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 2010년 이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수변 공간 체육시설 조성 사업의 예산이 영남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18일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수변지역 체육시설 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총 72억7천만원의 지원액 중 41억2천만원을 영남 지역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경기도는 21억(28.8%), 광주․전남 등 호남 지역에는 10억5천만원(14.4%)의 지원에 불과했으며 강원, 인천, 전북, 대전․충청 지역의 지원예산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윤 의원은 “해당 지자체에서 (사업)신청을 하면 문화부에서 걸러내는 방식으로 지원이 되었는데 유독 영남지역에 예산이 집중된 것은 문제가 있어 보인다”며 “4대강 홍보용 예산으로 70억원 넘게 쓰인 것도 문제지만 영남 집중 �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제물포 민자터널’이 인천과 부천의 시민들을 봉으로 삼는 방식으로 진행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나왔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은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를 계속 납부하고 있는 인천, 부천의 시민들이 제물포 민자터널의 비싼 통행료까지 또 다시 부담하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현재 서울시는 총투자비 7,515억원 규모의 서울제물포 민자터널 사업을 제안 받아 대림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했으며, 차량 통행료는 1,890원이 검토되고 있다.문 의원은 “1,890원의 통행료는 2007년을 기준으로 책정한 것이기 때문에, 정작 터널이 개통되는 2018년에는 연간 물가상승율 4%가 적용돼 2,721원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럴 경우 경인고속도로 왕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임기 중 서울시 부채 7조원을 감축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고, 실제로 1조2천여억원이 줄었다고 발표했으나 알고 보니 부채 상환이 아닌 부채 감추기인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은 18일 서울시 국감에서 서울시가 1조2,142억원의 부채가 줄었다고 발표를 했는데 실제로는 부채 감추기라고 주장했다.서울시 산하 SH공사가 지난해 12월 ‘SH하우징 제일유동화 전문회사’를 설립했다. 오직 유동화증궈을 발행하기 위한 회사로 회사 직원도 없이 이사 1인으로 구성된 자본금 1천만원짜리 전형적인 페이퍼 컴페니라는 것.설립되자마자 이 회사가 한 일은 5,300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 즉 ABS를 발행한 일이다. 이렇게 조달된 5,300억원으로 SH공사의 채무 일부를 상환했다. 그런데 SH공사의 부채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한 것.홍 의원은 “미래에 �
보건복지분야 전문교육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시스템 관리부실로 인해 1달여 간 온라인교육이 중단되고 대량의 DB가 통째로 유실되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4일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사이버교육 시스템의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회원 DB 3만 건, 수강이력 DB 13만 건, 영문홈페이지가 유실되고, 백업해놓은 DB도 새로운 시스템과 호환이 되지 않아 무용지물이 됐다. 사고 직후 중단된 온라인 교육은 1달여가 지난 30일에야 겨우 재개됐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연간 3만 3천명의 보건복지분야 공무원들과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62개 과정, 271회에 달하는 온라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DB 서버는 사용빈도가 높은 시스템인데도 불구하고 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키스트)이 실정법을 위반하고 퇴직직원이 설립한 청소용역업체와 31억 규모의 청소용역 수의계약을 체결,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22억 원이 넘는 용역대금을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은 18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지난 2009년 E 업체와 연간 6억3천만 원 상당, 계약기간 5년의 청소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이래 현재까지 이 업체에 청소용역을 위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5천만 원 이상의 계약은 수의계약을 할 수 없도록 한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해당 용역업체는 한국과학기술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이 모 씨가 설립한 회사다. 지난 2009년 3월 31일 계약업무를 담당하는 구매 관리팀에서 퇴직한 이 씨는 퇴직 직전인 3월 18일
최근 3년간 서울시 소재 보물급 문화재 7건 포함, 총 40건의 문화재가 훼손돼 복구비로만 26여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의 문화재 관리체계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서울시가 18일 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에 제출한 문화재 훼손 현황을 보면, 경국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청량산 괘불탱, 문묘 및 성균관, 동관왕묘 등 보물급 문화재와 삼청동 등나무, 신림동 굴참나무 등 천연기념물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비와 눈 등 자연재해에 무방비 상태인 문화재가 많아 폭우만 내렸다 하면 담장이 훼손되거나 배수로가 막히는 곳이 많아 사전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더 이상 사후 땜질식 처방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서울시 문화재 전반에 대한 안전조사가 시급하다고 박 의원은 주장�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하나로의 위험업무는 도급 인력이 도맡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경기 성남수정)이 18일 제출받은 ‘원자로 작업 관련 직원 피폭선량’ 및 ‘원자로 출입기록’ 자료에 따르면 하나로 출입자의 6~70%는 도급 인력이었다. 김 의원은 “국가중요시설인 원자로의 안전을 도급직원들이 책임지고 있는 셈”이라며 “원자로 내 근무자들이 항시 위험에 노출되어 있지만, 원자력연구원은 이러한 위험부담을 모두 도급 인력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2012년 1~3분기 하나로운영부, NTD 작업관련 직원 피폭선량 자료에 따르면, 84명의 근무자 중 올해 총 24인이 피폭됐으며, 이중 18명이 도급 인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준치 이내라고는 하지만, 사고 발생시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끼칠 수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하나로�
스포츠선수들 중 대학교 졸업 후 실업팀이나 관련 분야로 취업하는 경우가 4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18일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대학선수 졸업 후 진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총 4,113명으로 24.7%인 1,017명만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인기종목인 야구와 축구, 배구, 농구의 평균 취업률은 15%로, 축구 선수의 취업률이 25%(졸업자 691명 중 173명 취업)로 가장 높았으며, 배구 15.9%(88명 중 14명), 농구 5.8%(154명 중 9명)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야구의 경우 376명의 졸업자 중 단 한명도 취업자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야구가 대졸자 배출 인원이 많지만 실업팀이 없어 프로만이 유일한 취업대상이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으로 분석된다.이와 더불어 취업자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차기 정부 경제정책으로 ‘창조경제론’을 18일 발표했다.'창조경제론'은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을 기존의 제조업 등과 융합한 '스마트-뉴딜 정책'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및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7대 전략으로 ▲스마트뉴딜 적용한 일자리 창출 ▲소프트웨어 산업 신성장동력 추진 ▲개방·공유 통한 창조정부 ▲창업국가 코리아 ▲스펙초월 채용시스템 ▲K-move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을 제시했다.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목기반의 단기 성장이 아니라 지식기반의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운영으로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창조경제론을 설명했다.박 후보는 “스마트-뉴�
국가 RD 지원 예산이 연간 16조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RD 성과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 RD 질 향상을 위한 주요 대책 중 하나로 거론되는 ‘연구성과 부실인력 퇴출시스템’이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14개 국책연구소에서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새누리당 이현재(경기 하남) 의원이 18일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연구원들의 주요 국가별 논문 1편당 피인용도 횟수는 6.12회로 세계 30위권에 불과하고, 특허 피인용 횟수도 0.54회로 미국(1.21회), 일본(0.85회), 대만(0.88회) 대비 낮은 수준으로 밝혀졌다.이 의원이 산업기술연구회 산하 14개 출연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연구성과 부진을 사유로 퇴출된 연구원은 단 2명뿐이었으며, 2004년 이후 지난 8년간 연�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MBC의 자회사인 iMBC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국장 승진 인사와 함께 당연직 형태의 iMBC 등기임원 ‘기타비상무이사’ 자리에도 올랐는데 이 과정에서 4,200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iMBC는 MBC그룹의 인터넷 자회사로서 인터넷방송 및 디지털콘텐츠 사업, 웹 에이전시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2000년 3월 설립됐고, 2005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이다.문제는 MBC 민영화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10배의 차익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주식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라는 것이 전 의원의 주장이다.전 의원은 “iMBC주식을 이진숙 본부장이 4,200주 소유한 시점 밝혀야하며, 이 본부장 외에도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이들의 iMBC주식 소유여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8일 창조경제론을 주장했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일자리 창출에 고민을 했고,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강원 민심 잡기에 들어갔다.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창조경제 스마트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토목기반의 단기 성장이 아니라 지식기반의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성, 과학기술에 기반한 경제운영으로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이어 강원지역 총학생회장단들과 강원대학교에서 캠퍼스 투어를 가졌고, 오후에는 강원도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어 횡성한우축제를 방문, 축산농민들과 함께 축산 정책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문 후보는 오전에는 특수고용직 노동자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점심에는 2012 사립유치원 교육자의 날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곡가 조영수를 제치고 지난해 저작권료 수입 1위에 올랐다.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17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작사·작곡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수 박진영은 지난해 13억 7천 3백여만원의 수입을 올려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1위를 지켜온 작곡가 조영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가수·연주자)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연자 저작권 수입 1위는 연주자 심상원으로 1억 9천 6백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부분 수입 1위는 백지영으로 6,511만원이었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아이돌그룹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열풍이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음원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저작권자들의 수입은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