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퇴직 공무원의 ‘주류(酒類)업계 낙하산 재취업’ 관행이 도(道)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민주통합당 조정식 의원(시흥을)이 국세청으로부터 확인한 ‘2012년 9월 현재, 국세청 출신 주류업체 및 단체 임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류업계를 이루고 있는 ‘주정·납세병마개·주정판매·유관단체’에 국세청 퇴직 공무원들이 대표·부사장·감사·사회이사 등 주요요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술의 원료를 만드는 주정분야를 확인한 결과, ‘진료발효, 풍국주정공업, 한국알콜산업, 서안주정공업’의 회장 및 대표 2명, 부사장 1명, 감사 1명, 사회이사 2명이 국세청 퇴직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국세청 퇴직 공무원들의 주류업계에 낙하산으로 요직을 독식하는 이유는 국세청이 주류업계의 목줄을 쥐고 있는 권력기관이기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0일 “UN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사무국 유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가현안사업이자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GCF 사무국 유치의 분수령이 될 ’GCF 제2차 이사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확보된 이번 특별교부세는 △호수공원 전망 보행교 및 야간조명 설치 △휴게광장 조성 등 이사회가 열릴 I-타워 주변 경관 및 환경정비에 사용될 예정이다.GDF 사무국 유치와 관련해 박 의원은 “평창올림픽 유치의 100배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 뿐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도시의 상징성을 갖게 할 것”이라며 “2차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해외 참석자들에게 송도국제도시가 GCF 사무국의 입지로는 최적의 도
천문학적 비용 부담으로 지자체의 심각한 재정난을 가져온 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됐다.국토해양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위원장 박기춘)는 20일 회의를 열어 교통분야 법안 중 제20호 안건으로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대표발의한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심의했다.사전에 회의일정을 확인하고 방청석에서 참관하던 김 의원은 위원장에게 발언권을 요청해, 소위 위원들과 정부 측에 법안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했다.당초 정부는 지자체간 형평성 문제, 국가의 재정부담 문제, 지자체의 도덕적 해이 유발 등을 이유로 법안통과를 수용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으나,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김 의원은 “국책연구기관에서 도출한 것처럼 B/C(편익)�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의혹 특별검사법안이 조속히 국무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법무부의 재의요구는 국민 우롱이며 새누리당 일부 의원의 특검법개정안 발의는 청와대 거부권 행사를 위한 시간 벌어주기 행태”라며 비판을 가했다.이어 특검법 논의가 보류된 것은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재의 요구안을 상정했기 때문이라며 민주통합당이 고발 주체이면서 수사 검사까지 사실상 임명하는 것은 적법절차의 원칙을 저 버린 것이라는 법무부의 주장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오히려 대통령과 그 일가를 수사해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이나 정권과 친소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변협이 수사 검사를 지정하는 것은 결국 도둑에게 방범을 맡긴 꼴 아니냐”며 비판을 가했다.또한 �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가 당 안팎의 악재로 인해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대선 후보의 지지율도 최근 들어 주춤하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혹은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새누리당은 지난8월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파문에 이어 9월에 정준길 전 공보위원의 안 대선 후보 대선불출마 협박 논란, 홍사덕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연루 의혹, 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 요구 파문 등의 악재가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다.여기에 박 대선 후보의 5.16과 유신 그리고 인혁당 사건에 대한 역사 인식 논란이 끊없이 제기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인혁당 사건과 경제민주화를 놓고 당내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이처럼 당내 혼선과 혼란 그리고 측근 비리 등이 터지면서 당 안팎에서는 �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안대희 위원장은 20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은 홍사덕 전 의원 혐의가 입증되면 박근혜 후보가 사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안 위원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후보가 판단할 문제”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안 위원장은 “당 윤리위에서 측근비리 점검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며 “클린 검증제도소위에도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의 점검 활동을 하라고 당부했다”고 대책을 이야기했다.송영선 전 의원의 금품요구 협박 녹취록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며 “수사기관에 신고된다든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수사가 돼야지, 당협위원장 정도 하신 분이 사석에서 온갖 이야기한 것을 진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선정적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국민이 저희 쇄신노력에 좀 의구심을 표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20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와 안철수 대선 후보 모두를 이길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다.문 후보는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 “시간이 길면 길수록 점점 우리가 유리해지고 우위에 설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문 후보는 “협상을 통해 단일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며 “그저 담담하게 경쟁하면 된다. 다만 과거하고 다르게 아름다운 경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 당이 제대로 변화하면서 경쟁하면 단일화 경쟁에서도 우리가 이길 것”이라며 “단일화가 되면 그 힘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당부했다. 문 후보는 “질 수가 없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당내 경선이 마이너리그로 전락한다는 폄하를 받아왔지만 그것은 잘못된 프레임일 뿐 사실
안철수 대선 후보의 측근인 금태섭 변호사는 야권 단일화 조건과 민주통합당 입당 조건이 동일하다고 20일 밝혔다.금 변호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후보 단일화 조건과 입당의 조건이 동일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언급했다. 금 변호사는 “국민이 정당에 속하지 않은 안 원장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는 것은 그 지지율을 갖고 정당에 들어가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되라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기존 정당과 정치권을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시키라는 의미”라며 “그것이 전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단일화 논의를 하는 것은 국민의 뜻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만약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안 후보는 대선을 완주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금 변호사는 “단순히 승패만 얽매여 표 계산만 해서 변화되지 않은 모습
새누리당 노철래 국회의원은(광주시) 2013년도 성남~광주~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예산으로 국비 3,600억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를 통과하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사업은 당초 완공 목표였던 2015년 개통을 위해선 매년 3,600억원의 예산이 필요했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에서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예산안에는 2,300억원만 편성돼 있어 2015년 완공은 어려울 것으로 보였었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노철래 의원은 정병국, 김학용 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 차관을 만나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의와 요청을 통해 2013년도 예산 3,600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편성시켰다. 노 의원의 지난 총선 공약 사항이기도 했던 성남~광주~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사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향후 경기동남부지역의 낙후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
국회 지방재정특별위원회의(위원장 민주통합당 김진표 의원)가 ‘지방재정 위기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기치로 내걸고 매주 실사구시 행보를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회 지방재정특위는 지난주 ‘영아 무상보육 지방비 부족분 전액 정부재정지원 촉구 결의안’ 채택에 이어, 21일 국회의사당에서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여 지방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당면현안과 중․장기 대책을 논의한다.이날 공청회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박준영 전남지사와 김춘석 경기 여주군수,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진술인으로 출석, 지자체의 재정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재은 경기대 교수, 이영희 한국지방세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노형욱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 노병찬 행안부 지방재정세제국장 등 �
교통안전공단의 제작결함신고센터에 지난 2003년부터 올해 2012년 6월까지 급발신으로 접수된 신고는 145건에 달했으나, 실제 조사를 실시한 것은 17건(약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원을 통해서 접수된 급발진 신고는 지난 10년간 1,580건에 달했으나, 교통안전공단에 접수조차 되지 않고 방치되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은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과 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와 같은 사실을 공개 했다.교통안전공단은 2003년부터 2012년 6월까지 총 145건의 급발진신고를 접수 받았으나, 그 중에서 13건만을 현장조사 하였고, 4건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교통안전공단은 급발진 사고 조사와 관련한 매뉴얼도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단 한 장에 불과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지난 7월 2일 한양대 연구실 폭발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연구실 안전사고가 4년새 3.4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실(고양 덕양을)에게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46건이던 안전사고가 2008년 98건, 2009년 140건, 2010년 129건, 2011년 157건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연평균 114건이 발생한 수치이고 올해는 7월말까지 93건이 발생했다.기관별로 보면 대학의 경우 2007년 31건에서 2011년 150건으로 4.8배 증가한 반면 연구기관은 2007년 15건에서 2011년 7건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전체 연구실 안전사고 570건 중 91.6%(522건)가 대학에서 발생했다.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구실 안전사고로 인한 피해 현황을 보면 사망 2명, 부상 505명의 인적피해와 82건의 물적피해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3억 6,561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7월말까지 부상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공무원 징계현황’ 분석결과, 2011년말 국가공무원의 비위 징계건수는 2,653건으로 이명박 정부 출범전인 2007년말 1,643건보다 무려 61.5%가 증가하여 부정부패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명박 대통령 취임당시인 2008년에 1,741건이던 국가공무원 비위건수는 이듬해인 2009년에 무려 3,155건으로 2개 가까이 급증하여, 정권초기부터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와 더불어 공무원들의 근무기강이 문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기관별로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발생한 12,050건의 비위징계 건수중 경찰청이 가장 많은 4,755건으로 39.5%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교육과학기술부(3,509건), 법무부(805건), 지식경제부(733건), 국세청(466건), 해양경찰청(339건)순으로 많은 비위 징계가 있었다.비위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