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40대 남성이 경찰의 관리 소홀로 도주 했다가 다시 검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피의자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17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오전 11시경 경북 영주시 이산면 한 단독주택에서 A(40대)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체포 됐다가 경찰의 관리 소홀로 도주했다. A씨는 이날 인천 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체포된 후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가겠다“며 방 안으로 들어간 뒤 창문을 통해 도주했다. 당시 경찰관들은 방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도주 사실을 알고 추적했으나 A씨를 검거하지 못했다. A씨는 경찰에 체포되자 "집 안에 부모님이 있는데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고 경찰에 부탁 했고 경찰은 수갑을 채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후 A씨를 추적에 나서 이튿날인 지난달 14일 오후 3시 30분경 인근 야산 굴다리 밑에서 A씨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하자 수색에 나섰고 인근 주민들 집 등을 수색 하면서 '실종자 수색 중'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뒤늦게 알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다방 여 종업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7일 A(50대)씨를 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새벽 3시경 인천시 서구 한 다방에서 B(60대 여)씨를 폭행하고 현금 5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성매매 과정에서 B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 주먹으로 폭행 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전 11시 48분경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영역에서 1등급을 받는 인문계열 수험생 비율이 증가하거 자연계열 수험생은 감소될것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 수학 1등급 가운데 미적분·기하 비중은 감소하고 확률과 통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과생이 늘어나면서 올해 입시에서 문과 학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탐런' 현상으로 사회탐구 고득점자가 늘어 문과 계열의 합격선도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6일 종로학원이 2026학년도 수능 수학 과목의 1등급 비중을 분석한 결과, 미적분·기하 1등급 비중은 전년도 92.3%에서 올해 79.3%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확률과 통계는 7.7%에서 20.7%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미적분·기하 선택자는 감소한 반면, 확률과 통계 선택자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해 우수한 학생들이 대거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확률과 통계 접수자는 2025학년도 23만3111명에서 2026학년도 29만7726명으로 27.7% 증가했다. 반면 미적분 접수자는 같은 기간 24만4408명에서 20만7791명으로 15.0% 감소했다. 기하 접수자는 1만5677명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산업체 직무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6일 「DRGEM X-ray 장비 생산 산업체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DRGEM 김천공장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DRGEM의 최신 X-ray 장비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제품 기획부터 조립, 품질 관리 및 테스트 과정까지 전반적인 제조 공정을 상세히 참관했다. 특히 디지털 X-ray 촬영 장비 등 첨단 의료 장비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확인하며 이론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체감할 수 있었다. DRGEM 부서별 담당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X-ray 장비의 기술 트렌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방사선사의 역할과 필요 역량 등 생생한 현장 정보를 얻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견학에 참여한 방사선과 1학년 권영준 학생은 "강의실에서만 접하던 X-ray 장비가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생산 및 검수까지 직접 견학 및 체험으로 많이 신기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방사선 장비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상설특별검사)로 안권섭 변호사를 임명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전날 안 특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60·사법연수원 25기)는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법무부 법조인력과 부장검사,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앞서 특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특검 후보자로 안권섭·박경춘 변호사 두 명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후보 추천을 받은 날로부터 사흘 내 후보자 두 명 중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불은 소방당국이 대흥 1단계를 발령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 불은 16일 오전 7시59분경 인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 컨베이어 벨트 연결 통로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 했다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해 25분 뒤인 오전 8시24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을 발령해 인력 76명과 장비 3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주불은 신고 접수 약 1시간여 만에 진화 됐으며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발전소 연결 통로 내부 터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속보>인천 영흥화력발전소 불 대흥 1단계 발령 16일 오전 7시59분경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25분 뒤인 오전 8시24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76명과 장비 37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불은 컨베이어 벨트 연결 통로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대학교(총장 송기신) 하은기획전시관에서는 14일(금)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목)까지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이향재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개인전 「동행」이 열렸다. ‘예수님과의 동행, 삶의 여정과 함께’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그동안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예술과 신앙의 조화를 모색해온 백석대 이향재 교수의 예술적 여정을 조명한다. 전시 작품들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묵상과 기도의 시각적 기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영적, 타인, 그리고 자신과 의 동행을 경험할 수 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백석대에서의 오랜 교육 활동을 마무리하며, 그동안의 예술적 여정과 성찰을 하나의 전시로 정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합니다.” 라며 “이번 전시는 제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 그리고 예술가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감사의 자리입니다. 작품을 통해 제 안의 변화와 배움을 나누고, 앞으로도 창작의 길을 겸손히 이어가고자 합니다.” 라 말했다. 백석대 이향재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홍익대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백석대 디자인영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분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가 지난 11일 학생들의 진로취업 및 역량개발을 위한 ‘진로직무·비교과 공동박람회’를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 날 행사엔 2천 명이 넘는 학생이 몰렸다. 학생들이 학년을 불문하고 박람회의 다채로운 내용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학교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비교과통합관리센터가 공동주관해 ‘진로직무 박람회’와 ‘비교과 박람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었다. 미취업 졸업생 취업지원을 위한 ‘졸업생 특화프로그램’ 부스도 따로 마련되었다. 특히 기업체 인사·직무 담당자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직무 박람회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공기업 △엔터테인먼트 △방송·미디어 △외국계 △금융 △광고·홍보 △헬스케어 △화장품·뷰티 △항공 △디자인 △SW개발·AI 등 폭넓은 분야의 기업부스가 마련된 결과다. 관심분야에 따라 여러 부스에서 상담을 받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비교과 부문에서의 역량 개발 정보를 소개하는 비교과 박람회도 주목받았다. 춘강학술정보관, 사회봉사센터, 창업지원단 등 학교 내 관련 부서들이 홍보와 상담을 진행했다. 학사지원팀 등의 학사제도 상담부스도 마련됐다. 고용노동부도 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오는 14일 장서각 1층 강의실에서 '2025년도 장서각 고문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역주한 광주 평산신씨 신대우(申大羽)·신현(申絢)·신식(申植)의 일기 4종 8점을 중심으로, 조선 후기 지식인의 학문과 관직, 유람, 사행 등 양반 사회의 문화를 다각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다. 신대우의 『서정보(西程譜)』와 △신현의 『동유록(東遊錄)』은 각각 1769년 묘향산 및 1804년 금강산 유람 경험을 담고 있으며, △신현의 『실재일승(實齋日乘)』은 1784년부터 1807년까지의 관직 생활과 일상을 기록한 일기다. 또한 △신식의 『설류기행(雪柳紀行)』은 1840~1841년 자제군관으로 중국 연경에 다녀온 경험을 기록한 일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문헌학, 역사학, 한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가 참여해 총 11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1부에서는 △이근호 충남대 교수 △이남옥 한국국학진흥원 책임연구위원 △김정철 한국국학진흥원 전임연구원 △김지현 광운대 연구교수 △정영문 숭실대 교수가 평산신씨 가문의 학문적 전통과 일기 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지난 12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AI 기반 사전예방체계 구축을 발표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실행 결과가 전무하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기조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조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기술 도입만 발표하고 실질적 운영으로 이어가지 못하면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공사장 CCTV 통합운영시스템의 한계를 언급하며 “서울시가 관리하는 66개 공사장 중 85%인 56개소에만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영상 보관 기간이 단 1개월에 불과하다”며 “수개월에서 수년간 진행되는 대형 공사 특성을 고려하면 부실시공이나 하자 의혹 발생 시 사실상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저장 용량이나 보안 문제를 이유로 단기간 보관에 머물지 말고, 공사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CCTV는 단순 기록이 아닌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수단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은 중랑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 현장의 CCTV 운영 부실도 지적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8일 강남구 도산안창호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도산안창호선생 탄신 147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도산안창호선생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기렸다. 이번 행사는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재실)가 주최했으며, 염정림 서울남부보훈지청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명우 前 평안남도지사, 김현용 평안남도중앙도민회 회장, 조현주 흥사단 이사장 직무대행,도산안창호함 이병일 함장 및 승조원, 김순희 광복회 서울지부장, 박종록 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부회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50여 명이 함께했다. 황명수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은 약전 봉독(이명우 前 평안남도지사), 기념식사(김재실 회장)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특히 도산안창호윈드오케스트라(단장 박종록)가 애국가를 비롯한 연주를 선보였으며, 소프라노 이시원이 도산 선생이 작사한 곡을 독창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제26회 도산안창호 글짓기 공모 시상식에서는 경과보고와 심사평 발표 후 국가보훈부장관상(대상), 우수상, 특별상(도산기념사업회장상) 수상자가 시상됐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도산안창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리기사가 음주 상태로 과속까지 해가며 고객의 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이 운전자는 옆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말을 한 달여 앞두고 운전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13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A(50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20분경 경기도 고양시에서 인천 중구 영종도까지 40㎞가량을 음주 상태로 B(30대)씨의 승용차를 대리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제한속도 시속 100㎞인 고속도로를 시속 150㎞로 과속 운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차주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0.03% 이상∼0.08% 미만)였다. 경찰 조사 결과 차주 B씨는 대리기사에게 운전을 맡긴 후 조수석에서 잠시 잠이 들었고 반복되는 과속 경고음에 놀라 깬 B씨가 운전석을 바라본 순간, 대리기사 A씨가 조금 전까지 자신이 있었던 술집 옆자리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술을 마신 뒤 카카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