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사퇴를 계기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인적 쇄신 작업에 속도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최필립 이사장이 사퇴를 결정한 만큼, 이를 계기로 정수장학회가 조속히 사회에 환원되어 문화방송과 부산일보를 정상화 시켜야 한다”며 “특히, 문화방송을 망친 주역인 김재우 이사장과 김재철 사장의 조속한 퇴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 “최 이사장이 정치권에 누가 되지 않고자 사퇴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이는 결국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대통합을 위해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국민 통합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김재우와 김재철은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상당히 모순된 상황으로 보인다”�
[신형수 기자]낙농가들에 동물용의약품을 원활히 공급하고 영세한 도매상들의 대규모 폐업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이 추진된다.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구갑)은 현행 264㎡ 이상의 창고면적을 마련해야 하는 의약품도매상의 기준에서 동물용의약품을 예외로 하는 내용의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의 경우, 2011년 개정된 현행법에 따라, 2014년까지 창고면적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따라 낙농가와 관련업계에서는 “현재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의 88% 이상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창고의 확대 또는 임대를 이한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약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김 의원은 “현재 동물용의약품 도매상은 농어촌지역에서 소매업 역할도 �
[신형수 기자] 새 정부 조직개편안 처리를 놓고26일에도 여야는 신경전을 펼쳤다.새누리당은 새 정부 실패를 야당이 원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발목잡기를 해서는 안된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하면 원샷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야당이 박근혜 정부의 핵심가치를 발목잡고 있다. 새 정부가 실패하는 것을 원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힐난했다.김 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어제 새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아직도 통과시켜주지 않고 앞으로도 통과시켜주지 않겠다고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의 선택을 받은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대통령이 어제 취임사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적 가치로 과학기술과 IT산업 진흥�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틀째인 26일 미국 특사단을 접견하면서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19개 정상급 인사들과 광폭 외교 행보를 벌였다. 특히 톰 도닐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장관급)이 이끄는 미국 특사단을 접견했다.이 자리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에 대한 공조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선 직후에 백악관에서 축하 성명을 발표해 주셨는데 이번에 대표단을 파견해주신 오바마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언급했다.이날 접견에는 우리측 주철기 외교안보수석과 조원동 경제수석 이남기 홍보수석등이, 미국 측에서는 성김 한국 주재 미국 대사,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대니얼 러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 등이 �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박근혜 정부’가 출범했다. 박근혜 정부는 첫 여성 대통령이면서도 첫 부녀 대통령이기도 하다. 이와 동시에 경제위기를 돌파해야 하며 안보위기 역시 헤쳐나가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 진입도 이뤄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은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 그리고 희망의 새시대’이다. 국가중심 발전모델에서 벗어나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동시에 이뤄지고, 사회공동체 구성원들이 대통합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선진국으로 한 걸음 나아가겠다는 것이다.그러기 위해서는 산업화 시대와 민주화 시대가 서로 화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 사회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고용율도 정체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과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2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활동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두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김 의원은 인수위 활동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문 의원은 비판적인 평가를 내놓았다.우선 인수위 소통 문제에 대해 문 의원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인데 이번 인수위는 한마디로 불통, 깜깜이 인수위였다”며 “박근혜 정부 5년의 청사진과 비전을 제시하는 활동도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여러 차례 지적됐듯 국민소통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는 불평과 비판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과거 인수위가 정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밖으로 흘려 혼란을 가중시킨 측면을 본다면 그런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
[신형수 기자] 새 정부 국정목표에 ‘경제민주화’ 용어가 빠진 것에 대해 25일 여야 의원들은 치여한 설전을 벌였다.새누리당 이현재 (경기 하남)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용어 자체를 넣고 안 넣고는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경제민주화 실천을 위한 추진전략과제가 제대로 돼 있느냐를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2분과 간사를 맡았다. 이어 “대기업의 지배 주주나 경영자가 중대범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사면권도 엄격히 제한하고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를 금지한다든지 하는 정책을 국정과제에 전부 포함시켰다”며 “그렇기 때문에 경제민주화 단어가 있다고, 없다고 해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이야기했다.‘경제민주화’ 대신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라는 말에 들어간 데 대해서는 “대�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여야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기원했다.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언급했다.이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운동을 하면서 ‘민생 대통령’ ‘통합 대통령’ ‘약속 대통령’이 될 것임을 천명했다”면서 “박 대통령이 그동안 국민과의 약속을 소중히 여겨왔던 만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께 드린 약속을 성실하게 실천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각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야당의 의견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열린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또한 경제 민주화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경제�
[신형수 기자]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이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되자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민주통합당 이용섭 의원은 2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박근혜 대통령의 소신인지 고집불통인지 애매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실제 나라의 국민은 주민이며 국민을 대신해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직자를 임명할 때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평소에 얘기했던 대통합이나 소통과는 거리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 윤 대변인의 임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김현 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박 대통령의 첫 인사이자 잘못된 인사로 판명된 윤창중 대변인을 다시 중용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늦은 시간에 청와대 대변인 발표가 이뤄진 점도 상당히 의아하다”
[신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을 성대하게 거행하고, 제18대 대통령의 임무를 시작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취임사에서 “부강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여 경제부흥과 국민행복, 문화융성을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박 대통령은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경제부흥 방안으로는 창조경제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사람이 핵심”이라며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많은 인재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국내 인재들을 창의와 열정이 가득한 융합형 인재로 키워 미래 한국
[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가 ‘통합과 전진, 국민의 삶 속으로’라는 콘셉트로 25일 공식 출범한다.이날 0시 새 정부의 임기 시작을 알리는 보신각종이 33회 타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국회의사당에서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7만 명이 참석할 것이고 국민의례와 국무총리 식가, 취임선서, 의장대 행진과 예포 발사, 당선인 취임사 발표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취임사에서 일자리 창출과 복지, 안보 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을 선포하고,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맞춤형 고용ㆍ복지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 ▲안전과 통합의 사회 ▲행복한 통일시대의 기반구축 등 5대 국정목표를 선언한 것으로 보여진다.아울러 국민대통합을 강조하면서 국민
[신형수 기자] 국회는 오는 26일까지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27일부터 박근혜 정부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돌입하기로 했다.이에 여야는 장관 후보자들의 업무수행능력․도덕성․자질 등을 검증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까지 인사청문회 일정이 확정된 후보자는 17개 부처 중에 12개 부처이다. 이에 인사청문회는 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7일에는 유정복안전행정·유진룡 문화체육관광·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있다. 28일에는 윤병세 외교·서남수 교육·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계획돼있다.3월4일에는 방하남 고용노동·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같은달 6일에는 류길재 통일부·진영 보건복지·서승환 국토교통부·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후보자가
[신형수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난항을 거듭하면서 새 정부 출범은 사실상 3월 말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여야는 지난 23일 원내수석부대표 접촉을 통해 이견을 좁히려고 했지만 이견을 제대로 좁히지 못했다.현재 핵심 쟁점은 방송통신 기능의 이관 문제. 새뉘당은 방송 광고와 IPTV 정책 등은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방송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합의제 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에 남겨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새누리당은 24일 오후 긴급 최고회의를 열어 정부조직 개편안 문제를 논의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이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고, 여야 정부조직 개편 협상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후 협상 방향 등을 정했다.이런 가운데 민심은 여야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