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조정식 의원(경기 시흥을)은 이명박 정부의 조세정책은 거꾸로 간 잘못된 정책이라면서 부자감세로 인해 조세부담율의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와 법인세 인하 등의 조세정책은 우리의 재정여건, 경제발전단계, 복지수요를 고려할 때 ‘거꾸로’간 잘못된 정책기조였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러한 조세 정책기조로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를 극복할 수 없고 민생은 더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소득세,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낮추고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을 축소하는 등의 대규모 부자감세정책을 시행하고 있다.이는 대기업과 고소득층 중심의 감세를 통해 투자와 소비지출을 증가시켜 고용을 늘리고 성장을 지속한다는 의도였지만, 소비지출과 투
온라인 음악 산업의 성장으로 음원의 수익분배의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자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음원 유통업 시장이 커지는 등 창작자는 늘고 있는데 반해, 그에 따른 수익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어 질적 성장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온라인음악서비스제공업체 매출액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 음악시장 절반이상(56%)을 점유하고 있는 ‘멜론’의 경우 최근 3년간 39.3%가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저작권 사용료 징수실적’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징수된 저작권료는 모두 2986억 2900만원으로 2009년 870억 5,900만원에서 20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구미산단 불산 사고와 관련, “정부는 사고지점 및 주변지역에 대한 제대로 된 과학적 조사 없이, 사고 발생후 18시간이 지난 뒤 실시한 간이 검사로 진행된 검출치만을 가지고 주민복귀 결정을 내렸다”며 “이후 2차 피해 등 논란이 커지자, 환경부와 지자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에 강하게 질타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8시간 만에 과학적 분석을 할 수 없는 국립환경과학원 특수화학분석차량이 현장에 배치됐고, 분석요원들은 사고지점과 외곽지역에서 각각 4번의 대기중 불산농도를 측정하는 등 정부측 조사가 요식행위였음이 드러났다. 환경부는 00:30분과 02:30 두 차례에 걸쳐 사고지점 5m이내에서 간이 검사 방식(검지관)으로 대기중 불산 농도를 측정했으나, 소방용수 제독에 따른 공기중 수분으로 인�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 인상 등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서민들의 주거복지 공간인 LH 임대주택의 임대료 연체 금액이 급증하고 있다.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에 따르면 2009년 217억원이던 연체금액은 지난해 286억원으로 2년사이 69억원이 늘어나 32%증가했다. 또한 올해 6월말 기준 334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전체 53만 9,056가구(2012년 6월말 기준) 가운데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연체가구수는 11만 5,624가구로 21.4%를 차지, 전체 임대주택 5가구 가운데 1가구 꼴로 임대료를 내지 못하고 있다.임대료 연체가 증가하면서 임대료를 내지 못해 살던 집에서 쫓겨나가는 가구수도 늘어나고 있다.2009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임대료 연체로 공사로부터 명도소송을 당한 가구수 현황을 살펴보면, 모두 13,055가구다.소송으로 자진 퇴거한 가구수는 2,224
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 급발진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반’의 대부분을 공단 소속 직원들로 채우고, 합동조사 회의내용 미공개는 물론 회의녹취록마저 임의로 삭제한 것으로 드러나 진상조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은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에서 제출 받은 자료와 합동조사반 구성원에게서 받은 정보를 인용해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 했다.국토해양부가 구성한‘급발진 합동조사반’은 교통안전공단(자동차안전연구원) 소속 16명과 외부 자문위원 5명(급발진전문가 2명, 시민단체 1명, 학계 2명 등)으로 총 21명이다.급발진 합동조사반 구성에 있어 외부 자문위원수와 공단소속 연구원들의 비율이 맞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나는 구조로 자문위원의 의견이 묵살당하고 있다는 합동조사반 구성원의 제보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교통안전공단 소속 1
중앙부처 공무원 비위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금횡령, 증수뢰 등 금전비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공무원 기강문제가 도마에 올랐다.새누리당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에게 제출한 중앙부처 국가공무원 비위현황에 따르면 2007년 1,643건, 2008년 1,741건이던 비위건수가 2011년 2,653건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금유용, 공금횡령, 증수뢰 등 금전비리 건수가 2007년 101건에서 2010년 507건, 2011년 486건으로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금전비리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5년간 비위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부처로는 경찰청이 4,755건으로 전체 39%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교육부가 3,509건으로 29%, 법무부(대검찰청 제외)가 805건(7%)를 차지했다.유 의원은 “매년 청념도 평가나 투명 행정 구현에 목소리를 높�
이명박 정부의 남북관계 실적이 노무현 정부의 남북관계 실적에 비해 인도적 지원 및 사회 문화 교류에서는 낮아졌지만 경제협력 및 남북 교역액 기준으로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를 통해 대북 인도적 지원은 참여정부시절 1조 8천 833억원에서 규모에서 현재 2천 390억원 규모로 87%가량 줄어들었으나 남북 경제협력 및 남북 교역액 부분에서는 56억 2천 464만 달러에서 82억 2천 854만 달러로 46%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대비 이명박 정부의 남북 사회문화교류 실적으로는 △사회문화교류 건수는 121건에서 5건으로 96% 감소 △남측의 방북자수는 34,270명에서 3,234명으로 90% 감소 △ 북측의 방남자수는 2,672명에서 236명으로 91%감소됐다. 이명박 정부 들어 금강산 관강객 피살 사건, 연평도 �
언론의 자극적인 자살보도로 인해 발생하는 모방자살을 막기 위해 마련된 ‘자살보도기준’을 언론사들이 절반도 준수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최근 2년간 언론 자살보도 모니터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부터 2012년 8월까지의 자살 관련 보도에서 방송사의 52.3%가, 신문사의 47.5%가 자살보도기준을 준수하지 않고 자극적인 보도를 내보냈다.4대 방송사의 자살 관련 전체 보도 1,303건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BAD(권고기준 미준수) 평가를 받은 건수는 681건으로, 절반이 넘는 52.3%가 권고기준을 지키지 않았다. 방송사별로는 SBS가 전체 보도건수 142건 중 79건(55.6%)으로 가장 높았다. MBC는 전체 201건 중 109건(54.2%), YTN 830건 중 430건(51.8%), KBS 130건 중 63건(48.5%) 순으로 자살보도시 권고기준에 부적합한 자극
현재 시중 은행들이 여신거래 시 고객으로부터 수집하는 고객정보에는 최종학력, 고용형태, 결혼 여부 등이 포함되면서 사실상 신용평가에 고객 개인의 사생활까지 포함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민주통합당 송호창 의원(과천·의왕)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08년 이후 올해 7월말 현재 시중은행이 여신서래 시 고객으로부터 수집, 조사하는 정보 목록에 따르면 학력, 고용형태, 결혼 여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씨티은행 등은 고객의 학력정보를 2008년부터 지난해말까지 수집·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하나은행의 경우 신한은행이 2012년1월~2월 간 진행된 감사원의 금융감독원 감사과정에서 신한은행의 개인 신용평가항목 중 ‘학력’항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기 전인 2011년말 (최종)학력을 수집․조사 �
보건복지부가 지난 해 10월부터 시행한 ‘약국 본인부담 차등제’로 인해, 당뇨병 환자의 약값 부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이 ‘차등제’가 최초 시행된 2011년 10월부터 2012년 7월까지, 당뇨병 환자들의 상급종합병원 내원일수와 상급종합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약제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약값의 본인부담비율이 제도시행전 30%에서, 제도시행 후 50%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급종합병원, 즉 큰 병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약값을 더 내야 함에도 불구, 큰 병원에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특히, 알약 1~2개만 먹는, 증세가 가벼운 환자�
지경부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830억원을 들여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면밀한 후속조치가 마련되지 않은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8일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 을)은 향후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 스마트그리드 구축사업(지능형전력망 구축사업)에 대해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며, 전폭적인 국가지원을 통해 지능형전력망 구축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례로 지경부는 지난 3년에 걸쳐 제주도에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구축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활용계획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지 못하는 등 자칫 예산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전의원은 2030년까지 지능형전력망 구축을 완료한다는 ‘지능형전력망 구축 기본계획’을 올 초 수립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한국사 검정 교과서 12권 중 7개 교과서에서 북한과 통일에 관한 총 11건의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인재근 의원이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오류로는 남북 경제 성장률 비교(한국근.현대사), 남북 주요경제지표 비교(한국사), 남북 경제 교류액과 합의서 교환 건수(한국사), 남북 교역량(한국사), 개성공단 입주 기업 수(한국사) 등이다. 자료 출처 확인 불가는 북한 인구의 증가(한국사), 남북한의 교역량(한국사), 남북한 국방비 지출비교(한국근.현대사), 남북 경제 교류액과 합의서 교환 건수(한국사), 남북 교역량(한국사), 개성공단 입주 기업 수(한국사) 등이다.역사적 사실과 다른 기술은 교과서(한국근.현대사)에는 금강산 육로 관광이 개시된 시점이 2003년 2월로 되었으나 통일부에 확인한 결과 2003년 9월 이었다.인 의원은 “통�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8일 2012년도 민주평통 국정감사를 통하여 “민주평통은 남북통일을 대비하여 통일경제특구 설치와 같은, 정부가 실질적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고 실천 가능한 일을 먼저 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 건의하는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황 의원은 “최근 3년간 민주평통의 정책건의 반영 실적을 보면 2010년 11월(제3차) 대통령께 보고한 의제 중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통일의식 강화를 위해 고교 한국사의 필수과목 재지정과 대학수학능력평가에 한국사를 성적에 포함시키자는 안건이 2012년부터 한국사를 고교 필수과목으로 전환된 것과 같이, 남북한간의 경제교류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낼 통일경제특구 설치가 조속히 실현되어 통일을 준비하고, 폐쇄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며, 낙후된 접경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