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의 설립자 故 김지태씨가 친일파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23일 “진짜 골수 친일파가 김지태 씨를 친일파로 몰면서 민주당과 연관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지태 씨는 동양척식주식회사에서 근무했다는 것이고 박정희 대통령은 만주군관학교에 불합격하자 천황에게 혈서로 충성을 맹세해 입교해 독립군에게 총을 쏘고 그 우수함을 인정받아 일본 사관학교에 진학하게 됐다”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이어 박근혜 후보에 대해 “정수장학회 판결문 내용에 대한 인식 등을 보고 국민은 박 후보에게 불통의 대통령 후보라고 낙인을 찍었고, 새누리당 내에서도 박 후보의 정수장학회 처리 문제에 대해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현재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주일대사관 건설 사업이 하청을 통해 일본 업체에 의해 주요 공정이 진행되고 있어 시설 보안 등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 갑)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예정된 주일 한국대사관 재건축 사업자로 당초 롯데건설이 선정됐지만 일본 업체인 고요건설(주)이 하청을 맡아 해체, 골조, 전기설비 공사 등 주요 공사가 대부분 일본 업체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2010년 롯데건설이 제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참여하여 800억여원에 재건축 공사를 수주하였고, 지난 2010년부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는 골조 공사가 마무리되고 내부 칸막이 공사 및 전기설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한편 롯데건설은 일본 업체인 고요건설(주)에 하청을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3일 호남을 방문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정치개혁을 주장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강연정치를 했다.박 후보는 이날 광주시당·전남도당에서 광주시당·전남도당 선대위 출범식을 가졌다. 점심에는 빛고을 노인건강타운에서 어르신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어 오후에는 새만금과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전북도당 선대위출범식을 가졌다. 또한 전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방문, 택시운전사들의 애환을 들었다.문 후보는 프란치스코 교육회간 산다미아노에서 권력기관 바로세우기 정책 발표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저녁에는 무주리조트 카니발 컬쳐팰리스 앙상블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국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연수에참석했다.안 후보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인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은 23일 기획재정부 종합감사에서 기획재정부가 예비비를 집행하여 내곡동 땅을 매입한 것은 명백한 특검 방해 행위라 지적했다.윤 위원은 “이날 내곡동 특검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예비비까지 동원해 서둘러 매입하는 것은 특검의 수사에 어떤 형태로건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다는 국민여론과 야당의원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일사천리로 매각을 완료해버렸다.”며 “서울중앙지검의 불기소결정서에 명시되어있듯이 이 사건의 쟁점 중 하나가 내곡동 토지에 대해 이시형과 대통령실 간에 매매대금 배분의 적정성 여부에 있는 것이므로 기재부의 특검 방해 행위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윤 의원은지난 5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특검이 막 시작되는 이 시점에 이시형씨가 손해를 �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 (안산 상록을)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통일연구원에 ”남한에 북한공단을 만드는 역발상을 통해 남북한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적 연구를 국책연구기관이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구체적으로 “강화 교동도, 파주와 김포 검단, 인천 남동, 시화 반월 등지에 공장을 만들고, 북한의 노동자가 내려와 일하고 올라가는 평화공단을 조성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남한경제의 고민인 임금·노동력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업을 30년 더 끌어갈 수 있다”며, “이 문제에 대하여 중소기업중앙회와 광물자원공사 등도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북한 관계자들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아울러 “특히 북한의 광물자원가치가 8,000�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고희선 의원(화성시 갑,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은 도시철도(지하철)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과 도시철도공사 임직원을 특별사법경찰로 추가하는 내용의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14일 대표발의 했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특별시·광역시·도 및 시·군·구에 근무하며 도시철도 공안 사무에 종사하는 4급부터 9급까지의 지방공무원’과 ‘도시철도법’에 따른 ‘도시철도공사에 근무하는 임직원으로서 해당 도시철도공사 사장의 추천에 의해 그 근무지를 관할하는 지방검찰청검사장이 지명한 자’를 특별사법경찰로 임명해 도시철도시설 및 열차에서 발생하는 범죄 행위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려는 것이다.이에 대하여 고 의원은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22일 “정의는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 조직본부 발족식에 참석,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 “야당의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으로 정책공약이 묻혀 버렸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박 후보는 “현장에서 뛰다 보면 답답한 일도 있으실 것이다. 특히 야당이 계속 네거티브만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공격으로 시작해 공격으로 끝내고 무슨 희망을 주겠다는 건지…”라며 “흑색선전을 하고 정책공약은 묻혀 버린다. 그런 어려움을 뚫고 가야 하니 현장에서는 어려우실 것”이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또한 “우리는 민생을 이념으로 국민통합의 미래로 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이같은 진심을 국민들에게 잘 전달하는 게 필승의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야권 단일화에 대해 22일 “단일화는 국민 여론이 만들어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문 후보는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지역언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여론이 모아지지 않았다. 지금처럼 각자 가는 길을 가면 정권교체 안될 가능성이 크고, 이런 상황이 되면 그에 대한 위기감 이런 것이 보도될 것이고, 단일화의 압박으로 작용하고, 그러면 저절로 단일화가 논의되고 자연스럽게 도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방분권에 대해서는 “지방정책도 어느 후보보다 국가 균형발전, 국가균형, 재정의 실질적 분권까지 가장 강도 높은 선명한 공약을 발표한 상태다”면서 “후보 중에 절실하게 생각하는 후보는 저 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같은 당 일색. 일단 기초�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출산비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연분만의 경우 공단부담금을 제외한 개인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서울대병원이 가장 높은 985,000원을 부담해야 하며, 이어 강원대병원 835,000원, 충북대병원 744,000원, 충남대병원 523,000원 등 순임. 부산대병 326,000원으로 가장 낮았다.제왕절개 분만의 경우 강원대병원이 2,036,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상대병원 1,993,000원, 서울대병원 1,913,000원, 전북대병원 1,792,000원 등 순이다. 제주대병원이1,030,000원으로 가장 낮았다.출산비용 본인부담률로 살펴보면, 자연분만의 경우 서울대병원이 40%로 경상대병원의 20%에 비해 두 배 가량 본인부담률이 높았다.제왕절개의 경우 경상대병원과 전남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끊이지 않는 비리와 사건사고로 국민들의 비판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본사 종합상황실 운영을 한수원이 아닌 외부전문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전하진(성남 분당을)의원은 22일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한수원은 올 해 6월부터 원전 23기 발전소 주제어실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본사에 운영 중인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종합상황실은 운영과 관리는 외부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 의원은 “한수원에 따르면, 본사 발전운영실 내 종합상황실은 24시간 교대근무로 운영 중인 발전소 주제어실(MCR)과는 달리 예산과 인력의 부족으로 주간에만 운영 중이라는데 전원전 감시 및 감독기능 강화를 위한 종합상황실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할 지경
올해 6월 공기업 사장 해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빚었던 강신길 한국해양수산연수원(해수원) 전 원장이 MB코드 인사의 ‘자충수’라는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강 전 원장은 경영부실 등으로 지난 7월 중 사표(사실상 해임 2012.06.13. 건의) 처리됐다.군 장성 출신의 강 전 원장은 1998년 해병대 준장으로 예편, 재향군인회 이사 등을 거쳐 2008년 9월 해수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강 원장은 군 시절 뇌물공여 혐의로 보직해임(1998.4.25.)돼 원장 취임 시 도덕적 논란이 됐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을)은 국감에서 “개인청탁 비리로 군에서 보직 해임됐던 강 전 원장의 과거전력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전형적인 봐주기 인사였다”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알면서도 지금까지 쉬쉬했던 것은 해수원의 도덕불감증을 반증해주는 결과”라고 질타했다.�
민주통합당 윤호중 위원(경기 구리시)은 22일 한국투자공사 국정감사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식 배당금 재투자 손실이 21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윤 위원은 “재투자가 이뤄진 2011년 상반기는 모기지증권 소송 등으로 BOA의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금융위기 당시의 최고점을 넘겨 403bp를 기록한 시점이었다.”며 “또한 무디스나 SP등 주요 신용평가사 3곳이 BOA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낮추며 파산 가능성까지 언급한 시기였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당시 한국투자공사는 BOA의 펜더멘털을 양호하다고 분석하여 재투자 했으나 일년이 지나고 결국 손실을 추가적으로 키웠다”며 “BOA 투자의 막대한 손실을 책임지지 못한 전임 새장은 탈 없이 금융공기업 사장으로 영전하였으며, 재투자로 인한 추가 손실 역시 만회는 요원해 보인다”고 비판했다.끝으로 “실패한
한수원에 금품을 제공하거나 입찰담합, 부정행위를 행한 부당업자 33곳이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의 제재를 받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인천 남구 갑)이 (주)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부정당업자 제재심의 결과’ 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품제공업체 26곳, 입찰담합 6곳, 부정행위 1곳의 업체가 각각 3개월에서 많게는 2년까지 입찰참가자격 제한을 받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한수원 퇴직자 영입업체 13개사가 지난 2010년부터 올 8월까지 모두 445건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 계약금액은 1조 6,785억원에 달했다.홍 의원은 “납품비리는 발주부서에 집중된 권한과 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절차와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계약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한수원 퇴직자 영입업체에 대하여는 관리를 강화하고, 부정당업체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