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향해 6억원의 사회 환원 발언에 대해 5일 “지금 당장 사회환원 계획을 밝히는 것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분의 바른 태도”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전날 TV 토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6억원을 받아썼다”고 몰아세우자, “6억원은 당시에 아버지께서 흉탄에 돌아가시고 어린 동생과 살길이 막막한 상황에서 경황없는 상황에서 받았다.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반박했다.이에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5일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전두환 사령관으로부터 비밀금고에 있는 6억원을 전달받았단 사실을 처음 알게 된 국민도 상당할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네거티브라 하지 않고, 어린 동생과 막막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받았다고 인정했다”고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검증 공세를 자제하겠다고 5일 밝혔다.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정정당당하게 우리의 장점과 정책의 좋은 점을 주장하고 미래비전을 밝히며 선거에 임하도록 노력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문 후보는 “새누리당의 네거티브 선거에 우리도 맞대응을 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싸잡아 네거티브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네거티브와 검증은 구분돼야 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수준의 검증은 알권리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부정적 느낌을 주는 부분은 사실에 입각한 검증이라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는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지난 3일 “이번 대선이 국민열망과 거꾸로 가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의식한 것�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故 이춘상 보좌관을 잃은 슬픔을 딛고 5일 호남행을 선택했다.박 후보는 이날 호남의 동부권과 서부권을 잇달아 방문, 광주에서 호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이 보좌관을 잃은 이후 유세는 이날이 처음. 공식 선거운동 이후 박 후보의 호남 방문은 지난 27일에 이어 두 번째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 서시장을 방문, 오후 순천 순천시장, 목포역 앞에 이어 광주 남광주시장 앞에서 유세를 펼친다.박 후보는 이날 국민대통합과 탕평인사에 대해 역설을 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민대통합이 필요하고,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능력을 갖춘 호남 출신 인사를 요직에 기용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균형 발전 역시 거론했다.박 후보는 호남 주민들을 만나면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대통령,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와 증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대한민국의 현실과 개방형 통상 국가를 지향하는 대외적 상황을 고려하여 문화 다양성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발의됐다.4일 은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사회통합을 이루고 문화의 융합과 창조력을 높이는 문화다양성 정책의 기본법이 될 (문화다양성법) 제정안을 발의했다.이번 제정 법안은 ▲국무총리 소속 문화다양성위원회의 설치 ▲문화다양성 기본 계획의 설립 ▲문화다양성 보호 증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 ▲매년 5월 21일을 문화다양성의 날로 지정하는 등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윤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대한민국이 UNESCO의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 및 증진 협약’을 채택하고 정식 발효했음에도 협약이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이 새누리당이 전국 단위로 무작위로 선대위 임명장을 뿌리고 있다고 4일 폭로했다.문 후보 캠프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박 대변인이 공개한 것은 새누리당이 한 개인에게 보낸 우편물. 이 우편물은 모 공업회사 명의로 돼있지만 그 안에는 새누리당에서 보내온 임명장이 들어있었다.임명장에는 “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선대위 중앙위 본부 고문단 홍보위원에 임명함”이라고 적혀있었다. 임명장의 번호를 살펴보면 ‘2012-직-2-6XXXX’이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것으로 볼 때 약 6만명이 넘게 받았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박 대변인은 또한 “제보자에 따르면 그 사람은 이걸 신청한 바가 없다고 한다”며 “최소한 이런 무작위 임명장을 전국적으로 최소 수천에서 수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의 지원 방식을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안 전 후보 측은 문 후보에 대한 지원 방식을 놓고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은 변함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현재로서 가장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서 문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는 방식보다는 홀로 현장에 방문하거나 강연을 통해 지원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안 전 후보가 개인 자격으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나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는 것은 선거법상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강연에서는 문 후보를 직접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할 수 없다.아울러 찬조 연설 �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사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이 “김 전 대통령을 팔지마라”며 신경전을 벌였다.한 전 대표를 비롯한 많은 김 전 대통령 인사들이 박 후보 지지로 돌아서면서 이들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상당히 많이 했다.이에 대해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4일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본인들의 정치적인 선택은 자유이지만 그들이 하는 행태는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우 공보단장은 “김 전 대통령의 뜻을 왜곡해서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에 활용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며 “그냥 본인들의 선택에 따라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하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것이 차라리 솔직한 것이고 자신들을 지지했던 지지자들을 분노하지 않게 만드는 일�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에게 성원을 보대달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한 것을 두고 여야가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새누리당은 자신의 정치를 시작한 것이고 문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안 전 후보가 문 후보를 지지한 발언이라고 해석했다.새누리당 권영진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제는 단일화의 늪에서 빠져 나와 본격적으로 자기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선언을 하는 자리였다”고 해단식을 평가했다.서병수 사무총장 겸 당무조정본부장 역시 같은 날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 전 후보가 문 후보와 이제는 더 이상 같이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반면 문 후보 캠프의 이목희 기획본부장은 같은 날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 �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3일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지지를 부탁했다.안 전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 참석, “지난달 23일 사퇴 기자회견 때 ‘정권교체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 이제 단일후보인 문 후보를 성원해달라’고 말했다”며 “저와 함께 새 정치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 오신 지지자분들께서 이제 큰마음으로 제 뜻을 받아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안철수 진심캠프는 오늘로 해단한다. 오늘의 헤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국민들께서 만들어주시고 여러분이 닦아주신 새정치의 길 위에 저 안철수는 제 자신을 더욱 단련해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진심 어린 손길을 잊지 않겠다”며 “안 캠프는 이제부터가 시작”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나름대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대선구도 전략에서 새누리당에 밀리면서 지지율 정체로 이어지고 있어 나름대로 고심이 크다.정권교체를 내세우면서 ‘이명박근혜’ 조어를 만들어내는 등 나름대로 선거전략을 짜고 대응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지지율 상승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특히 이번 대선을 ‘과거 대 미래’ ‘박정희 vs 노무현’ 구도로 전략을 짰지만 이것이 실패를 하면서 문 후보 측은 상당히 당황해하고 있다.또한 ‘이명박근혜’를 내세워 박근혜 대선 후보를 몰아쳤지만 박 후보가 “이명박 정부는 민생 실패 정부”로 규정하면서 ‘이명박근혜’ 전략은 실패를 했다.또한 ‘서민 대 귀족’ 프레임 역시 TV광고 속에 나온 의자 때문에 오히려 역풍을 맞은 상태이다.문 후보 측의 이제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은 의료기관 내에서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들에게 자행되는 폭행 및 협박행위를 엄격히 규제하는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환자에 대한 진료와 치료가 이루어지는 의료기관은 어떤 곳보다 업무수행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진료중인 의료인을 폭행하거나 의료시설을 부수고 병원을 점거하는 등의 난동은 점점 심각해지는 실정이다. 대한응급의학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 40%가 진료 중 폭행과 협박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바 있다. 의료기관 내에서의 폭행 및 협박행위는 의료인들의 소신있고 안정적인 진료와 치료를 방해할 뿐 아니라 다른 환자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엄격히 규제돼야 하지만, 현행법에서는 이에 대�
가정폭력범죄의 재발발생율을 줄이기 위해 상담조건부 기소유예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3일 가정폭력의 재범을 막기위해 상담조건부 기소유예를 할 수 없도록 하고, 가정폭력행위자의 재범위험성을 고려해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지난 7월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이주 여성이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여성의 경우 사건 당일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여성을 지구대에서 보호하다 집에 데려다 줬으며, 이 사실을 남편에게 알려 20여분 뒤 살해당했다.가정폭력범죄는 같은 거주 공간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범의 위험성이 여타 범죄보다 크나 가정폭력범죄의 상당 부분을 상담조건부 기소유예 또�
대선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의 재외국민 선거를 책임진 원유철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겸 재외선대위원장은(경기 평택 갑)은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재외국민 선거 유권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미국 동부지역을 방문, 강행군을 펼치며 재외선거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원 위원장은 27일 첫방문지인 달라스를 방문한데 이어, 28일에는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를 탄생시킨 시카고를 방문, 한인회관 방문, 박근혜 후보의 모교인 성심여고동문들과의 만남 등 교포간담회를 가졌다. 29일 보스턴를 방문하여 동포언론 간담회와 유학생들과의 토론을 이어갔으며, 30일에는 미국독립운동의 진앙지인 필라델피아를 방문하여 한인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