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구성원의 구성에 대해 연일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막말 논객’ ‘돈봉투 시의원’ ‘불공정거래 기업가’ 등의 논란에 이어 위법성 논란까지 일어났다.미국에서 ‘시크릿 오브 코리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안치용씨는 2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박 당선인이 윤창중씨 등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수석대변인에 임명했지만 현행법상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대변인 임명권한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현행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대변인, 자문위원회 위원, 전문위원 및 사무직원은 위원장이 임명한다. 이 경우 대변인은 위원 중에서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런 논란이 게속되면서 민주통합당 역시 인수위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정성호 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인�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선출과 관련해서 31일 “비대위원장은 혁신의 사령탑이 돼야 되는데, 이런 방향에서 볼 때 외부인사의 에너지를 어떻게 배치할지 상당히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언급, 외부인사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외부인사에게 당 수습을 맡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그런 의견도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외부 인사가 돼야 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비대위원장 선출 시기에 대해 “다음 주 초인 7~8일경에 연석회의를 소집해서 의지가 모아지면 그 분을 추대하자고 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결론이 나지 않으면 그동안에 나왔던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그날 선출할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무소속 안철수 전 대�
민주통합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최근 불고 있는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민주통합당 영입에 대해 ‘先 민주당 혁신, 後 안철수 입당’으로 사실상 반대 의사를 보였다.박 전 원내대표는 31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과연 안 전 후보가 지금의 민주당으로 들어오겠느냐, 그래서 ‘선혁신 후개방’의 방법이 훨씬 바람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특히 민주당 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신당 창당론에 대해 “민주당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 것은 민주당원들이 대단히 지치고 용기를 잃게 된다”며 민주통합당의 정체성을 고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당으로서 먼저 내실 있는 정비를 강화하고 그러면서도 폐쇄적이지 않고 개방적으로 선정비 후개방을 하면 좋은 분들이 오실 거고, 아마 그때쯤 안 전 후보도 함께 하면 좋을 것”이라며 “안 전 후보�
민주통합당이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친노와 비노의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이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 전부터 권력투쟁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당은 지난 28일 중앙위를 열어 당 대표 궐위시 2개월 내에 임시전대를 치르도록 돼 있는 당규에 부칙 조항을 신설, ‘6개월 이내’로 그 시한을 연장했다.당초 기존 당규라면 내달 18일까지 전대를 열어야 하지만 당규가 개정되면서 내년 5월18일 이전에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이에 현재 친노와 비노는 ‘5월 전대론’과 ‘3월 전대론’을 각각 주장하면서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비주류는 조기전대론 즉 3월 전대론을 주장하고 있다. 비노 입장에서 본다면 대선 패배의 책임 정국 속에서 치러지는 것이 당권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친노 입장에서 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 인선을 놓고 밀실-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그 이유는 1차 인선에 이른바 ‘막말 논객’ ‘돈봉투 시의원’ ‘불공정거래 기업가’ 논란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대통합, 부정부패 근절을 약속했던 모습과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윤창중 수석대변인의 경우 이른바 ‘막말 논객’ 논란으로 한동안 상당한 곤혹을 치르고 있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2008년 한나라당 소속의 서울시의원 시절 돈봉투를 받아 벌금 80만원에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공직선거법상 의원직 상실 기준인 벌금 100만원을 넘지 않아 의원직 상실은 면했지만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대통령직 인수위 청년특별위원에 임명된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아 문제가 됐다.이�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택시를 교통수단으로 인정하는 이른바 ‘택시법’에 대해 27일 “여야가 국회의장과 합의한 상황이라서 지킬 수밖에 없다”라면서 본회의 상정을 해야 하는 당위성을 역설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택시법과 관계돼서 국민들이 걱정이 많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버스업계 대표와 택시업계 대표를 만나 서로 양보하도록 설득했다”면서 “지금도 양 업계가 협의 중인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제가 어제 파악하며 느낀 것은 정부에 실망을 많이 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정부는 한 달 이상 시간을 줬음에도 구체적으로 보완책 마련에 진지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는 정부의 직무유기”라며 “정부가 내일이든 본회의 열리기 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문제에 �
새누리당이 6조원의 국채를 발행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27일 여야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위원회의에서 “과거에는 그래도 당선인이 새로 나오면 몇 달간은 지켜보는 수준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초반부터 계속 발목을 잡고 가는 건 너무하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6조원 국채 발행에 대해 야당이 승인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원내대표는 “선거기간 중에 자기들도 같은 내용을 주장해놓고 지금 와서 시비를 붙으면 도대체 진심이 어디 있는거냐”라면서 “이렇게 가면 국민들은 반드시 구태정치를 한다고 비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민주당 일부에서 박탈감이 있겠지만 이제는 다 털고 협조할 건 협조하고, 협조를 못 할 것 같으면 가만히만 있어주면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라며 “스스로 하고 싶은
윤창중 수석대변인 인선을 놓고 여야 간에 기싸움이 벌어졌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수위 대변인으로서 활동한 공과를 지켜보고 논하는 건 저희들이 받아들일 수 있지만 단지 과거의 입장이 달랐다는 점에서 미리 논단하시는 건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 옹호했다.황 대표는 “당의 공식적인 입장은 이분이 우리 당선인의 첫 인사에 속했다는 점으로 여러 가지 뜻이 함축돼 있다고 본다”며 “지금까지 윤 대변인이 논객으로서 진영논리를 펴왔지만 앞으로는 조직의 대변인으로서 조직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전심을 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오히려 이번 인사로 박 당선인이 중도·진보진영 인사에 대한 선택 폭이 더 넓혀졌다고 본다, 이 모든 것을 후속인사와 함께 평가해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7일 “지금 안철수나 안철수 신당은 본질이 아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선 과정에서 제대로 된 정책이나 비전도 제시하지 못하고 안철수 현상만 따라다녔다. 그리고 대선 이후에도 정계개편과정에서 신당을 하느냐 마느냐는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김 의원은 “안철수 전 후보가 구심점이 될 수 없다”면서 “안 전 후보가 신당을 창당하거나 정당개편에 뛰어든다 할지라도 민주당이라는 거대한 기반과 결합하지 않고는 안 되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이 쇄신하지 않은 상태에서 안철수 개인의 인기와 역량만으로는 정국을 이끌어 갈 수 없다”면서 지금 안철수를 논할 것이 아니라 민주당을 쇄신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박기춘의원(남양주을)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이 법안은 계획관리지역에 입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건폐율·용적율 규제로 인해 기숙사, 식당, 휴게실 등 후생복지시설 신축을 못해 최근 심각한 인력난 등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서 개정안 법안이다.이번 법안이 통과될 경우 계획관리지역에 적용되는 건폐율·용적률 규제가 완화되어 중소기업 인력난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며 열악한 후생복지시설이 대폭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본 법안에 따른 경기도내 수혜기업(제조업)이 22,030 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약 262,719명의 일자리 신규 창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경기도 측은 내다봤다.한편 최근 종합편성채널 출범 후 방송 채널 재배정에 따라 국회방송 등 공공채널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를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 26일 민주통합당은 집중포화를 퍼부었다.윤관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윤 수석대변인은 편가르기에 의한 박 당선인의 불통 인사이자 잘못된 첫 단추”라며 “국민대통합과 탕평인사의 걸림돌인 윤 대변인은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윤 대면인은 “그동안 정치적 창녀, 지식인의 탈을 쓴 더러운 강아지, 매국노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했는데 이것이 비판일 순 없다”며 “대변인으로서 인수위 과정에서 어떤 막말과 망언을 국민과 야당에 할지 두렵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며칠 전 인수위 참여 가능성에 대해 윤봉길 의사까지 인용하며 영혼 모독이라 해놓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다시 입장을 뒤집으며 또 윤 의사를 끌어들이는 등 윤 의사를 두 번�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6일 “지금 민생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대선 기간 민생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약속을 드린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국채 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 새누리당의 6조원 국채 발행 요구에 대해 찬성의 뜻을 보였다.박 당선인은 이날 소상공인단체연합회 임원단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그 이유에 대해서는 “어려운 분들이 아주 힘든 이 시기에 가난과 어려움에 떨어지기 전에 뭔가 단기간에 이분들에게 힘을 드려야 이분들도 살아날 용기를 가질수 있고 재정적으로도 그만큼 절약이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너무 힘든 상황으로 떨어지게 되면 국가적으로도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야 되기 때문에 이부분은 워낙 상황이 어려워서 단기간에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른바 박근혜 예산을 조달하기 위해�
새누리당의 6조원 예산 증액을 놓고 여야 간의 신경전이 팽팽하다.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26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선거결과가 달라졌다고 해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들이 보면 지리멸렬한 예산 발목잡기 형식”이라며 “표리부동한 모습”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사실상 증액예산 논의는 지난 총대선에서 여야 모두 주장한 내용이고, 이미 예산심사를 시작할 때부터 알고 있었던 내용”이라며 “민주당의 최재성 간사 같은 경우도 뉴프레지던트 예산으로 4~5조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선거 후유증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상태에서 ‘왜 일방적으로 발표하느냐’ 이런 것”이라며 “선거 끝난 지 불과 며칠되지 않아 새누리당이 국채발행 운운하며 예산증액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화가 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