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간에 야권 단일화 신경전이 팽팽하다. 특히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측도 새누리당을 향해 비판의 공세를 펼치면서 야권단일화 신경전은 여당과 여권 전체로 번져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8일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공동정부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구성되면 정부부처별 담당은 어떻게 배정되는지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방식이 불투명하고 비상사태시 혼란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 DJP연합과 달리 안철수-문재인 후보 단일화는 전면적인 단일화로 사실상 공동정부를 만들겠다는 말”이라며 “권력나누기로 인한 갈등이 발생해 국정운영이 표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중, 한일 FTA 체결처럼 가치 선택적 경제문제에 대해 갈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심재철 부위원장도 “야권 단일화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수도권동북부 교통난 해소에 중추적인 도시철도망이 될 경기도 남양주로의 지하철 4호선 연장선 ‘당고개~진접 복선전철’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이 7일 긴급으로 입찰공고 되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9월 14일 국가시행으로 국비부담 75%가 확정된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경기도 남양주 별내·오남·진접로 연장되는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기본계획수립 예산 20억원을 연내 조기 집행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최대한 일정을 당겨 긴급으로 입찰 공고를 하게 된 것이다.이번에 긴급으로 공고된 ‘당고개~진접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당고개~진접 14.5km(창동차량기지 이전 포함)에 대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전략환경영향성검토’, ‘사전재해영향성�
민주통합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은 오는 1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시설·환경연구센터와 함께 ‘교육환경보호제도의 실제와 한계’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유해시설 주변 학교설립을 원천적으로 막고 적극적인 교육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를 담은 법률 제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대형폐기물업체와 레미콘공장 등에 인접한 곳에 건립되어 학부모의 집단시위와 등교거부 사태까지 발생한 식사지구 내 양일초등학교 문제와 관련하여 식사지구 주변 유해환경시설 이전과 (가칭)양일초법 제정을 약속한 바 있다. 유 의원은 (가칭) 양일초법 제정을 위해 지난 7월, 관계기관 및 주민·학부모·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설립·교육환경보호’ 제도개선�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8일 열린 국토해양위 법안상정 질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분양가상한제 폐지법(주택법 개정안)과 ▲재건축부담금 일시면제법(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은 강남 1%와 건설업체만을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분양가상한제 폐지법 폐기하고, 서민 주거안정대책을 내놓으라”고 국토부에 촉구했다.이번 국토부가 제안한 두 법안은 ▲주택가격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은 외면하고, 건설업계의 요구인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관철하려는 것이다. 또, ▲2014년말까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재건축사업에 대해 재건축부담금을 면제하는 내용도, 건설사를 돕기 위한 인위적인 경기 부양책이다.이에 문 의원은 대체토론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지금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재건축부담금 일시면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8일 “정부는 관권 선거개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민주통합당 소속 김현미, 문재인, 설훈, 안민석,이낙연, 이인영, 정성호, 조정식, 최재성, 윤호중, 홍종학 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기획재정부가 ‘경제민주화 관련 이슈’라는 내부 문건을 통해,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경제민주화 정책·법안에 대해 반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민주당 의원들은 “기재부의 ‘경제민주화 관련 이슈’ 문건은 제2의 선거개입이다”면서 “기재부는 또다시 법률이 정한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언급했다.민주당 의원들은 “경제민주화는 시대정신이다”면서 “기재부는 부자감세안이 포함된 기재부의 세법개정안 통과에만 목맬 게 아니라 민주당이 제안하는 경제민주화 법안에 협조해야할 것이다. 새누리당�
8일 야권 단일화 신경전 속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안보와 통일을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단일화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전경련 개혁을 강조했다.박 후보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기 위해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가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핵은 결코 용인할 수 없고 제2의 천안함·연평도 사태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언급, 先안보 後협력을 강조했다.아울러 “미·중간의 조화롭고 협력적인 관계는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한미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층 강화하고 중국과의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발전시키겠다”고 언급했다.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전국지역위원장 회의�
국토해양부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계획된 서울 제물포터널 공사에 대해 통행료 부담 완화 등 시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논의에 들어가기로 했다.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은 8일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제물포터널이 결국엔 경인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인천과 부천시민, 서울시민의 통행료 부담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가 이미 경인고속도로에서 5,500억원 이상의 흑자를 내고 있으면서도 터널공사에 대해 전혀 지원하지 않는 행태를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국토해양부 한만희 제1차관은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바로 서울시, 인천시와의 논의에 들어가겠으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 �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8일 방문진 이사회의 MBC 김재철 사장 해임안 부결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고 언급했다.윤 의원은 “공영과 공익은 오간데 없고 권력의 시녀들이 국민을 무시하고 공영방송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추악한 테러를 자행한 것”이라고 규정했다.윤 의원은 “김재철 사장이 권력만 바라보고 문화방송을 망쳐버린 결과 시청률은 반 토막이 나고 공영방송의 기능을 상실했고 저질 보도와 방송이 난무하고 있음에도 방송문화진흥회는 김재철 사장의 유임을 결정한 것”이라고 강력 규탄했다.이어 “김재우 이사장을 비롯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들은 공영방송을 관리․감독 할 자격을 잃었다. 스스로 자리를 내려놓고 전원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윤 의원은 “권력의 시녀 역할만 자행한 김재철 사장은 스스로 물러날 것�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이 7일 예결특위 경제부처 질의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은 민자사업이 아니라 정부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질의한데 대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은 “정부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간자본과 정부재정 투입을 함께 검토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또한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공사착수가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권장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결과 민자로 추진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답변했으며 박장관도 이를 인정했다.권 장관은 답변에서 “KDI 용역결과 민자 추진 가능성이 낮게 나온 점과 인근에 연결되는 다른 철도노선들과 차량기지를 공동사용하기 위해서도 신안산선을 정부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이 9일 오후 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정치평론가 신율 교수와의 대담을 엮은 ‘국민 먼저’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김 의원은 ‘신율이 묻고 김진표가 답하는 민주당 집권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저서 ‘국민 먼저’에서 민주주의와 언론, 경제민주화, 교육개혁, 권력구조 개편, 보편적 복지 등에 대한 자신의 평소 소신을 진솔하게 밝혔다.특히, 이 책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정형화된 패턴처럼 임기말 불행을 겪는 원인이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라고 진단하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분권화된 권력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의원은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이 책에 담긴 역대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영상으로 본 우리 대통령’이라는 내용으로 묶어 상영할 예정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의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씨,
야권단일화 격랑 속에 휩싸인 7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비판을 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보건 정책을 언급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국방을 챙겼다.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필승결의대회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삶과는 전혀 상관없는 단일화 이벤트로 민생위기를 극복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박 후보는 “국가 간의 약속도 뒤엎겠다고 공언하는 세력, NLL을 지킬 의지조차 의심스러운 세력들에게 우리 국민의 안전과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면서 “이제 분열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 진정한 쇄신은 통합에서 출발하고, 우리가 하나 될 때 강력한 변화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문 후보는 이날 “돈보다 생명이 먼저인 의료를 꼭 실현하겠다�
새누리당이 야권 단일화에 대해 원색적인 단어를 섞어가면서 맹비난하고 나섰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3위 예비 후보가 하나로 합치는 것만이 투표에 유리하고 대선에 승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은 궁지에 몰린 야권의 궁여지책”이라며 “충분히 예상된 정치공학의 수순으로 보인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후보가 결정된 이후에 토론과 검증이 시작될텐데 한낱 정치 놀음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정우택 최고위원은 “야합의 발표이자 밀실 정략의 표출”이라며 “대선 승리에 도취된 단일화, 가치도 없고 정치철학과 소신이 없는 단일화, 과거 퇴보 단일화를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단일화는 대선후보로서의 자질, 능력, 경험, 경륜에 대한 검증 기회를 박탈하고 국민의 관
민간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반강제로 떠넘기는 자서분양이 제한될 전망이다.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7일 건설사들의 임직원 분양물량을 5%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문 의원은 “최근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주택이 증가하면서 사업주체인 민간건설사가 분양실적을 부풀리기 위하여, 미분양주택을 민간건설사 자신이나 시공자의 직원 또는 그 가족의 명의를 빌려 분양 계약을 하는 일명 자서계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러한 자서계약은 주택수요자에게 분양과 관련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해당 건설사가 부도날 경우 분양받은 주택의 잔금이 직원 또는 그 가족에게 전가되는 문제가 발생하여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미분양주택을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