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정밀유도무기의 정확도를 떨어뜨리는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만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북한의 전파교란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18일 중앙전파관리소로부터 제출받은 ‘GPS 수신 장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북한의 3차례 GPS 전파교란 공격으로 항공기 1,137대와 선박 265척, 해군함정 1척 등이 수신교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북한의 GPS 전파교란 공격일수가 갈수록 늘고 있어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지난 2010년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지속된 전파교란 공격이 2011년에는 3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이뤄졌으며, 올해는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16일간 전파교란 공격을 받았다. 북한의 공격으로 인한 우리 측 피해는 2010년 항공기 15대와 해군함정 1�
민주통합당 이학영 의원(경기 군포)은 18일 국가가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상담 및 치료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는 ‘영혼을 파괴하는 범죄’로서 피해자 및 가족들은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되며, 이를 적시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할 경우 평생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리게 된다.현행법도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고는 있으나, 국가가 피해자 및 가족들에 대한 상담·치료 프로그램을 상담시설 등에 요청하는 수준에 불과하여 ‘조두순 사건’ 이나 ‘고종석 사건’의 피해 아동들은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는 등 법령의 보완이 시급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는 아동·청소년 성�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17일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새누리당이 18일 맹렬히 비판했다.박효종 정치쇄신특위 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표현했다.박 위원은 “문 후보가 힐링 대통령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행보를 보면 반쪽 힐링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박 위원은 “우리 사회 갈등, 분열을 치유해야하는 사명이 문 후보에게도 있다고 본다”면서 “민주화 세력과 산업화 세력의 화해를 과연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일부러 비껴간 모습에서 어떻게 읽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이어 “앞으로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역사와 화해하겠다는 과감한 행보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김재원 의원 역시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역사를 너무 한쪽 면만 바�
지난 2002년 이후 건설된 고속도로가 온통 적자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문병호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국토해양부와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문 의원이 12조4994억원을 들여 6개 고속도로를 건설했고, 이 도로를 유지·관리하는데 추가로 8,483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도합 13조3477억원을 투자한 성적표는 초라하기 그지없는 ‘284억원의 적자‘였다.도로공사의 통행량예측도 오류 투성이었다. 익산포항고속도로 중 익산-장수 구간은 건설 전 예측통행량에 비해 실제통행량이 22%에 불과했으며, 고창담양고속도로도 예측통행량 대비 실제통행량이 23%에 불과했다.또, 2002년 이후 완공된 고속도로 6개 노선 중에서 실제 통행량이 예측통행량의 60%를 상회하는 고속도로는 단 한 곳도 없었다.문 의원은 “도로공사가 수�
새누리당이 17일에 이어 18일에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싸잡아 비판했다.서병수 사무총장은 문 후보가 책임총리제를 거론한 것에 대해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직선거법 231조의 후보 매수 및 이해유도죄를 굳이 거론하지 않겠지만,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노무현 정부에서 책임총리를 자처하며 보인 행태는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서 사무총장은 “문 후보가 후보 수락 연설에서 책임총리제를 제시했는데 이는 안 원장과의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제안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의 의견”이라고 비판했다.서 사무총장은 “엊그제 문 후보가 확정됐고 내일 안 원장이 대선 출마 입장을 밝힌다고 한다”며 “안 원장이 타이밍의 정치인답게 문 후보의 지지율에 컨벤션 효과가 반영되지 않도록 꼼수를 쓰는게 아�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이 청와대가 내곡동 사저 특검법안 처리에 대해 거부권을 검토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에 대해 18일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헌법학자들을 불러 위헌논쟁을 하는 것 자체는 혹시라도 특검법안이 통과·확정되더라도 장차 이뤄질 수사과정과 결과에 대한 사전 흠집내기 차원”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특검법안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새누리당 의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박 의원은 “이번 법안에 민주당이 추천하기로 돼있는 것은 여야 합의의 산물”이라며 “국회의 의사이지 민주당의 의사가 아니다. 대통령 자신이 피의자이기에 대통령이 임명하는 특검의 편파성에 대해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여당의 제안에 의해 민주당이 추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민주당이 특검 후보를 추천한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남양주을)가 18일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2법안심사소위원장에 선임됐다.국토해양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정밀하고 심도있는 법안심사를 위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국토분야, 교통해양분야로 나누기로 의결했고, 이에 교통해양분야를 담당하는 제2법안심사소위원장에 박 수석부대표를 선임했다. 아울러 박 수석부대표가 대표발의한 일명 택시법(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택시 대중교통에 포함)도 20일 열릴 제2법안심사소위 안건으로 상정돼 심사에 착수한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18대 국회 국토위 4년간의 활동에서 얻어진 경륜과 전문성을 살려 심도있는 법안심사에 주력할 것”이라며 “서민, 민생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민과 남동구민의 염원인 논현경찰서(남동경찰서 분서)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011년 신설이 추진됐다가 실패한 바 있으며, 이번에 신설될 경우, 남동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2개의 경찰서를 보유하게 된다.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에서 인천 논현경찰서 신설 필요성이 인정됐고, 2013년 정부 예산안 편성에 설계비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제 논현서 신설안건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만 남겨놓게 됐다.박 의원은 “국회의원 당선 직후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검토,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검토와 예산반영 등 신설 가능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면서 “남동구민과 인천시민의 염원과 경찰서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수원시을)은 113주년 철도의 날을 맞이, 지난 17일 수원역(역장 조재욱)에서 일일 명예역장으로 참여하여 철도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이용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이날 신 의원은 수원역 일일 명예역장으로 위촉받아 수원역 운영현황 청취와 철도봉사단체인 녹색철도 수원지역단 회원 및 녹색어머니회 회장단 등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원역 이용 고객과의 만남, 매표체험, 주요 시설 운영실태 점검, 철도운영실 체험 등을 실시했다.특히, 하루 평균 17만 여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수원역 주변의 교통 불편사항 해소와 철도이용객 편의증대를 위한 철도공사의 노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또한, 지난 2010년 11월 첫 개통 후 현재 하루 4회 운행하고 있는 KTX열차 수원역 정차 실태를 점검하고, 철도이용객들의 수요에 적극 반영하기 �
유통되는 화학물질 중 351종, 1억5,637만톤이 발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 덕양갑)이 환경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화학물질 중 30.1%가 국제기준 상 발암물질 또는 발암가능물질인 것으로 처음으로 확인됐었다.2010년 한 해 동안, 국제암연구소(IARC), 미국독성학프로그램(NTP), 유럽연합 화학물질청(EU ECHA) 등이 발암물질 혹은 발암가능물질로 분류한 351종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발암물질이 국내에 1억5,637만 톤이나 유통된 것. 이런 물질들은 유럽연합 화학물질청(EU ECHA)의 관리 기준에 의하면, 발암물질이 혼합된 화학물질로 발암물질에 대한 경고 표기를 해야 한다고 심 의원은 주장했다. 2010년도에 유통(제조+수입)된 5억 2,000만톤의 화학물질 중에서 발암물질 1A등급(Cat.1A)이 포함�
정부가 당초 전액 삭감한 대표적인 어르신 사업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사업(이하 고당사업) 예산이 113억원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광명시 2만명 등 경기도 어르신 15만5,370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민주통합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이 보건복지부에 질의한 결과, 고당사업은 당초 전액 삭감에서 113억원으로 증액됐다. 사업을 담당하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재정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가 합의한 것이다.이런 결과는 이언주 의원의 지속적 문제 제기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24일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이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질의하며 어르신들의 민심을 전했다. 이 의원은 “어르신들이 고당사업과 같은 피부에 와 닿는 예산이 삭감된 것에 상실감을 느끼고 반발하고 계시다”고 강조했다.이후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고당사업 예산을 15억원만 �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경기 성남 분당을)은 임차인이 모든 요건을 갖춘 즉시 대항력을 발생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임차인이 최종적으로 등기부등본을 확인하여 모든 요건을 갖춘 즉시 대항력을 발생하도록 하여 임차인의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이다.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주민등록지를 옮기고 확정일자를 받았더라도, 임차인의 권리는 그 다음 날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반면, 근저당권은 설정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채권 순위에서 밀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전 의원은 “현행 규정에 의하면, 임차인이 잔금을 치를 당시 분명히 등기부상 다른 권리자가 없었거나 충분히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계약을 하더라도 잔금일 날 집주인이 고의로 근저당권 설정을 하면, 세�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8일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의로 매출액을 누락하는 등의 탈세행위 근절을 막기 위한 국세청의 대대적인 단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이란 재화 또는 용역을 판매한 사업자가 다른 신용카드 가맹점의 명의를 사용하여 매출전표를 발행하는데 명의가 이용된 곳을 말한다. 주로 유흥업소 등이 수입금액을 분산하고 매출액을 누락하는데 사용된다.안민석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적발한 신용카드 위장가맹점은 증가하고 있다. 위장가맹점은 2009년 1,146건에서 2010년 734건으로 대폭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932건, 올해는 7월 기준 516건이 적발됐다. 특히 광주청과 대구청은 5년 연속 위장가맹점이 늘었다.국세청은 위장가맹점이 사실상 사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