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 최근 5년간(2008~2012.6) 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성폭력특례법 처분현황을 보면 동기간 1,326명의 사범을 처리하여 이중 63%인 836명을 기소한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경기 광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하지만 기소율은 2010년 67%를 기점으로 점점 하향 추세로 올해 상반기에는 53%까지 떨어지는데 반해, 처분건수는 2008년 284명에서 조금씩 증가하더니 2011년에는 397명으로 3년 만에 40%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노 의원은 “친족형 성폭력은 우리 사회의 윤리규범을 무너뜨리고 최소 공동체인 가정을 해체시키는 인면수심의 범죄로 검찰이 반드시 일벌백계해야 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남양주을)는 17일 노원구청에서 열린 ‘지하철 4호선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조속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식’에 참가해 4호선 조기착공을 위해 두 지자체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지하철4호선 연장사업이 국가시행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을 기념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우원식(노원을) 의원, 노회찬(노원병) 의원, 이노근(노원갑) 의원, 남양주시장, 노원구청장 등이 참가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공동선언문은 ▲국회 및 행정차원에서의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국토해양부의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한다 ▲정보교류 및 사업추진 지원에 협력한다 ▲그밖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박 원내수석부대표는 “4호선 연장사�
국립환경과학원이 구미불산사고 당시 불산 정보를 잘못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심상정 의원(고양 덕양갑)은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화학사고 비상대응 안내서’를 분석, 이같이 확인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위험지역 1km, 준위험지역 1.41km라는 위험성평가 정보를 오후 5시 55분에 대구지방환경청에 제공한다. 그러나 ‘화학사고 비상대응 안내서’에서는 대량누출시 초기 격리 300m, 방호거리 낮 1.7km/ 밤3.6km으로 돼 있다. 잘못된 정보가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한 것이다. 소방방제청 상황일지(9월28일 06시)에 보면, 사고발생 직후 현장반경 300~400m 인근주민을 대피시키고, 오후 7시 10분 1.4km 이내 50여명 주민을 대피시킨다. 그리고 환경부의 권고로 오후 8시에 30분경에 3km 이내 1,777명 주민을 대피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는 ‘화학사고 비상대응 안내서’에 나와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출연연의 3,000만원이상 연구장비 공동활용율이 47.8%에 불과하고 공동활용장비 절반가량은 10년 이상 된 노후장비인 것으로 나타났다.기초기술연구회가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전체 연구장비 7,437대 중 47.8%인 3,552대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중 45.4%인 1,612대가 노후장비이다.연구장비 공동활용율을 출연연별로 보면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모든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천문연구원 17.8%, 과학기술연구원 23.4%, 과학기술정보연구원 35.2%, 원자력연구원 40.0%, 생명연구원 43.4%순으로 연구장비 공동활용율이 저조했다. 이처럼 연구장비 공동활용율이 저조한 가운데 공동활용 연구장비의 45.4%는 노후장비였다. 이 중 20년 이상 된 연구장비는 589대나 됐다. 노후장비
지난 2002년 6,495억원 집행된 납북협력기금이 2011년에는 427억원으로 무려 13.4배나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02~2012년 남북협력기금 집행 현황’ 자료를 보면, 이같이 나타났다.참여정부 5년 동안 남북협력기금의 평균 집행액은 6,216억원으로 평균 달성률은 68.2%였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들어 임기 5년간 남북협력기금은 평균 1,010억원만 집행되며 평균 달성률은 9.4%로 급감했다. 남북간 각종 교류협력 사업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의 집행률은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급격히 떨어졌다.안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해가 거듭될수록 기금 사용이 줄고 있고 한 자릿수로 떨어진 이 숫자는 말할 것도 없이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현 주소를 보여주는 정직한 지표이다”라며 “임기가 얼
현재 재취업 등으로 월소득 600만 원 이상인 퇴직 공무원은 소득 외에도 공무원 연금을 월평균 137만원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공무원연금 공단이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6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리면서도 공무원 연금을 받고 있는 퇴직 공무원의 수는 3,782명으로 이들이 수령하는 연금액은 월 52억 원에 달한다.고소득에도 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퇴직공무원들의 현 재직기관 현황을 살펴보면, 월소득 600만원 이상에서 1000만원 미만인 경우 각종 공사‧공단에 재직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1,033명(43.0%)으로 가장 높으며, 그 다음 개인 사업을 하는 퇴직공무원이 683명(28.4%)로 뒤를 이었다.1000만 원 이상 소득이 있는 퇴직 공무원의 경우 사업소득자가 437명(31.7%)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근 퇴직한 고위공무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법률‧세무법인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17일 계룡대에서 열린 육군본부 국감에서 “경계작전 실패, 보고체계 부실 등 군의 총체적 실패에 대해 꼬리자르기 문책으로 제식구 감싸기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을 상대로 2번씩 위증한 합참의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최근 부임한 조정환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지금까지 군 자체 징계가 대부분 태산명동서일필 식으로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면서 “이번 만큼 재발 방지를 위해 읍참마속의 각오로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병역자원의 한계 등으로 인해 상비병력 감축과 병력구조 정예화는 불가피하다”면서 ‘향후 GOP 철책 경계근무 인원 확대에 원천적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GOP과학화경계시스템 조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부평갑)은 17일 “인천공항의 동북아허브 위상을 흔드는 정책과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며 “인천 시민과 인천의 여야 정치권은 위기의식을 가지고, 인천공항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의원은 전날 열린 인천공항/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여야 대선주자들의 동남권신공항 재추진, 김포공항 국제선 증설, 이명박 정부의 특혜성 청주공항 민영화와 국제선기능 강화 움직임 등으로 인천국제공항의 동북아허브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작은 나라에서 국제선 기능이 분산되면 1등 허브공항을 만들기가 힘든 만큼, 인천시민과 인천 여야 정치권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며 “인천공항이 지지부진한 1,800만명을 추가 수용할 3단계 공항인프라를 조기완공하여 허브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
주민거주 밀집지역에 위치한 발전소들의 위기대응 메뉴얼이 주먹구구식으로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 을)이 지식경제부 소속 각 발전사로부터 제출받은 위기대응 메뉴얼을 살펴보면, 각 발전사는 예하 지역사업소(발전소)에 재난대비 메뉴얼을 갖추고 있지만, 인접주민의 안전보다는 자체 발전설비의 재가동 및 전력운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어 재난사고 발생 시 초동대처에 미흡할 소지가 다분한 것으로 조사됐다.뿐만 아니라, 도심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발전소들은 지근거리에 아파트 및 다가구주택 밀집지역, 심지어 학교까지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누출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고전파 및 대피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고 있지 �
한국전력이 지난 3년간 전기요금을 23.7%나 올리면서도 총괄원가 보상 수준의 요금 인상을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한전 직원들의 전기도둑질 등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드러났다.이에 전기요금 인상 주장에 앞서 한전 스스로의 철저한 자정과 개혁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7일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10년~’12년 6월까지(2년반) 소속 직원 위약 적발 및 조치 현황을 인용, 한전 임직원 및 검침원이 지난 2년 반 동안 전기사용량 등을 조작해 전기요금을 면탈해 적발된 사례가 총 13건에 달하고, 이로 인해 11명이 징계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한전은 불법 사용기간 동안 무려 119회에 달하는 검침을 시행하면서 불과 7차례 위약행위를 적발했으나, 동료 검침원들이 이들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 의혹을 놓고 17일에도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 정몽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좌파진영은 북방한계선(NLL)이 한국전쟁 휴전협정 직후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고 해서 북한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 그렇다고 그 경계선이 부당하다는 주장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정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평화는 한반도 한쪽인 서해 평화지대를 설치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다”라며 “평화위협은 북한의 핵, 생화학무기와 대량살상무기, 선군정치다. 이런 것들을 두고 평화를 논의하자는 것은 북한의 껍질 벗기기, 살라미 전술(상대방이 눈치 채지 못하게 조금씩 밀고 나가는 것)에 말려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심재철 최고위원은 “문재인 후보는 당시 노무
8세 이하 실종아동의 미발견률이, 8~14세 실종아동의 경우 보다 최고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이언주의원(경기 광명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실종아동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취학아동(8세 이하)과 취학아동(8세~14세)이 실종된 후 발견되는 비율에 있어 큰 차이를 보였다. 실종아동 중 취학아동의 미발견 비율은 4년간 0.21%인 반면, 미취학아동은 의 경우 1.83%에 달해, 8.9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차이는 매년 벌어져 2008년 6.8%였으나, 2011년에는, 미취학 실종아동의 미발견률이 취학아동보다 16배나 높았다. 이 의원은 “연령에 따라, 미발견률에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취학아동일수록 발견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은 만큼, 더욱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안 가결을 17일 촉구하고 나섰다.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16일) 문화방송 경영진이 비밀리에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방송문화진흥회가(이하 방문진) 김재철 사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고 언급했다.이어 “방문진 일부 이사들은 김재철과 그 측근들이 밀실, 야합으로 정수장학회와 지분 매각을 논의한 것을 성토했지만 이사회는 결국 국민의 방송을 매각하고 강탈된 장물 정수장학회를 대선 국면에 이용하려는 김재철 사장의 변명만 들어주는 자리로 끝이 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윤 의원은 “방문진 이사회는 여전히 김재철 해임안을 가결하지 않고 있다”면서 “결국 어제 방문진 이사회가 김재철 사장에게 면죄부를 주는 명분의 장소로 이용당한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