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또 불발됐다. 정부는 WGBI 연내 편입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제도개선을 추진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세계 3대 채권지수인 WGBI를 관리하는 FTSE러셀은 27일(현지시각) 2024년 3월자 채권시장 국가분류(FTSE·Fixed Income Country Classification)를 발표하고 한국을 향후 WGBI 편입 검토 대상인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WGBI에는 현재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20개 이상 국채가 속해 있다. 추종 자금은 2조~2조5000억 달러 수준이다. 한국은 2022년부터 WGBI 편입을 추진, 같은 해 9월 WGBI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국채 발행 잔액이나 신용등급 기준은 충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시장 접근성이 그간 걸림돌로 여겨져 왔다. FTSE러셀은 2019년 3월부터 관찰대상국을 포함한 채권 시장을 0~3단계로 분류했는데 한국은 1단계다. FTSE러셀은 이날 발표에서 "현지 시장 당국은 국제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FTSE러셀은 매년 3월과 9월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55.11)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11.25)보다 1.08포인트(0.12%) 상승한 912.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8.7원)보다 1.9원 오른 1350.6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7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동서울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을 맞아 진행 중인 농축산물 특별할인행사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2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마련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새봄맞이 초특가전' 할인행사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9일간 전국 2272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서 천혜향, 대저 토마토, 한우 불고기(앞다리, 설도, 우둔), 돈육 목심, 오징어채 등 주요 농축수산물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또 딸기, 감자, 달래, 한우 안심 등은 최대 33% 할인 판매하고 김치, 라면, 밀가루, 햇반 등 가공식품과 부탄가스, 세탁세제, 위생용품 등 생활용품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강호동 회장은 "물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농축산물 가격·수급동향을 상시 점검하는 등 현장에 기초한 물가안정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26일(현지시각) 숨고르기를 이어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1포인트(0.28%) 빠진 5203.58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8.77포인트(0.42%) 떨어진 1만6315.70에 폐장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세 지수 모두 지난 21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선 올해 실적 부진으로 저조했던 테슬라가 2.92% 상승했다. 미국 하드디스크 생산업체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도 모건스탠리가 인공지능(AI) 관련 낙관론으로 비중확대 의견으로 상향 조정한 뒤 7.38% 상승했다. 도넛 업체 크리스피크림은 맥도날드가 미 전역에서 크리스피 도넛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뒤 39.36% 급등했다. US뱅크 자산관리의 수석투자전략가인 톰 헤인린은 "시장이 확장되고 있고, 경기 순환적인 부문이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K-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과 산업·에너지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국가별 전략을 수립한다. 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수요국 맞춤형 방산수출 전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우선 20여개 방산 수출 유망 국가를 추려 해당 국가 무기체계 수준을 살펴본다. 여기에 상대국 제조업 역량과 국내 주력 산업 수출과 연계, 에너지 수급 현황 분석을 통한 에너지 협력 가능성 등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산업부는 방산 수출 유망국의 유형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만들고 상반기 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방위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절충교역이 제도화 된 특징이 있다. 절충교역은 다른 나라로부터 무기를 구매할 때 반대급부로 기술이전이나 부품 제작·수출, 군수지원 등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방산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산업·에너지 분야에 대한 다른 나라의 간접 절충교역 요구가 많아지고 있어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요 파악에 나선 것이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진 않지만, 과거에도 방산분야와 함께 산업·에너지를 수출한 전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 수주가 아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57.09)보다 12.09포인트(0.44%) 하락한 2745.00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16.09)보다 1.76포인트(0.19%) 내린 914.3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9.5원)보다 4.3원 오른 1343.8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이 내달 17일 국내에 발효될 예정이다. 요소수 사태 등 중국발 수출제한에 따른 공급망 위기시 대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IPEF 공급망 협정이 다음 달 17일 국내에 발효된다. 공급망 협정은 비준서 기탁 30일 뒤에 발효되는데, 지난 18일 공급망 협정 비준서가 기탁된 것으로 확인됐다. IPEF 공급망 협정은 세계 최초 공급망 분야 다자간 국제 협정으로, 공급망 위기시 즉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네트워크 운영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정이 발효되면 중국발 수출 제한에 따른 공급망 위기 대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중국발 공급망 위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21년 요소수 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우리나라는 화물트럭 등 디젤 엔진 차량에 필요한 차량용 요소수 원재료인 요소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다가 중국 정부가 수출을 제한하면서 품귀 사태를 겪었다. 이같은 문제의식에 정부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흑연·마그네슘·차량용 요소 등 16개 품목 물량 확보 및 공급망 다변화를 골자로 하는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숨고르기를 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26포인트(0.41%) 하락한 3만9313.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99포인트(0.31%) 하락한 5218.19에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35포인트(0.27%) 밀린 1만6384.47에 폐장했다. CBNC에 따르면 뉴욕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린 랠리가 한숨을 돌리면서 1분기 마지막주를 하락세로 출발했다. 중국이 정부 서버와 컴퓨터에서 미국 인텔 및 AMD 칩을 차단하기로 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이후 인텔은 이날 주가가 1.7% 하락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잇단 안전사고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한 뒤 3.4% 떨어졌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약 2.3% 올랐고, 다우지수는 2% 미만 상승해 4만선에 근접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나스닥 지수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조선업 상생협약 1년을 맞아 "정부는 원·하청의 자율적인 상생을 적극 지원해 근로조건 격차 축소 지속 등 성공적인 상생 협력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삼성중공업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조선업 상생협약 중간점검 및 향후과제 모색을 위한 1주년 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2월 체결한 조선업 상생협약의 주체인 삼성중공업 등 조선 5사 원·하청 대표 및 상생협의체 전문가들이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추진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2022년 7월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을 계기로 조선업 이중구조 문제가 부각되면서 정부는 그 해 10월 '원·하청 자율'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으며, 이듬해 2월 조선업 원·하청이 참여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장관은 "당시 조선업은 긴 불황기를 지나 수주 확대라는 성과에도 현장 근로자들의 근로여건이 나아지지 않은 상태였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은 조선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원·하청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였다"고 했다. '노동시장 이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물가 대응 상황 직접 확인하기 위해 3주연속 주말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3주 연속 주말도 반납한 채 현장 행보를 이어간 송 장관은 가용할 수 있는 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해 먹거리 물가 안정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과 각종 할인지원 등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면서 주요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지난 18일 긴급 가격안정 자금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면서 하락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 장관의 주말 현장 행보는 3주 연속 이어졌다. 송 장관은 지난 10일 서울 도봉구 농협 창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농협과 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물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뿐 아니라 자체 할인 행사, 가격 인하 노력 등 유통·식품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필요한 정책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17일에는 대구 군위군 배 생산단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올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48.56)보다 10.99포인트(0.40%) 하락한 2737.57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03.98)보다 9.71포인트(1.07%) 오른 913.69에 거래를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38.4원)보다 3.7원 뛴 1342.1원에 마감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8조원가량)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건설이 더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상보다 큰 규모에 금액을 보도하자 업계에서는 호재(好材)를 외치고 있지만, 일각에선 미국이 보조금을 앞세워 삼성전자에 족쇄를 채우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 8조원 보조금 美 정부 조만간 발표 지난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이르면 이달 말 삼성전자에 지급할 정확한 보조금 액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정부의 보조금 규모가 불확실했는데, 삼성전자에 대한 구체적인 보조금 예상치가 알려진 건 이번이 최초이다. 그간 업계에서 추정한 삼성전자 보조금 규모는 20억 달러 안팎으로 예측했으나, 이번 미국이 지원하는 60억 달러는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액수로 알려졌다. 미국 보조금이 늘어난 이유는 ▲삼성전자가 미국 테일러 공장설립 계획 외에 추가 투자를 약속해 인센티브 규모가 늘어난 것▲미국에 파운드리 또는 메모리·최첨단 패키징 공장을 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올랐는데, 과일은 32년 만에 최고치인 40.6%나 상승했다. 특히, 사과와 귤은 70%, 복숭아, 배도 60% 넘게 폭등했다. 이렇게 장바구니 물가가 폭등하자 정부는 과일값 부담을 덜어줄 대책을 내놓으며, 전방위적으로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금사과 쇼크...10㎏ 도매 9만원대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서민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과실’ 가격은 전년보다 41.2% 상승하여 199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과일류 물가를 살펴보면 ▲사과 71.0%▲귤 78.1% ▲토마토 56.3% ▲딸기 23.3%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과일류 물가는 전년 대비 40.6% 폭등하며 농축산물 물가상승률을 두 자릿수(12.8%)까지 끌어 올렸다. 특히, 사과(후지·상품)는 10㎏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 올라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올해 유난히 국내 과일 가격이 비싼 원인을 보면 ▲지구온난화로 과일 작황 부진에 따른 생산 감소▲사과·배의 수입이 제한된 상황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