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2월 19일(금) 서울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식’에 참석하여 소방대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화재 훈련장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 것을 축하했다.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은 기상 조건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밀페형 돔 구조’를 적용한 훈련시설로서 2026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9억 45백만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961.83㎡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서울의 재난환경은 초고층 건축물, 대형 복합시설, 전기차 및 리튬배터리 화재 등으로 화재 규모 및 유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 맞서기 위해 소방대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화재 훈련장은 실제 화재와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전술훈련이 가능한 훈련 인프라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소방 훈련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권 소재 의과대학 수시전형에 합격하고도 등록을 하지 않은 인원이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의대 지원자 규모가 전년 대비 줄어든 상황에서 중복합격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등 4개 의대 수시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인 90명으로 모집인원 대비 48.4%였다. 이는 통합수능이 도입된 2022학년도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다. 학교별 미등록자를 보면 고려대는 58.2%인 39명, 연세대는 44.4%인 28명, 가톨릭대는 41.1%인 23명이 의대 수시에 붙고도 등록하지 않았다. 이화여대 의대 역시 수시 합격 미등록자가 전년도 4명에서 올해 6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방권 의대 중에서는 연세대(미래) 의대가 전년 18명(21.7%)에서 올해 19명(25%)으로 증가했지만 부산대 의대는 전년 44명(42.3%)에서 올해 23명(27.1%), 제주대 의대도 같은 기간 18명(48.6%)에서 7명(31.8%)으로 각각 감소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축소돼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고 서울권 주요 의대 합격생들의 타 의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22일) 아침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일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으며 춥겠다. 오는 23일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일부 경상권 내륙에서는 22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그 밖의 남부지방도 5도 이상 낮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전날 11시30분 발표된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해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 오는 23일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등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24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모레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는 23일과 24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23일) 5~10㎜ ▲강원 내륙·산지 5~10㎜ ▲강원 동해안 5㎜ 미만 ▲대전·세종·충남 5~20㎜ ▲충북 5~10㎜ ▲광주·전남·전북 5~2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울릉도·독도(24일) 5~20㎜ ▲제주도 5~20㎜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6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의료인 단체 자율징계권을 명시하고 그 결과를 국가의 행정처분 등과 연계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 보건복지위원회, 재선, 사진)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의료법 제28조(중앙회와 지부)제1항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및 조산사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각각 전국적 조직을 두는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 및 조산사회(이하 ‘중앙회’라 한다)를 각각 설립하여야 한다”고, 제66조(자격정지 등)제1항은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인이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면(제65조제1항제2호의2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1년의 범위에서 면허자격을 정지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의료기술과 관련한 판단이 필요한 사항에 관하여는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결정할 수 있다. 1. 의료인의 품위를 심하게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때. 2. 의료기관 개설자가 될 수 없는 자에게 고용되어 의료행위를 한 때”라고, 제68조(행정처분의 기준)는 “제63조, 제64조제1항, 제65조제1항, 제66조제1항에 따른 행정처분의 세부적인 기준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에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에 불이나 6시간 만에 진화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54분경 강화군 양사면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인력 72명을 현장에 투입해 화재발생 6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1시46분경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2층 대예배실 232㎡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불이난 이교회는 1893년 강화도 최초로 세워진 개신교 교회로 기독교 역사관이 마련돼 있으며 2003년 신축된 예배당이다. 소방당국은 "2층 예배당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전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제정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특별법 제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대법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2025년 12월 18일 개최된 대법관 행정회의에서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108조는 “대법원은 법률에 저촉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규율과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정할 예규의 주요 내용은 형법상 내란의 죄와 외환의 죄, 군형법상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의 국가적 중요성, 신속 처리 필요성을 감안해 대상사건만을 전담해 집중적으로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핵의학과 손혜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이 선정하는 ‘2026년도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의약학부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Y-KAST는 만 43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 중 탁월한 학문적 성과를 낸 연구자를 선발하는 ‘젊은 과학자들의 명예의 전당’으로, 선출된 회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계를 이끌 리더로서 정책 제안 및 국제 교류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한림원은 지난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Y-KAST Members Day’를 개최하고,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젊은 과학자 29인에게 신임 회원패를 수여했다. 손혜주 교수는 뇌 영상진단 및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기반 신경이미징 분야의 전문가로, 알츠하이머 치매의 조기 진단과 ‘회복탄력성(Resilience)’ 연구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신임회원으로 선정됐다. 한림원은 손 교수가 임상의학과 기초신경과학을 융합한 다수의 성과를 통해 ‘다중스케일 바이오이미징(Multi-scale Bioimaging)’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손 교수는 ‘2025 한빛사(한국을 빛내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과 의류를 구매해주는 구매대행업자가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18일 인천본부세관은 A(40대)와 B(30대)씨 등 2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부부는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독일에 거주하며 약 5억원 상당의 명품 잡화 1642점을 국내로 들여오면서 4만 7014회에 걸쳐 물품 가격을 허위로 신고해 관세와 부가가치세 등 세금 30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영국에 거주하면서 2020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4억여 원에 달하는 패션잡화 등 874점을 들여오면서 1283번에 걸쳐 물품 가격을 위와 같은 수법으로 허위 신고해 세금 30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국내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현지 명품매장이나 아웃렛에서 구매한 물품 소비자를 모집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구매자로부터 물품 가격에 세금을 포함한 값을 받았으나, 실제 세관 신고 시에는 물품 가격을 고의로 낮춰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미화 150달러 이하 자가 사용 물품은 정식 수입신고를 생략해 관세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8일) 목요일은 오전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다. 모레부터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내일은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까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에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 등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또 기온이 낮은 일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원주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 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내일인 19일 오후부터 모레인 20일 밤까지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남해안 등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부평국가산업단지에서 동판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부평구 청천동 한 라지에이터 제조 공장에서 동판 작업을 하던 A(50대)씨의 오른쪽 검지 손가락이 절단됐다. 경찰은 A씨가 야간 작업 중 동판을 유압프레스에 놓고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접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실수에 의한 사고로 보여 지지만, 사업주에 대해서도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고양이를 안전고깔(러버콘)에 가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이수웅 부장판사)는 17일(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 이수와 동물학대 재범 예방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밤 11시 53분경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에 가둔 뒤 맨손으로 때리고 여러 차례 짓밟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길고양이를 발로 짓밟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것으로 범행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다만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며, 동종범죄나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대교를 달리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공항방면 요금소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인천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7분경 중구 인천대교 공항 방면 요금소에서 A(30대)씨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시설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A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요금소 시설물인 충격 흡수대가 파손됐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특검이 김건희 여사에게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자택과 국회사무처, 사무실까지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17일 오전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의원의 차량 출입 기록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관한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이날 낮 12시14분부터는 국회 의원회관에 있는 김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도 시작한 상태다.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는 김 여사에게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후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선물했다. 김 여사 등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그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이에 대한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특검은 김 여사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로저비비에 가방 2개를 압수했다. 이씨의 이름이 적힌 구매 이력서 등을 토대로 가방 가격을 267만원 상당으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메모도 발견됐다. '2023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