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 상록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국내 은행은 사상 최대의 배당잔치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3개 일반은행은 당기순이익 8.4조를 벌어들였고, 이중 3.4조를 금년 3월주총에서 현금 배당하여, 배당성향은 40.7%로 나타났다. 이는 상장기업 배당성향 20%보다 두 배나 높은 수치다.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에 대한 현금배당금의 비율을 말한다.특히 2010년 하나은행이 모기업인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2010년 당기순이익 9,851억원의 2배(196.3%)에 가까운 1조 9,342억원을 배당한 것을 감안하면, 2011년 실제 배당성향은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의 2010년과 2011년 배당성향은 각각 38.7%와 45.5%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대 시중은행의 배당성향을 보면, 하나은
국립대학이 연구제출 기한이 지나도 과제를 제출하지 않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연구제출 기한이 지나도 과제를 제출하지 않은 국립대학은 23개 기관으로 미제출 연구과제는 273건에 달했다. 이들 미제출 연구과제를 위해 지원한 자체연구비만 30억원이다. 미제출 연구과제를 대학별로 보면 부산대학교가 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대학교병원이 40건, 경북대학교 26건, 충북대학교 19건,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5건순이다.전체 연구비 30억 6,225만원 중 환수대상 연구비는 13억 8,843만으로 이중 85.7%인 11억 9,027만원은 아직도 환수되지 않았다. 또한 창원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연구비 환수규정이 없어 연구비 5억 6,500만원은 환수대�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2011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어린이용품 함유 환경유해인자 노출 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용품 124개 제품 중 123개(99%)에서 납, 니켈, 카드뮴 등 인체 전이가 가능한 중금속이 검출되었으며, 14개(11.3%)제품에서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124개 제품 중 14개 제품(전체 대비 11.3%)에서는 남자아이들의 여성화, 여자아이들의 성조숙증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 프탈레이트가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 관리법’ 상의 기준치(총 함유량 0.1%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산 유아용 신발에서는 기준치의 348배인 34.8%까지 검출됐다. 제품군 별 검출된 유해물질(중금속, 환경호르몬) 중에서 각 물질이 얼마나 많은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병원에서 입원환자와 응급실 환자들에게 직접 약을 조제해주는 원내조제의 경우, 약사 1명 혼자서 하루에 몇 백건이나 되는 약을 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의료기관종별 약사수 및 처방현황’에 따르면, 최근 6개월(2012.1~2012.6)간 전국 병원 및 종합병원 중에서 약사 1명이 하루에 200건 이상 조제를 하는 병원이 12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사 1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출근했을 경우를 기준으로 한 수치이다. 자료에 의하면 하루에 약사 1명이 700건을 넘게 원내조제하는 병원도 있었으며, 500건을 넘게 조제 하는 병원도 4개나 됐다.조제 1건당 최소한 1일치 3개의 봉지를 조제한다고 보았을 때, 약사 한명이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200건 이상을 조제한다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
무소속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 덕양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산업재해 지도를 그렸다. 그동안 국민들과 노동자들이 어떤 산업재해를 겪고 있는지, 전체 산업재해로 인해 노동자들은 얼마나 사망했는지를 쉽게 감을 잡기 어려웠는데 이 지도로 인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심 의원은 산업재해 지도를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전국민적 경각심을 키우고, 산업재해에 대한 대안 마련의 시급함을 경고했다.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5년간 중대재해를 누적해 본 결과, 6개 노동청 중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399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272건), 부산지방고용노동청(254건)이 뒤를 이었다. 지청별로 살펴보면 경기지청(418건), 성남지청(356건), 창원지청(334건)순으로 나타났다.업무상 사고유형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추락,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받은 ‘현 정부 출범이후 선거법 위반행위 조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선관위가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 출범이후 총 8,000건의 선거법 위반행위가 발생했으며 가장 위반 행위가 많이 발생한 선거는 제5회 지방선거로 4,370건(55%)로 집계되었다. 그 중 공무원이 선거법을 위반한 경우는 330건으로 나타났다.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000건 중 944건(12%)을 고발조치하고 608건(8%)를 수사의뢰하는 등 총 1,552건(19.4%)에 대해 적극적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무원이 선거법을 위반한 경우에 대해서는 13건(4%)을 고발조치하고 10건(3%)만을 수사의뢰하는 등 소극적 대처로 일관한 것이 드러났다. 공무원에 대한 고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특검 재추천을 요구한 것을 두고 갈등에 빠졌다.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특검후보 추천 소동은 한마디로 여야 합의를 이행하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전적으로 민주당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민주당은 대한민국 특검을 ‘선거용 특검’으로 전락시킨 데 대해 즉각 대국민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역사상 유례없이 야당에게 특검 후보 추천권을 부여했는데 민주당은 이를 악용해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당장의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과정과 절차의 민주성을 무시하는 세력은 정치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심재철 최고위원 역시 “민주당은 검찰을 ‘정치검찰’이라고 비난해왔는데 정작 특검 임명권을 갖고 ‘�
새누리당 내부에서 친박 2선 퇴진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친박과 비박의 갈등이 다시 재점화된 분위기다.남경필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경기 수원병)은 4일 라디오방송에 출연, 친박 퇴진론을 꺼내들었다.남 부위원장은 “후보는 괜찮은데 주변이 문제라는 얘기가 주를 이룬다. 이런 분들이 다 빠지고 좋은 분들이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지금 전면에 나서 있는 분들,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분들이 국민들로부터 실망을 받으니 새롭게 교체하자는 것”이라며 “과연 어떤 것이 필요한지는 앞으로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친박계 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나 자신도 여러 가지 움직임이 같이 공유된다기 보다 주류 몇 사람이 움직인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이 생각(친박 2선 후퇴론)�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흰개미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면서 목조문화재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3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목조문화재 402개동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수행한 결과 이 중 13.7%에 달하는 143개동에서 흰개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문화재 유형별로 살펴보면, 보물이 26건 발생에 총 61개동(42.7%)이 피해를 입었으며 중민이 15건(37개동, 25.9%), 사적이 9건(18개동, 12.6%), 명승 3건(14개동, 9.8%), 국보 2건(13개동, 9.1%) 순으로 나타났다.현재 주무부처인 문화재청에서는 흰개미 피해발생 시 신고접수 후 현장조사를 거쳐 방충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피해 목조문화재에 대해서만 방제사업을 실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국가지정 중요목조문화재의 생�
철도차량 제작사들이 완성차량 납기지연으로 납부한 지체상금이 1천5백억여 원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철도공사 설립 이래 지금까지 현대로템 등 5개 철도차량 제작사들이 완성차량 납기지연으로 납부한(상계처리) 지체상금이 1,482억원(소수점이하 반올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철도공사의 발주총액 7,226억원의 20.5%에 달하는 거액이다.지체상금 1,481억 8천만원을 업체별로 보면, SLS중공업이 1억4천만원, 현대로템이 1,368억 4천만원으로 지체상금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성신산업이 1억2천만원, 고려차량이 3억 6천만원, 히타치제작소가 107억 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5개사는 철도공사가 발주한 계약물량 598량 중 362량의 납기를 지연해, 지체물량 비중
새누리당이 중아선거대책위원회의 외부인사 영입을 발표했지만 정작 당사자들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망산살을 당하고 있다.박 후보 측은 지난달 28일 배우 손숙·김성녀씨, 시인 김용택씨 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런던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티인 김재범 선수에게 공동 선대위원장 임명장을 전달했다.하지만 김 선수는 사흘 수 새누리당에 임명장을 반납하고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식사 자린 줄 알고 갔다가 이렇게 된 일”이라고 해명했다.손숙씨와 김성녀씨 등도 크게 반발했다. 이에 28일 저녁 7명이 명단에서 삭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손숙씨에게 전화했더니 ‘미쳤어?’라고 했다”고 말했다.서영교 의원은 “김 시인이 그(영입) 얘기를 듣고 대노했다고 한다”고 전했다.아울러 �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동·옹진)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부(재판장 송경근)는 4월 총선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의 경력을 거짓으로 표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는 “2008년 이후 찾아온 국제적 금융위기로 19대 총선에서는 정무부시장보다 경제부시장이란 직함이 유권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인 점, 허위 경력이 기재된 선거홍보물이 광범위하게 유권자들에게 배포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는 “박 의원이 기업인으로 살아왔고 그 업적도 있어 자신이 내세운 ‘경제부시장’이라는 허위 경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선고되면 의�
새누리당은 4일 정책 의원총회를 개최, 박근혜 대선 후보의 핵심공약인 경제민주화에 대해 논의를 한다.이번 의총은 당내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이번 의총을 계기로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당내 이견을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이 내놓은 경제민주화 정책들이 얼마나 반영될지도 귀추각 주목된다.현재 당내에서는 다양한 경제민주화 실천 방안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심지어 경제민주화 실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상당수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따라서 이날 교통정리를 얼마나 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이한구 원내대표 사이의 앙금을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도 관심의 대상이다.아울러 박 후보와 경제민주화실천모임과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견해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