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인천시를 비롯한 환경부, 지식경제부, 국방부 등 13개 관계 기관에 8월 31일까지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조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132만 KW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을 해소하지 않은 채 친환경 에너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지적했다.문 의원은 “더구나 한수원은 사전환경성검토서의 본안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갯벌 파괴면적, 조력댐 건설로 인하 바닷모래 퇴적량 등에 대해 한수원이 주장하는 장밋빛 전망을 신뢰하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언�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14일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라면 가장 피해야 할 아주 나쁜 통치행위”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당대표 연설을 통해 “이 대통령의 독도방문은 국민감정과 국가의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는 외교 사안을 깜짝쇼로 활용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설 마지막 카드인 대통령의 독도방문을 아무런 전략적 고려도 없이 단지 국면 돌파용으로 활용했다”며 “한마디로 좌충우돌”이라고 맹렬하게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공세를 펼쳤다. 이 대표는 “박 후보가 아버지의 친일 행적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5.16 쿠데타와 유신독재로 헌정사를 유린한 과오에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이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해서 일부 의혹은 부풀린 점이 있으며 중앙선관위가 불법성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14일 주장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앙선관위는 불법성 여부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언급했다. 서 사무총장은 “정치자금법상 개인은 합법적으로 후원금을 낼 수 있고 의례적 범위에서 다과 등을 기부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돼 있지 않은데도 후원금이나 다과 그 자체가 불법으로 직결되는 게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현영희 의원이 친박계 의원에게 차명 후원금을 제공한 것을 두고 “국민들께서 균형적 판단하도록, 필요하다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기를 당부한다”고 선관위를 향해 언급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교도관과 내통했다는 의혹을 두고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기싸움이 팽팽하다. 새누리당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진상조사위 활동을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는 한 점 의혹 없이 명백하게 진상이 규명돼야할 중대한 사안”라면서 “검찰수사를 무력화시키고 수사상황을 교도관과 내통한 정황에 대해서 진상조사를 실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상조사단을 가동, 권선동 의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권 의원은 “박 원내대표와 교도관의 내통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례가 없는 중대한 사법방해로서 이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박 원내대표는 법사위원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오늘 �
안철수재단 기부행위에 대해 여야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14일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이 선관위의 결정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해석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민주통합당은 안철수재단이 선거법 위반이라면 정수장학회도 선거법 위반이라고 걸고 넘어졌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중앙선관위의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이 또다시 정치적 의혹 운운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당원명부 유출 사건을 두고 검찰이나 경찰이 자신들의 경선을 방해, 훼방하고자 의도적으로 사건을 공개하였다고 주장하는 세력”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서 사무총장은 “이렇게 자신들의 잘못을 은폐하고 덮어씌우면서 검찰수사에 압력을 행사하고 심지어 하위직 교도관에게까지 부당한 권력을 행사해 부당한 정보를 취득하는데다, 당직자의
수도권 50개 대학 가운데 34곳이 법정부담전입금을 절반도 내지 않았으며, 8곳은 단 한 푼의 전입금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민주통합당 유은혜 의원(일산 동구)은 19일 수도권 대학 중 입학성적 기준 상위 50개 대학의 지난해 교비결산서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이 분석 결과 이들 50개 대학이 지난해 지출한 법정부담금 총액은 1940억 원이며, 이 중 법인이 부담한 법정부담전입금은 934억 원에 그쳤다. 법정부담금에서 법인의 전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도 안 되는 48.1%였다. 나머지 비용은 대학이 교비로 충당한 것이다.조사 결과, 광운대·경기대·경원대·명지대·총신대·한신대·중앙대·성결대 등 8개 대학은 법인이 법정부담전입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 한국외대·단국대·성공회대·홍익대·서강대 등 12개 대학은 법인이 부담하는 전입금 비율이 10%에도 미�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이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5.16과 관련해서 9일 “아버지로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바라보는 것이 바로 대통령을 하시고자하는 분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라고 지적했다.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으시겠지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심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 최고위원은 “5·16이 군사쿠데타인지, 구국의 혁명을 묻는 여론조사 중에 군사쿠데타라고 답한 숫자가 51.4%나 나왔다”면서 “특히 이 가운데 30대는 75%가 그렇게 답을 하고, 지역적으로도 수도권에서는 52.4%가 이런 답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우리가 지금 수도권, 젊은층의 득표를 위해서 당의 포지셔닝을 바꾸는 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이런 것들을 유연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수장학회 관계자와 유신시절 고위관료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고 9일 폭로했다.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박근혜 후보는 정수장학회 관계자들의 아주 특별한 장학생이란 말이 회자된다”며 “2004년부터 20011년까지 박 후보의 고액 후원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정수장학회 관계자뿐 아니라 비리연루자, 그리고 유신시대 고위관료들도 포진되어 있었다”고 폭로했다.이어 “자신과 아무 관계없다는 정수장학회 관계자들에게 해마다 꾸준하게 후원금을 받았다”며 “최필립 이사장 부인, 장남, 장녀, 차녀, 정수장학회 사무처장으로부터 4천500만원, 정수장학회 장학생 추진모임 관계자들로부터 4천5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구체적 내역을 밝혔다. 민병두 의원 역시 “박근혜 후보�
새누리당 4월 총선 공천헌금 파문과 관련, 9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서로 공방을 벌였다.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을 향해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고 주문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정치적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었다.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중한 수사가 진행 중인데 민주통합당은 마치 검찰이 눈치 보고 있는 것처럼 비판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정치공세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민주통합당 법사위원들이 부산지검에 항의 방문한 것에 대해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아직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에 대해 단순히 가능성이란 이유로 법사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서병수 �
민주통합당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9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새누리당은 경찰의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경찰이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린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유출된 것이 당원 명부가 아닌 대의원 명단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양 축소했다”면서 “과연 2만3천여 명의 대의원은 당원이 아닌지 묻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표현대로 당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당원명부 유출에 대해 당원과 국민 앞에 명명백백한 자세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서병수 사무총장도 “당원이 아니라 대의원 명부 유출에 불과하다는 억지에 내가 다 낯이 뜨거울 지경”이라며 “�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안양 만안)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그년’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9일 새누리당은 이 의원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고, 이 의원은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이 입에 담을 수 없는 망언이 언론에 보도돼 국민들을 분노시키고 있다”면서 “마땅히 국회 윤리위에서도 논의하고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심재철 최고위원 역시 “이 의원이 막말 파문을 정당화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데 뻔뻔하고 후안무치하다”면서 윤리위 제소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정현 최고위원은 “광견에 물리더라도 광견을 쫓아가서 그 광견을 무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한쪽에서 욕을 했었다고 치더라도 품격 있는 우리 새누리당에서는 절대로 같은 표현을 써서는 안된�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도 세제개편안에 대해 “속 빈 강정이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치고 말았다”고 일침했다. 안 의원은 대기업의 최저한세율을 현행 14%에서 15%로 올리는 것은, 법인세 인상을 피하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은 과세표준 500억을 초과할 경우 25%의 세율을 적용해 연평균 3조원의 세수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저한세율을 1% 인상할 경우 추가 세수는 약 1000억에 불과하다. 또한 정부는 이번 개편안에서 소득세 최고세율 구간 상향 조정을 제외시켰다. 38% 최고세율 구간을 3억원 초과에서 1억5천만원 초과로 낮춰, 조세형평성을 제고하고 사회양극화를 완화해야 한다는 경제민주화 요구를 외면한 것이다.안 의원은 특히 골프장 개별소비세 인하에 대해 “�
민주통합당 당원명부가 무더기로 유출된 사건이 발생하면서 민주통합당이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다.민주통합당 경남지역 당원 4만2천명의 명단이 유출된 것으로 경남지방경찰청이 확인했다. 당원명부에는 이름을 포함한 주소와 연락처 등 구체적인 인적 사항이 담겨져 있다. 이에 이해찬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실 파악을 한 뒤 관련자가 있으면 엄중 문책, 징계하라”고 지시했다고 윤호중 사무총장이 전했다.윤 사무총장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지만 경찰에서 거론되는 명부가 중앙당에서 관리되는 명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경남 당원 숫자와 유사한 것으로 봐서 그쪽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사 결과 당원 명부 유출에 관여된 당직자가 있다면 진상파악 후 엄중 징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홍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