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최근 국회의원 연금제 도입 논란이 일어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정치쇄신은 꾸준히 진행될 것”이라며 “국회가 개회되면 그 국회에서 입법까지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언급, 1월 임시국회에서 국회의원 연금법이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칭 정치쇄신특위를 당내에 만들어서 정당, 정치, 국회를 아우르는 당의 입장을 정하려고 인선 중”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황 대표는 “특히 최근에 연로 헌정회원 지원금의 불합리성 얘기도 있지만 이 부분도 포함돼 있다”며 “지금 소셜네트워크(SNS) 상에 떠도는 여러 우려나 과장된 이야기들은 정리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치 의원연금제를 별도로 도입하기로 한 것처럼 일부에서 보도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신형수기자]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1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서 14일 “임시국회가 열리게 되면 지난 대선 때문에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시급한 민생법안들이 초당적으로 설계되고, 새 정부 출범을 뒷받침하는 법안들이 초당적으로 처리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정된 1월 임시국회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새로운 국회 모습의 시범을 보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기대했다. 이 원내대표는 “19대 국회 출범 때부터 얘기돼 온 일 잘하는 국회, 쇄신국회, 준법국회, 상생국회가 되도록 의사일정 협의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서 “더 이상 ‘안철수 현상’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1~22일로 예정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더 이상 ‘아니면 말고’ 식의
[신형수기자]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에 대해 14일 “앞으로 당내 의견을 조율, 국정조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1월 임시국회에서 쌍용차 국조가 실시될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쳤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선 이후에 실효성 있는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게 당 차원에서 대선 때 약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당내 회의적 목소리에 대해서는 “회사를 살리고 경영정상화를 북돋을 수 있는 국정조사가 돼야 한다”며 “양당 원내대표 간 합의가 이뤄지면 국정조사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쌍용차 비극의 시작은 참여정부 시절 무리하게 해외 매각만 강행한 정부의 정책적 오류에서 비롯됐다”며 “따라서 회계조작 의혹과 함께 고의도 부도를
[신형수기자] 한때 비박계로 분류됐던 인물들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추진에 14일 제동을 걸었다.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기초노령연금 실행 시기 논란과 관련, “정책공약집에 ‘2013년부터 즉시 20만원을 지급한다’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고 언급했다.또한 기초노령연금 재원 마련에 대해서는 하위 70%는 세금에서, 상위 30%는 기초연금법을 개정해 국민연금에서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나 부의장은 “이해당사자가 많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 공론화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내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칙이 훼손되거나 예산이 없는데도 공약대로 무조건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심 최고위�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으로 발탁된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13일 “국민을 바라보며 올곧은 당의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통합당이 더 이상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고, 국민의 짐이 아닌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처절히 쇄신하고 철저히 혁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문 의원은 “당의 쇄신, 정치의 혁신이라는 목표는 정해졌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그것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밝혔다.이어 “다만, 쇄신의 방법은 난해하고, 혁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은 소란스러울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방법의 어려움을 말하기 전에 목표가 가진 엄중함을 깊이 인식해 해답의 실타래를 풀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문 의원은 “당이 위기에 빠진 지금, 엄중한 책�
[신형수 기자] 대선이 끝나자마자 공공요금을 비롯해 생활물가가 들썩거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남양주을)는 13일 정권교체기에 정부의 민생외면이 심하게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생활물가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수도요금에 이어 전기요금이 평균 4% 가까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도시가스요금과 택시요금도 곧 인상을 대기 중이란 얘기가 나온다”고 지적했다.이어 “작년 12월에는 소주의 출고가가 8% 정도 오른데 이어 밀가루 가격도 8% 오르는 등 서민물가 안정이 연초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생활물가 안정 없이는 민생도 없다”면서 “박근혜 당선인이 내세운 따뜻한 성장의 출발은 민생안정, 그 중에서도 서민생활물가 안정에 �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11일 예산안 심사 시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세출예산을 증액 또는 감액하는 모든 경우에 소관 상임위원회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민생과 직결된 의료급여 관련 예산(미지급분 정산액)이 2,824억여원 삭감되고, 건보 국고지원 예산(건보 가입자 지원금)이 3,194억여원 삭감되는 등 해당 상임위에서 결정한 예산이 아무런 협의조차 없이 사라져버렸다.의료급여 관련 예산은 지방의료원의 재정악화와 의료급여대상자 기피현상을 심화시키게 될 것이고, 건보 국고지원 예산은 내년도 건보료 과다 인상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박근혜 당선인도 대선공약으로 건보료 인상 없이 4대 중증 질환 보장 등을 약속했던 사항이다.이 의원은 “2013년도 예산안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13일 정부가 국민의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가활성화 기본법’을 발의했다.법률안은 중앙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에게 보급하고, 여가시설 공간을 개선 및 확충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 법률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여가정책 5년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라 각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세부 시행계획과 추진실적을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아울러 문화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여가위원회'를 문체부 산하에 신설, 여가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및 기타 중요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남 의원은 “한국의 노동시간은 OECD 국가 1위인데 능률은 최하위이고 행복지수도 최하위”라고 지적하며 “이제 국가가 국민의 행복을 책임�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자신과 박기춘 원내대표 외 7명의 비상대책위원을 선임했다.선임 대상자는 설훈(부천갑), 문병호(인천 부평갑), 김동철, 배재정, 박홍근 의원과 이용득 전 최고위원,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을 선임했다.정성호 비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선은 ‘당 혁신 의지’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적 시각’ ‘출신과 지역·세대 안배’ 등 세 가지 원칙을 고려했다”며 “약간 명의 외부인사를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 상견례 자리를 마련,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 수준까지 민주당 혁신과 정치쇄신을 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대위 체제를 살펴보면 수도권 의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문 비대위원장 자신은 의정부갑이 지역구이고, �
[신형수 기자] 여야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열리는 1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민주통합당은 대선 패배의 후폭풍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대여 공세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고, 새누리당은 이런 대대적인 공세를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새누리당 김기현,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11일 의사일정 협의에 들어갔다.오는 21~22일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때쯤 1월 임시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국회에서 다룰 쟁점은 크게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정부조직 개편안, 국무총리·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 여부 등이다.민주통합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했다고 판단, 이 후
[신형수 기자]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은 2013년도 인천지역 국토해양관련 예산이 5,91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부문별 예산을 보면, 해양·항만에 2,472억원, 철도·도로 등 교통에 3,240억원, 주택·도시정비 등에 207억원이 배정됐다. 박 의원은 “올해는 인천개항 1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인천북항 항로준설에 507억원, 인천신항에 519억원, 마리나 항만개발에 23억원, 내항여객선운임보조에 95억원, 인천항 갑문시설 현대화사업에 27억원 등 인천이 동북아의 해양항만 중심지로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확보에 역점을 두었다”고 언급했다.이어 “특히 7,2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인천신항의 경우, 항로증심을 현재 14M에서 16M로 확보하기 위한 설계비 10억원을 증액해 향후 8,000TEU급 선박이 운항할 수 있�
[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선출에 대해 10일 “어제(9일)는 우리 민주당에 혁신의 신호탄이 터져 오른 날”이라고 평가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제 처절한 평가와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첫 번째 과제를 완수한 각오로 두번째, 세 번째 혁신의 과제를 이뤄나가자. 뼛속까지 바꿔 다시 일어서자”고 힘주어 말했다.아울러 새누리당을 향해 “오늘 새누리당이 쌍용자동차 국정조사에 대한 입장을 정한다고 들었는데 백언이불여일행이라고 국민 앞에 약속한 것을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동흡 헌법재판소 후보자에 대해서는 “50여개의 보수단체 마저 이 후보자에게 사퇴를 촉구했다”며 “이 후보자가 진심으로 헌법의 수호자가 되고�
[신형수 기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고된 가운데 여야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및 자질 등을 철저히 검증하되 야당의 정치적 공세는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다.이 후보자는 이미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2006년에도 여야 합의로 통과가 됐다는 점을 새누리당이 부각시키면서 그 이후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면 후보자로서의 자격이 부족하겠지만 그 이후 의혹이 제기된 점이 없기 때문에 헌재소장으로의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논리이다.아울러 친일재산 환수 문제 및 위안부 배상청구권 문제 등에 대해서는 헌재가 전원합의부로 판결하는 만큼 재판고나 개인의 의견은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입장이다.만약 보수 성향이기 때문에 헌재소장이 될 수 없다면 결국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