액 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은 <호프>는 북미를 포함한 영미권 배급을 네온(NEON)이 맡았으며, 그 밖에도 무비(MUBI), 포커스 피쳐스/UPI 프랑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등 글로벌 메이저 배급사와 각국의 유수 영화사들이 파트너로 나서 해외 개봉을 이어간다. 칸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크리처 등장 일부 장면과 사운드, 편집을 정교하게 다듬은 재편집본을 관람한 해외 평단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영화비평매체 인디와이어(IndieWire)는 “최종 편집본은 칸영화제 상영본보다 러닝타임이 4~5분 정도 짧아졌을 뿐이지만, 장면의 삭제와 추가, 그리고 재구성을 통해 각각의 서사가 훨씬 매끄럽게 연결되며 이야기의 흐름도 한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오는 8월 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금천공립작은도서관 12곳에서 주민 누구나 마음껏 떠들고 즐길 수 있는 ‘오픈 라이브러리 데이: 오늘은 작은도서관이 시끌벅적한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픈 라이브러리 데이’는 작은도서관을 책을 읽는 조용한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 누구나 편하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8월 프로그램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캠핑, 공연, 만들기 체험,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놀이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픈 라이브러리 데이는 지난 4월 3개 작은도서관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5월부터 관내 금천공립작은도서관 12곳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8월 8일에는 4개 작은도서관에서 행사의 포문을 연다.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3D 프린터 기기 체험 및 ‘월이(E)’ 애니메이션 상영’을, 꿈꾸는작은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시원하게 즐기는 ‘실내 여름 캠핑’을 운영한다. 참새작은도서관은 두리소리풍물단과 함께하는 사물놀이 공연 및 풍물 체험을, 도란도란작은도서관은 ‘보물카드 찾기’와 만화존을 운영한다. 8월 14일 청개구리작은도서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18:00~21:00)에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8월에는 특별전시실과 상설전시관에서 총 16개의 해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태국 문화와 미술을 소개하는 특별전인 《어메이징 타일랜드: 태국미술명품전》과 우리의 삶과 자연이 담긴 밥상의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 《우리들의 밥상》의 전시 해설이 각각 3차례씩 준비되어 있다. 특별전 기획자의 전시 기획 의도와 주요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상설전시관에서도 다양한 해설이 이어진다. 전시관 1층 선사고대관 고구려실의 <고구려와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한반도 북부를 호령했던 고구려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신라실의 <신라의 금귀걸이>에서는 왕과 귀족만이 착용할 수 있었던 금귀걸이의 상징성에 대해 다룬다. 또 같은 전시실의 <100년 만의 원형복원, 식리총 금동신발>에서는 가장 화려한 금동신발인 경주 식리총 출토품의 재복원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발해실의 <해동성국 발해>에서는 고구려를 계승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청년 국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공연과 팬미팅을 선보이는 ‘2026 국악 플러그인(Gugak Plug-in) vol.3’를 오는 8월 26일 개최한다. 국악플러그인은 청년 국악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국악을 보다 친숙하고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대표 협업 프로젝트다. 공연을 중심으로 각종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특별한 국악 향유 방식을 제안하며, 국악 경험을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은 소리꾼 이아진이다. 단아하고 아정한 음색을 바탕으로 전통 판소리의 깊이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청년 소리꾼으로, 애절한 창법과 폭발적인 고음,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판소리와 정가 창법을 활용한 다양한 가요 커버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있는 국악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더불어 이번 무대에서는 밴드마스터 겸 키보드 신성진을 비롯해 키보드 원혜영, 드럼 김성영, 베이스 전성훈, 기타 정성호, 대금 배주휘가 함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판소리와 밴드 사운드, 대금 선율이 어우러진 편성으로 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7월 1일(수)부터 8월 13일(목)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후 4시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외국인 대상 살롱형 공연 ‘옹기콘서트’의 판소리 시즌을 운영한다. ‘옹기콘서트’는 조선시대 양반가의 1인 1상(床) 접객 문화에서 착안한 40석 규모의 프리미엄 소극장 공연이다. 가장 큰 특징은 음향 장치 없이 사람이 감각만으로 지각할 수 있는 규모를 뜻하는 건축 분야의 ‘휴먼스케일’ 개념을 무대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어 연주자의 섬세한 표현을 느낄 수 있었던 조선 후기 풍류방처럼 국악을 감상할 수 있게 40석 규모의 무대를 조성했다. 무대 곳곳에 배치된 ‘옹기’가 소리를 풍성하게 다듬는 음향판 역할을 해 관객은 연주자의 숨결과 시김새 등 국악 본연의 섬세한 소리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이번 7~8월 시즌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 ‘심청가’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 문체부 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국립창극단 등에서 활약하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소리꾼 김수민과 온나라국악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기량을 입증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과 오는 8월 4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 경교장(서울 종로구)에서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백범 김구, 세계의 가치가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백범 김구가 생애 마지막을 보내고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경교장을 중심으로 그의 삶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가 ‘유네스코 기념해’로 선정되어, 그중에서도 김구 선생의 탄생일(1876년 8월 29일)이 있는 8월에 진행되는 만큼 경교장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김구의 평화·문화사상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연대기 중심의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경교장에서 실제 일어났던 사건과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945년 광복 후 백범 김구가 경교장에 정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해방 정국에서 임시정부 요인들과 민족의 앞날을 고민했던 과정, 이곳에서 집필한 「나의 소원」에 담긴 문화의 힘에 대한 사상, 그리고 1948년 분단을 막기 위해 평양 남북연석회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청주박물관(관장 황은순)은 전통 공예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조명하는 공예 강연 시리즈 <전통 공예, 오늘의 콘텐츠가 되다>의 다섯 번째 강연을 8월 5일 오후 2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정명희 미래전략담당관이 ‘불교회화, 선과 색이 품은 이야기의 매력’을 주제로 불교회화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소개한다. 정명희 미래전략담당관은 불교회화사를 전공한 연구자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대고려, 그 찬란한 도전>(2018)을 비롯한 주요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다. 이번 강연에서는 불교회화의 화려한 채색과 섬세한 선묘, 문양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작품 속에 담긴 옛사람들의 소망과 이야기를 흥미롭게 소개할 예정이다. 불교회화는 불교의 교리와 가르침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으로, 일반적으로 사찰의 법당에 봉안된 그림을 의미한다. 넓게는 경전의 내용을 형상화한 변상도(變相圖)와 사찰 안팎을 장식하는 벽화, 단청 등도 포함된다. 고려와 조선 전기에는 궁중 화원이, 조선 후기에는 화승이라고 불리는 승려들이 주로 제작을 담당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불교회화가 지닌 독창적인 예술세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청년예술가 창작지원사업 ‘2026 젊은국악 단장’ 최종 선정 아티스트인 무용가 김성과 창작아티스트 오늘의 본공연을 오는 8월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선보인다. ‘젊은국악 단장’은 전통예술 기반의 청년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창작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서울특별시와 크라운해태의 지원으로 시작해 매년 한국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끌 젊은 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부터 공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만 40세 미만의 전통예술 창작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치열한 서류 및 대면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정했다. 이후 창작 컨설팅과 워크숍, 멘토링을 지원했으며, 지난 5월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전문가평가단(80%)과 관객평가단(20%)의 심사를 거쳐 김성과 창작아티스트 오늘이 최종 선정됐다. 무용가 김성은 한국춤의 호흡과 정서를 바탕으로 동시대의 감각을 몸으로 번역하는 안무가로, 소리·미술·연기·영상 등 다양한 예술 언어와의 협업을 통해 전통예술이 오늘의 관객과 만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8월 22일(토) 오후 3시 선보이는 ‘자람의 기술 RE:GROW’는 식물의 생장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아시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들의 삶을 기록하고 지원해 온 겹겹프로젝트(대표 안세홍)가 사진전 ‘뒤안길에 새긴 이름’을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2관에서 개최한다. 8월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중국에 남겨진 조선인 일본군 성노예 피해 여성 13인의 해방 이후 삶을 사진과 영상, 유품, 기록물을 통해 조명한다. 전시가 시작되는 8월 6일은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날이다. 같은 해 8월 15일 조선은 해방을 맞았다. 그러나 일본군 성노예로 중국과 아시아 각지에 동원된 여성들에게 해방은 곧 귀향을 의미하지 않았다. 전쟁은 끝났지만 돌아갈 길은 열리지 않았고, 많은 여성은 낯선 땅에 남아 새로운 언어와 이름으로 삶을 이어가야 했다. ‘뒤안길에 새긴 이름’은 전쟁 중 피해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계속된 여성들의 삶에 주목한다. 가난과 질병, 외로움 속에서도 고향을 기억하고 자신의 삶을 지켜낸 시간, 오랫동안 간직해온 문서와 유품, 위안소가 있던 장소를 다시 바라보며 꺼내 놓은 증언을 통해 피해 너머 한 사람 한 사람의 생애를 보여준다. 어떤 이는 한국 지도를 바라보며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바랐고, 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오키나와 여행의 모든 로망을 단 한 권에 압축한 ‘팔로우 오키나와’를 출간했다. ‘팔로우 오키나와’는 10권의 여행서를 집필한 여행 전문가와 파워 계획형 작가의 집요하리만큼 꼼꼼한 취재력을 바탕으로, 활기찬 나하 중심가와 본섬 구석구석은 물론 직항편으로 가까워진 미야코와 야에야마제도의 이동 노하우까지 완벽히 파헤친다. 에메랄드빛 스노클링과 추라우미 수족관은 물론 주목받고 있는 신상 테마파크 ‘정글리아’를 철저히 분석하고, 얀바루 국립공원, 환상적인 뷰포인트까지 오키나와 바다 그 이상의 반전 매력을 담았다. 류큐 문화 유적 탐방, 골프, 온천 등 바다에 들어가지 못할 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도 소개한다. 또한 연령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주요 테마파크와 관광 명소들의 특징을 전면 비교 분석했다. 아이 동반 가족부터 부모님과의 효도 여행까지 여행 구성원의 체력과 취향을 고려한 ‘지역별 9가지 맞춤 코스’를 제안해 초행길이라도 누구나 가장 편안한 여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 음식 전문가가 먹어보고 엄선한 120여 곳의 ‘내돈내산’ 맛집 정보와 예산별 최적의 숙소 리스트도 알차다. 초보 운전자를 위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퍼포먼스그룹153이 기획·주관하는 연극 ‘갈매기 날다’가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대표적인 4대 장막극 중 하나인 ‘갈매기(The Seagull)’를 원작으로 한다. 예술과 사랑, 인생의 본질을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원작을 황미숙 연출가가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해 무대에 올린다. 황미숙 연출가는 연출의 말을 통해 “이 공연이 누군가를 판단하기보다 서로의 욕망과 상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정아미, 박형준, 최재호 배우와 기대주 하민우 배우가 한 무대에 오르며 세대를 아우르는 캐스팅으로도 눈길을 끈다. 특히 극의 중심 인물인 ‘백곤’ 역은 박형준과 최재호가 더블 캐스팅으로 번갈아 무대에 올라 같은 배역을 각기 다른 색깔로 그려내는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정아미는 ‘지나’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실으며, 하민우는 ‘니나’ 역으로 패기 있는 에너지를 무대에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보인’ 역의 배형빈·이율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