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새 정부 핵심 국정과제 수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오늘 인수위 간사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의 비전과 목표에 관련된 토의를 할 예정”이라고 언급, 조만간 국정과제 수립이 마무리 될 것임을 이야기했다.이에 국정과제 수립을 위한 분과별 현장방문과 국정과제 토론회도 곧 마무리하게 된다.인수위는 4일 교육과학분과가 기초과학연구원, 연구개발특구진흥본부를 방문하고 시내의 한 고등학교와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5일에는 법질서사회안전분과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센터를 방문,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한다.윤 대변인은 “이로써 지난달 24일 경제2분과와 외교국방통일분과에서 출발한 분과별 현장방문이 매듭지어진다”고 전했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공직자 인사청문회법을 바꿔 공직후보자 신상문제를 비공개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3일 “밀봉인사에 이어 밀봉청문회, 깜깜이 청문회로 공개검증을 피하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새누리당이 공직자 인사청문회법을 바꿔 공직후보자 신상 문제를 비공개로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모양”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비공개로 진행되면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비리, 세금 탈루 등 소위 ‘4대필수과목’ 문제를 어떻게 검증하는가”라고 힐난했다.이어 “도덕적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해명은 합리적인지 국민이 알 길이 없다”고 언급, 비공개로 추진할 경우 국민의 알 권리가 완전히 막힐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또한 인사청문회
[신형수 기자]2월 4일 임시국회가 개원되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을 둘러싸고 여야의 기싸움이 팽팽하다.여야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오는 14일,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26일 처리하고 일정은 합의를 했다.이런 가운데 여야는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따라서 팽팽한 줄다리기는 불가피해 보인다.우선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여야는 각 3인으로 구성한 협의 테이블을 만들기로 했다. 하지만 이 테이블에서 설전이 예상된다.가장 주요 쟁점은 외교통상부 통상 기능의 산업통상자원부 이관과 방송진흥 분야의 미래창조과학부 편입 문제이다.아울러 청와대 경호처가 장관급인 경호실로 격상한 것을 두고 야당에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대규모 인사청문회 역시 여야의 기싸움이 불가피하다. 인사청문회 일정은 본회의가 쉬는 8~13일, 19~25일이 될 것으로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보통교부세율의 산정시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요를 측정하는 기준치인 기준재정수요액을 산정함에 있어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비율 등의 복지재원 분배를 고려하여 기준재정수요액을 보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촉진하려는 것이다. 안 의원은 “복지재원에 한계가 있어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각 지자체에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려면, 사회에 필요한 비용 및 복지비용 또한 증가하게 되므로, 서민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선 지원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이어 “보통교부세율 산정시 복지수요와 서민가구, 공공임대주택 공급 비율 등을 감안하여 복지재원 분배를 고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 갑)이 현재의 우정사업본부를 독립된 우정청으로 승격시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45,000여명의 직원, 9개 지방청, 우체국 3,650여개, 6조 9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정부조직임에도 그동안 역할과 규모에 맞는 조직의 위상이 확립되어오지 못해왔다.따라서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경영체제도입을 통해 경영을 효율화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진흥 정책 기능과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의 기업형 사업 기능 분리를 통해 경영 전문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된다.백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을 통해 국민에게는 저렴한 우편요금으로 보편적 우편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가에는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은 4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새 정부 개인정보보호정책 방향과 정보인권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과 국가인권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기업들이 이윤 추구를 위해 무분별하게 개인 정보를 수집활용하면서 이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의 부작용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가운데, 개인정보침해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사회 분위기 및 법체계로 정보 침해 피해자들은 2차, 3차의 추가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실정상황을 개선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또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침해 현황 및 개인정보남용에 따른 문제를 제기하고, 새 정부 출범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향후 새 정부의 개인정보정책 방향에
[신형수 기자]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가 자진사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 찾기가 난맥으로 흐르고 있다.인사청문회가 그 어느 때보다 더 까다롭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하마평에 오른 후보자들이나 박 당선인 측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할 수밖에 없다.게다가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박 당선인의 ‘밀봉인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 고민을 많이 하는 상황이 됐다.박 당선인은 오는 4일까지 새 총리 후보자를 찾아내야 한다. 그래야만 24일까지 인사청문회를 마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신상털기 청문회를 통과할 적임자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 당선인이 비록 많은 인재풀을 갖고 있지만 김 총리 지명자가 중도 낙마한 만큼 부담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박 당선인의 중압감은 지난 30일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청문회 때문에 인재들이 공직을 마다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31일 “인사청문 대상자를 지적하지 않고 제도를 탓하는 것은 본말전도"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밀봉으로 소통 광장으로 나오지 않고, 죄인을 심문한다는 인식만 갖고 있다면 제 2 인사파동이 안 이뤄진다는 보장이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박용진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의 인식이 몹시 우려스럽다”면서 “부실 인사 검증 책임에 대해 최소한의 입장 표명 없이 안가에서 자당 의원들과 모여 청문회 탓, 남탓만 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는가”라고 힐난했다.박 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한 책임은 청문회 제도나 야당의 거센 검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
[신형수 기자] 국정원 직원 김아무개가 ‘오늘의 유머’라는 사이트에 “종북 관련 글을 추적했다”라는 주장과 달리 야당이나 야당 후보 비방 글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모 일간지에 따르면 김씨가 11개 아이디를 갖고 지난해 8월28일부터 12월11일까지 총 91건의 글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중 야당 후보와 국회의원 비판 글이 10건, 4대강 공사·제주해군기지 등 사회 쟁점에 대한 정부와 여당을 옹호하는 글 25건 등이다. 개인적인 취미나 흥미를 적은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찬반 표시했다는 경찰의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김씨가 9월 4일부터 12월 11일까지 주요 대선 후보가 거론된 94개의 글에 100차례 ‘추천’ 또는 ‘반대’를 달았다. 이 중 90개 글에 대한 96차례의 찬반 표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밝혔다.이�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은 국가정보원 직원 김모씨가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야당 후보 비방 글을 게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31일 “대통령 선거 개입 정황이 드러났다”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국정원과 경찰에 대한 강력한 책임 추궁에 나서기로 했다.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국정원이 대선에 개입했다는 핵심적인 정황으로 개인적인 의사 표현을 달았다는 주장도, 대북사업에 국한됐다는 주장도 거짓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씨 어머니 명의의 스마트폰을 즉각 압수하고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대해 전면적으로 수사하는 등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한다”며 “새누리당도 즉각 국회 정보위 소집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국기문란 사�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31일(목)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로 사람의 건강 또는 환경에 관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 신고하지 아니한 자에 대하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함으로써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에 대비하려는 취지의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법은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신고를 하지 아니한 자에 대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어 처벌규정이 유명무실한 실정이다.안 의원은 “기업의 늑장 대응에 대한 과태료가 100만원인 것은 음식물쓰레기를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할 경우의 과태료와 같은 수준이다. 이는 비상식적인 수준의 솜방망이 처벌” 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31일 “2007년 이후 인천시가 혼자 부담해온 영종도 주민 민자도로 통행료 감면예산을 국토부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이날 열린 국토해양부 현안질의에서 “영종-용유도 주민들이 비싼 통행료를 물게 된 것은 국토부가 민자업자의 이익을 위해 실시협약을 잘못 맺었기 때문”이라며 “국토부의 잘못을 인천시와 주민들에게만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민자업자는 공사비 부풀리고, 예상통행량 부풀리고, 국토부는 세금으로 MRG 메워주고, 국민은 비싼 통행료로 민자업자의 이익을 보전해주는 봉이 되는 것이 민자도로사업의 현실”이라며 “이는 실시협약 당사자인 국토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이어 “공사비와 예상통행량 부풀리기도 모자라, 국토부와 건설�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30일 금융회사가 그 대주주에게 자산을 무상으로 양도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대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외환은행이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하나금융 산하의 하나고등학교에 대해 출연하는 것이 ‘은행법’ 제35조의2 제8항 ‘은행은 그 은행의 대주주에게 자산을 무상으로 양도하여서는 아니된다’는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드러나 지난 12월에 출연이 취소된 바 있다. 이 의원은 “해당 조항에는 은행이 대주주에 대해 통상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자산을 매매 또는 교환하거나 신용공여를 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여신전문금융업법’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는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