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관광공사 면세점 선진화(민영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 단체에 경영권이 주어 질 경우 적자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은 30일 “한국관광공사는 수십년간의 면세점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관문인 인천공항에 방문하는 외래관광객들에게 세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언급했다.이어 “최근 정부에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중소, 중견기업에 주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면세점 운영노하우가 없는 중소기업 관련단체가 단기간에 세계 수준의 서비스를 유지하고, 경쟁이 치열한 국내 면세시장에서 살아남아 적자운영을 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실제로 롯데면세점은 지난 4년간 약 480억원의 적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단일화 시기를 놓고 30일 충돌 양상을 보였다.문 후보 측은 당장이라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안 후보 측은 11월10일 이전에는 곤란하다고 밝혔다.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제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 곧 11월 초”라며 “언제까지 단일화 논의를 늦추겠다는 것인지 안 후보 측에 공식 질문한다”고 밝혔다.우 단장은 “후보등록(11월25∼26일) 전 단일화를 하려면 11월 중순까지는 단일화 절차가 진행돼야 하는데 어떤 절차든 합의를 진행하고 실행하는 데 시간이 소요된다”며 “늦어도 다음 주부터는 구체적 협상이 진행돼야 등록 전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시점보다 보름 정도 늦어졌다”면서 “단일화의 유불리를 떠나 �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의 막말 논란이 여야 대립 양상을 번졌다.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의 직무를 맡기기에 매우 위험하고 부적절한 인성과 가치관을 드러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김기선·이현승·염동렬·이재영·류지영 의원 등은 “과거 언행에 대해 국민들 앞에 진지하게 사죄하고 그 사죄의 진실성을 사퇴로써 보여 달라”고 언급했다.이들은 “제2의 김용민 사건이라 불릴만한 이 사건을 김광진 의원의 어정쩡한 사과로 대충 넘어가려고 해서는 안 된다”며 “김 의원을 청년비례대표로 선출한 책임을 지고 김 의원의 사퇴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앞에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박 원내대표는 “비록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본부장이 30일 캠프가 위기상황이라면서 조직원들이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주문했다.김 본부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여론조사 상황이나 지역상황, 어느 것 하나 녹록한 것 없는 위기 상황”이라며 극한 위기감을 나타냈다.김 본부장은 “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 우리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도록 남은 50일을 절박하게 보내자”고 언급했다.이어 “국회의원을 포함해 각 당협위원장들은 이제 모두 지역에 내려가서 나라를 구한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해주길 부탁한다”며 “혹 느긋하게 지역활동을 하는 분이 있다면 그건 선거운동이 아니라 다른 후보선거운동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과 야권은 30일에도 여전히 투표시간 연장 논란을 갖고 첨예하게 대립했다.새누리당 이정현 공보단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현재 투표 시간으로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고 정권교체도 했다. 투표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후보를 못 뽑은 적이 있었나”라면서 투표시간 연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다.이 공보단장은 “지구상의 230여개 나라 중 공휴일로 투표일을 정해서 투표율을 높이는 나라는 대한민국 하나”라고 주장했다.이어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하면 국민 혈세 100억원이 더 들고 도서, 산간 지방에서는 투표함 관리도 어려워진다”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많은 국민이 투표에 참여해 좋은 대통령을 뽑는 게 가장 큰 정치쇄신이다”라며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투�
현재 국가공원이 추진되고 있는 용산미군기지 뿐만 아니라 2016년 반환되는 부평캠프마켓, 부산 하야리야, 춘천과 원주의 미군기지 등 전국의 반환미군기지들도 광역지자치별로 1개 이상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과 ‘시민이 만드는 용산공원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주)’는 10월30일 서울YMCA에서 ‘용산공원 시민사회 대토론회’를 갖고, ‘용산공원 조성에 시민참여 보장’과 ‘반환미군기지의 광역지자체별 1개소 이상 국가공원 조성’을 촉구했다.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부평미군기지, 부산 하야리야 등 전국의 반환미군기지들 중에는 용산미군기지에 못지않은 역사적 상징성과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이 많다”고 지적하고, “열악한 지방재정을 외면하고 용산기지만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형평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은 29일 전자정부 사업의 위험방지와 품질제고를 위하여 전문가에게 전자정부 사업관리를 위탁하는 제도(PMO, Project Management Office)를 도입하는 ‘전자정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지난 5월 ‘국가기관 등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사업에서 대기업의 참여가 전면 제한’되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2013년부터는 공공정보화 관련 사업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어, 정보시스템의 품질이 낮아 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전자정부법’ 개정안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대국민 서비스 및 행정의 효율성이 미치는 영향이 큰 전자정부사업 등의 경우 사업의 관리를 전문가에게 위탁’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김포)이 29일 도시공원 내 전통사찰에 대해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그동안 1,200여년 역사의 봉은사를 비롯해 전국 33개 사찰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의해 도시공원으로 규제받고 있어 증축, 신축 등 각종 건축행위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로 인해 전통사찰의 시설이 갈수록 열악해져 종교·관광 및 교육의 장소로 활용되는데 제약이 클 뿐만 아니라, 무허가·미준공 건출물마저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었다.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전통사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불사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의 설치에 관한 도시·군관리계획 결정의 고시일로부터 2년이 지날 때까지 공원조성사업이 시행되지 아니한 도시공원의 부지로 되어 있는 토지 중 단계별 집행계획
민주통합당 초선 의원들이 29일 “일하는 국회가 정치개혁의 시작”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초선 의원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통해 “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끝났다. 국회에 첫발을 디딘 초선의원으로서 나름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국정감사에 임했다. 그 과정에서 성과도 있었지만 좌절감도 느껴야 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초선 의원들은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수많은 피감기관을 감사하는 것은 매일 밤 날을 새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앞으로 있을 예산심사도 대선기간과 겹쳐 있기도 합니다만,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수 백조에 이르는 예산을 제대로 심사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이어 “이렇게 국회가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정치불신이 생기는 것”이라며 “입법기능과 함께 국회기능의 한 축인 행정부 �
전 국민의 건강진단을 위하여 날숨을 이용한 차세대 의료진단 기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호흡분석을 이용한 전 국민 건강진단 토론회’가 국회 설훈 의원실(부천 원미을) 주최,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지식경제부 후원으로 2012년 10월 29일 오후 3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토론회 주제는 ‘의료혁명, 대한민국으로부터: 날숨을 이용한 국민건강 진단 및 암의 조기 발견’으로, 박종호 원자력의학원 박사와 박태현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남좌민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신형철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안명주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홍승훈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교수, 김경미 지식경제부 바이오헬스과 의료기기 담당 사무관이 참여하여 날숨을 이용한 건강진단기법 개발에 관해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힘찬경제추진단 김광두 단장이 29일 토빈세 도입을 주장하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즉각 환영의 뜻을 보냈다.김 단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영국·미국 등이 통화량을 늘리면서 우리나라로 들어와 원화가치가 오르는데 유입되는 돈을 다 막을 필요는 없지만 투기성 자금이 들어오는데 대해선 대책이 필요가 있다”며 토빈세 도입을 주장했다.토빈세란 미 경제학자 제임스 토빈이 주창한 세금으로, 외환·채권·파생상품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국제투기자본(핫머니)의 급격한 자금 유출입으로 각국의 통화가 급등락하여 통화위기를 촉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단기성 외환거래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말한다. 김 단장은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어느 정도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 그�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8일 민주통합당을 향해 “정치쇄신은 모두 실기(失期)했고, 용광로 선대위는 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후보는 당 지지도 보다 낮은 지지도로 계속 3등에 고착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당의 쇄신이 미흡한데도 오직 단일화를 들이밀었다”고 질타했다.김 의원은 “2002년의 친노세력은 지금 개혁의 주체이자 대상으로 전락했다”면서 “총선 실패에 대한 어떠한 반성이나 성찰도 없이 노무현 프레임에 갇혀있고 당의 쇄신 없이도 이길 수 있다는 미몽(迷夢)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안철수 현상의 이면에는 개혁의 주체이지만 대상으로 전락한 친노프레임과 쇄신의지도 동력도 상실한 민주당에 대한 절망적 분노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
앞으로 국정감사 증인이 감사를 기피할 목적으로 도피성 출장을 떠나는 것이 불가능해 진다. 지난 25일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교섭단체 간사위원의 동의를 얻거나 4주 이상의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인출석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동 개정안은 국정감사 증인이 불출석할 수 있는 경우를 ▲해당 상임위원회 교섭단체 간사위원의 동의를 얻은 경우, ▲4주일 이상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증인 채택 이전 확정된 해외출장의 경우로 한정하고, 처벌조항의 ‘1천만원이하의 벌금’내용을 삭제하여 사회?경제적 지위를 활용해 국정감사를 기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60명에 이르는 증인들이 채택 직후 사전에 계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