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미군기지 개발사업이 날개를 달 전망이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실(의정부 갑)은 미군기지개발사업의 정부지원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등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미군기지공여지법’을 25일 발의했다.이번에 발의된 개정법률안에 따르면 현행법에서 지원할수 있도록 되어 있던 도로·하천·공원의 조성사업 외에, 공공문화체육시설의 조성사업도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개정안은 토지매입비 뿐만 아니라 개발(조성)비용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앞으로 지자체들의 미군기지개발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문희상 의원실은 ‘미군이 철수한 기지부지를 개발해 지역주민과 경제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난 2006년 문희상 의원 대표발의로 미군기지공여지법을 제정했다.하지만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에 대해 25일 “정당정치의 정도를 걷는 것이야말로 정치쇄신의 근본임을 인식, 결단하지 않는다면 정치쇄신의 중심인 정당정치 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황 대표는 이날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안 후보는 끝까지 무소속 후보로 독자적인 대선을 치를 것인지, 적당히 정치쇄신이 이뤄졌다며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후보가 되든지, 아니면 민주당이 후보를 포기하고 불임정당이라는 말을 들어가며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대선을 치르든지 선택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국정은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은, 앞으로 5년 동안,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미래를 맡긴다는 엄중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안 후보의 검증에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과거사 사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25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박 대선 후보의 사과에 진정성이 있다고 믿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혔다.이어 “그래야 나라 발전이 있다. 오히려 진정성으로 받아들여서 진정성을 살리는 것이 역사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국민들의 여론과 자세가 완고했던 박 대선 후보의 태도와 가치관을 바꾸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언급했다.이 대표는 “국민통합위가 만들어져 5.16 이후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라면서 “진정성을 높이 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박 원내대표는 “험난한 과거사를 프롬프트를 놓고 10분 읽었다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25일 평화와 안보를 강조하는 행보를 한 반면,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복지를 강조한 행보를 이어갔다.박 후보는 이날 강원도 양구군의 국군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 국군 장병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애쓰는 장병들을 격려했다.이상일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게 국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이어 21사단 소속 여군 장교, 여군 부사관 등 20여 명과 오찬을 갖고, 여군 관계자들의 고충 등을 경청했다. 문 후보는 같은날 선대위 산하 ‘남북경제연합 위원회’ 인사들의 개성 공단 의사를 밝히며 남북 당국에 방북 허용을 요청했다.문 후보는 이날 파주 도라산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성공단은 한국중소기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경기 남양주갑)은 대형마트의 동네 슈퍼마켓 인수에 의한 SSM의 확장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대형마트는 직접 점포를 개설하는 대신 다른 기업이나 개인의 점포를 인수하여 점포를 개설하는 등 우회적인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을 선택해서 지역의 반발을 무마시켜 왔다.그런데, 현행 제도로는 전통상업보존구역 이외의 지역에서는 점포 개설을 제한할 수 없어, 기존의 등록제로는 중소유통업자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돼 왔다.이에 대해 최 의원은 “영업 중인 점포를 인수하여 개설하고자 하는 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하도록 하되, 시장·군수·구청장등이 중소유통업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개설등록을 제한할 수 있게 하�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5일 영종도 개발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한상총연합)와 현 정권과의 유착 관계를 지적했다.문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같은 의혹을 제기했다.국토부가 추진하는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과 관련해 해당 부지가 이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었음을 언급하며 “일반법보다 특별법이 우선하는 법 체제로 봤을 때 해당 부지는 경제자유구역 특별법에 따라 해양생태공원으로 개발해야 하는 곳이 맞다”라며 “이 때문에 인천시도 해당 부지를 관광단지가 아닌 첨단산업단지로의 개발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한상총연합 이사장에 김덕룡 대통령특보, 대표이사가 현 정권과 가까운 관계임을 언급하며 “현재 한상총연합 자회사인 한상드�
도로공사 직원들이 법인신용카드를 개인적인 식사비용으로 유용하고, 양주 등 주류구입에 사용하는가 하면, 견인업체로부터 상습적으로 향응과 성상납을 제공받고, 일부 직원들은 해외출장 중 공식적인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라스베이거스 등에서 개인적인 관광을 즐기는 등 비리행태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이 국정감사를 위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와 국무총리실 비위조사 자료를 통해서 밝혀졌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 10월에 실시한 기획재정부의 감사에서도 통상적인 식사시간이 아닌 근무시간에 법인카드로 음식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4억 2800만원(2,529건)에 달했다.아울러 견인업체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수차례 걸쳐 향응과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심 의원은 “도로공사 직원들이 법인카드를 유용하고
우리나라 월 평균 가계 통신비 지출은 14만 3천원(2011년 기준)으로 전체 가계비 중 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연체중인 이용자도 20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25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금연체자는 올해 7월 말 현재 총 204만명으로 금액만 1조 1394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밝혀졌다.연령별로는 50대이상이 64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체자 3명 중 1명꼴로, 1인당 평균연체금액만 약 48만원에 달했다. 이밖에도 40대(49만명, 2898억원), 30대(43만명, 2829억원), 20대(33만명, 208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19세이하 미성년자도 15만명이 등록되어 관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체금액만 총 488억원으로 1인당 평균 32만 5333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의원은 “핸드폰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25일 정부가 발표한 2013년 예산안에 대해 “경제회복을 위한 활력예산이라는 정부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말이며 경기회복을 가장한 꼼수예산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차보전 전환에 대해 “국가채무를 늘리지 않는 방식으로의 전환”이라고 말한 것에 두고 “이는 결국 정부가 짊어져야 할 부담을 민간에 전가하는 숫자놀음이다.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재정지출 확대가 필수인데, 국가부채 증가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장부상에 보이지 않는 사실상의 부채인 이차보전 전환방식을 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안 의원은 “일례로 정부는 지난 2010년, LH공사의 손실을 보전해주는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시킨 바 있다”면서 “결국 손실이 발생할 경우 �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은 오는 27일 ‘여성가족부 게임 이용평가 계획고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를 갖고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는 정부의 김성벽 여성가족부 청소년매체환경과 과장, 이수명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과장과 학계 인사인 유태진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유홍식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업계 대표로 국민게임 ‘애니팡’ 제작사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시민사회를 대표해 청소년 인권단체 아수나로의 검은빛 활동가가 패널로 참석하기로 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여성가족부의 비이성적인 무분별한 게임산업 규제에 대해 재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될 것으로 전 의원 측은 전망했다.토론회를 주최하는 전 의원은 “우리 사회와 정책이 청소년을 보호하고, 사회의 발전과 안녕을 도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24일 “인천항 예산에 비해 지출규모적정성 안배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이날 인천항을 찾아 항만공사의 비전과 주요 현안사업을 청취하는 자리에서 “인천항과 지하철을 연계시키는 방향이 마련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문 의원은 “대규모 항만 배후단지 공사를 감안할 때 국가의 지원이 적극 담보되어야 할 것 같다”면ㅅ “관광과 관련 섬 생태계, 갯벌, 바닷가 체험 등의 자연적인 요소도 충분히 가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의원은 “그간 인천항이 부산항, 광양항에 비해 차별대우와 홀대를 받아왔음”을 지적했다. 이어 “향후 대중교류의 관문이자 남북 교류의 거점이 될 인천항이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항만 배후주변의 지위와 위상을 높이겠다”고 언급했다.이에 김춘선 IPA 사
무소속 심상정 의원(경기 덕양갑)은 24일 “MB 정권의 비즈니스 플렌들리 정책의 이면은 ‘반노동 정책’ 뼛속까지 스며든 ‘반노동 정서’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데 따라 MB 정부 하에 헌법에 보장된 노동3권을 철저히 유린하고 파괴돼왔다”고 지적했다.심 의원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현장폭력용역관련 청문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심 의원은 “그동안 MB 정권의 지휘 아래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한 통속이 되어 노조깨기가 기획되고 실천될 수 있는 환경이 형성, 용역업체-컨설팅 업체-사측이 연결되는 ‘3각 동맹’이 형성되며, 용역폭력을 동원한 전문적인 노조깨기가 확산되는 고리가 만들어지며, 백색테러가 횡횡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MB 정권의 노사관계 선진화 로드맵은 결국 ‘노조깨기의 로드맵’으로, 지난 4년간
학교도서관 예산은 증가하고 시설도 증가하는데 이용자수만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이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문화체육관광부 발간 ‘2012 독서진흥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학교 도서관은 2009년 전국 1만 937관에서 2010년 1만 1,461관으로 5% 증가했고, 2009년 학교 도서관 예산은 843억원에서 2010년 1,143억원으로 35% 증가했다.하지만 학교도서관 ‘연간 이용자수 추이’를 보면 2001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던 이용자수가 2008년 1억 1,165만 명, 2009년 1억 2,521만 명으로 주춤하더니 2010년에는 8,466만 명으로 2009년 대비 32%나 급감했다.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중․고등학생’의 이용자가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감소가 아니라 아이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