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의왕·과천)은 9일 민주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 있는 일.송 의원은 이날 공평동 안 후보 선거캠프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안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는 우리시대의 소명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변화의 열망 한 가운데 안 후보가 있다”며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추켜세웠다.이어 “국민이 지난 1년 동안 개인 안철수에게 거대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대등하게 지지하신 것도 그 이유를 확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후보는 이에 대해 “현역의원으로서 당을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려줬다”고 송 의원의 탈당에 대해 �
전국의 고속도로를 하나로 간주하여 통행료를 부과하는‘고속도로 통합채산제’를 도로공사가 불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9일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아 적용해야 하는 통합채산제를 도로공사가 아무런 승인 절차도 거치지 않고 신설도로에 불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통합채산제는 전국을 동일한 요금체계로 묶기 때문에, 신설 고속도로는 혜택을 받는 반면, 경부고속도로나 경인고속도로와 같이 기존 고속도로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특히, 경부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울산고속도로 등 8개 고속도로는 30년 이상 통행료를 징수했기 때문에, 통행료가 폐지되어야 하지만, 통합채산제로 인해 아직까지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는데다, 추가적인 부담까지 더 지고 있는
위조지폐 범죄가 매년 1000여건 씩 급증하는 반면, 경찰의 검거율은 매년 1%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민주통합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위조지폐 범죄는 2008년 3644건, 2009년 4389건, 2010년 5440건, 2011년 789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올해 8월말 현재도 5362건이 발생,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반해 검거율은 2008년 5%에서 2009년 4.2%로 매년 1%씩 감소해 2011년 1.9%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2008년 1462건에 불과하던 범죄 건수가 2011년 3913건으로 껑충 뛰었고, 경기지역도 2008년 633건에서 2011년 1917건으로 대폭 상승했다.특히 통화위변조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의 검거율은 2009년부터 1%대에 머물고, 경기지역도 2010년 0.8%, 지난해도 2.1%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전북의 경우 �
역사교과서 검정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금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을 진행하면서 주요 표현을 바꾸도록 권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김태년 의원(성남수정)이 지난 8일 국사편찬위원회(이태진 위원장)부터 제출받은 2012년 9개 출판사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본심사 합격본 수정보완대조표’를 분석한 결과, 국사편찬위가 근현대사 영역에서 일본 편향적 교과서 수정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한 교과서의 경우 ‘을사늑약’을 ‘을사조약’으로, 일본 ‘국왕’은 ‘천황’으로 바꾸게 한 것이다. 또 1987년 6월 민주화 운동으로 숨진 이한열 열사의 사진 등도 다른 사진으로 교체토록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심지어 어떤 교과서의 저자는 국사편찬위의 수정요구에 대해 “을사조약은 일본이 강제로 체결하는 바람에 명칭조차 써넣지 못했�
9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통합을 강조했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복지 정책을 강조했으며,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북방 경제를 강조했다.박 후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당내 갈등에 대해 이날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쇄신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조만간 깨끗하게 정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국민이 볼 때 쇄신하는 사람 따로 있고 통합하는 사람 따로 있고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는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 쇄신과 통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후보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선대위내 미래캠프의 ‘복지국가위원회’ 1차 회의에서 “대통령이 되면 취임 즉시 제1차 복지국가 5개년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문 후보는 “복지국가위원회를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군을)은 새누리당 국감종합상황실이 선정하는‘국감 베스트 팀’에 뽑혔다. 새누리당 국감종합상황실은 국감기간 동안 매일 국감활동이 우수한 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데, 정무위원회 소속의 안덕수 의원은 조원진· 박민식·김용태 의원과 함께 국감 첫날에 ‘국감 베스트 팀’에 선정되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안 의원은 국무총리실 국감에서 풍수해보험 예산확대를 통해 농민 등에 대한 피해구제를 강화토록 주문하여, 총리실장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예산확보를 하겠다는 긍정적인 답을 얻어냈다.또, 소재불명의 우범자가 늘어나는 데도 정부의 관리가 허술한 점을 지적하며, 우범자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 운영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정부는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답을 했다. 그 외에도 독도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정부가
인적 쇄신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선거사령탑으로 김무성 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박근혜 대선 후보와 중앙선대위원회 공동의장단은 지난 8일 밤 긴급회동을 갖고 현 사태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이 선거사령탑을 맡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박근혜 캠프는 홍사덕 전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연루 의혹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면서 선거사령탑을 맡아 종합적인 컨트롤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때문에 캠프 안팎에서 갈등이 불거졌다는 것이 당 안팎의 시각이다.따라서 김 전 의원이 선거사령탑을 맡게 된다면 일단 당내 갈등은 봉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대해 중앙의장단은 물론 박 후보 역시 김 전 의원이 선거사령탑을 맡는 것에 대해 긍정의 뜻을 보였다.이와 더불어 김 전 의원이 선거사령탑을 맡게 하는 것은 김영삼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3년간 발주한 100억원이상 대형 공사 155건 중 44건이 최초 계약 당시 보다 공사비가 1107억원이나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8일 국정감사에서 “LH공사가 발주한 100억원 이상 공사 44건이 설계변경 등으로 당초 계약금 보다 공사비가 부풀려졌으며, 이 공사의 60% 이상이 아파트 건설, 부지조성 등 분양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사”라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분양가 관련 공사비 증액분 636억원은 고스란히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라며 “공사비 부풀리기로 건설사는 웃겠지만, 국민은 부당한 비용을 부담하게 돼 울고 싶은 심정”이라고 비판했다.문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LH가 최근 3년간 발주한 100억원 이상 대형 사업 155개 중 1/3인 54개 사업이 최초 계약과 달리 공�
민주통합당 이찬열 의원(경기 수원갑)은 10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행정안전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해 국가정책적 차원에서 조직모델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과거 사례에 비춰보면 광역시로 승격되었어야 할 인구 100만 대도시는 ‘기초’자치단체라는 획일적 기준 적용으로 인해 시민들이 행정서비스 면에서 크게 차별을 받고 있고, 업무효율성도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행정서비스 기준인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를 보면 전국 15개의 50만 이상 대도시 평균이 364명인데 비해 수원시의 경우 434명이나 된다. 이는 통합창원시 282명, 울산광역시 247명, 광주광역시 256명와 비교하면 격차가 더 크다. 이 의원은 100만 이상 대도시는 기초자치단체이면서도 광역행정적 수요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타 일반 시와 동일한 제도를 운
수도권 택지지구 교통지옥은 당분간 해소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민주통합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이 ‘택지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원 감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적기공급돼야 할 교통시설이 평균 5년 가까이 지연되는 것으로 드러나 교통지옥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포, 오산, 화성, 광명, 수원, 광교, 고양, 남양주 등 LH가 추진중인 수도권 주요 10개 택지지구들의 교통시설이 광역교통개선대책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택지준공 후 입주가 개시됐는데도 기반시설 미흡으로 주민 불편이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감사원은 당초 목표한 완공연도보다 짧게는 3년, 길게는 7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이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가 미흡하게 처리되고 있다고 지적이다.박 의원은 “LH의 정책실패로 ‘집만 있고 길이 없는’ 있을 수 없는 일들이 택지지
2011년 3월 후쿠시마현 원전 사고 후, 국내에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능물질 세슘이 검출되어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급식 식자재로도 일본산 수산물이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사실은 민주통합당 유은혜 의원(경기 고양 일산동구)이 전국 380개교를 무작위 추출하여 식자재 납품현황을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유은혜 의원실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자재로 납품된 일본산 수산물은 2,231kg에 달했으며, 이중에는 통관 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고 있는 대구, 명태, 방어, 생태, 코다리 등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냉장대구의 경우 세슘 기준치 100베크렐/kg에 육박하는 97.90베크렐/kg이 검출된 바 있으며, 냉장명태는 세슘검출건수가 42건에 이른다.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로 수입된 수산물은 총 34,527톤에 달한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이명박-새누리당 정부의 軍 상부지휘구조 개편 재추진과 관련, “지난 1990년 818계획에 따라 상부지휘구조가 개편된 후 20여년이 넘도록 운영되어오던 것을 정권 말에 끝까지 추진하겠다는 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해·공군 예비역들의 반발은 물론 일치된 군심을 모으는데도 실패했던 국군조직법 개정을 재추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임기를 반년도 남겨놓지 않은 정부가 무리하게 추진할 것이 아니라 차기 정부의 인수위 과제로 넘기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군 안팎의 공감대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상부지휘구조 개편이 무리하게 추진되면 우리군의 통합성 구축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국방부가 ‘15년 전시작�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경기 용인 갑)에 따르면, 2010년 8월에 작성한 선수 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개인종목 49.7%, 단체종목 53.8%의 선수가 폭력에 시달리고 있고, 미성년자인 초등학생 선수 26.6%, 중ㆍ고등학생 28%를 비롯해서 전체 선수의 26.6%가 성희롱과 성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선수들의 폭력 등에 대한 상담·민원 신고가 무려 812년에 달했으며, 이 중 폭력이 2백97건(25%)나 차지했고, 성폭력이 58건이나 됐다. 런던장애인올림픽에 출전했던 보치아 국가대표선수가 3년 동안 감독(런던장애인올림픽 수석코치로 참가)으로부터 상습폭행, 금품갈취를 당한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의원은 “선수는 경기 참여와 진학에 막대한 영향을 가진 코치와 감독에게 절대적인 약자로 이런 선수들을 폭력 및 성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