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8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계속적인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임시국회 개회에 대해 “일찌감치 방탄벽을 쳐놓고, 불체포 특권을 이용하겠다는 것”이라며 “방탄국회인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김 수석부대표는 “국회 회기를 일부러 잡아서 개원을 안 하더라도 각 특별위원회, 상임위원회 다 활동을 하도록 돼 있다”며 “국조특위는 지금 당장이라도 활동하면 되는 것이고, 특검은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법을 통과시킬 양 쪽의 협상 팀을 만들어 놓았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같은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민생국회가 열려야 한다”고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개원 국회에서 합의했던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국정조사, 내곡동 특검, 언론사 인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공천 헌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새누리당 공천위원을 지낸 A씨가 부산 지역 한 공천신청자 B씨로부터 공천 헌금 대가로 1억 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공천 헌금을 낸 B씨는 결국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고, 19대 국회에 입성, 현역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이미 검찰 수사로 넘겨진 상태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새누리당에게 초대형 악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공천을 진두지휘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불똥이 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친박 인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재 박근혜 캠프는 언론 보도 이후 사실 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홍사덕 공동선대위
민주통합당 김영록 제3정조위원장은 2일 “잘못된 4대강 사업 때문에 두물머리 유기농단지에 대해 밀어붙이기식 행정대집행은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국토부가 지난 7월 19일 두물머리 지역 농민들에게 8월 6일 행정대집행을 해서 강제철거 하겠다는 계획의 영장을 송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두물머리 지역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유기농 지역이다. 약 7천평 정도인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만들고 유보지를 만들겠다는 계획 자체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농민들은 ‘약 7천평을 유기농 테마농장으로 조성하겠다.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지 않고 유기농 테마농장으로 조성하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각계 전문가 그룹은 농민요구를 절충해서 상생모델인 ‘익형 유기농 체험 및 교육시범단지�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일 고위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연임은 야당과 시민단체, 국제 인권단체 등은 물론 이제 새누리당마저도 철회요청을 할 만큼 전면적 반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고 청와대에 즉각적인 임명철회를 요구했다.오는 9일 방문진 이사회가 새로 구성되는 것을 언급하며 새로운 방문진 이사회가 제일 먼저 할 일은 MBC 김재철 사장의 즉각적인 해임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이어 지난 총선에서 있었던 새누리당의 공천헌금사건이 중앙선관위에서 검찰로 이첩된 것을 거론하며 “이 사건은 현대판 매관매직”이라고 지적하고 검찰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공천헌금사건은 박근혜 후보가 비대위원장으로 있던 시절 박 후보의 최측근에 의해 벌어진만큼 박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은 2일 하남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등 수도권 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비율을 75%로 확대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대광법)을 발의했다.신도시, 보금자리지구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택지개발로 생활권이 넓어지면서, 지난 10년간 수도권의 통행수요는 약 2배 가까이 증가해 왔다.문제는 현행법상 국가시행과 지자체 시행을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정부가 하남선, 별내선 등 수도권 지하철(도시철도) 연장사업을 ‘지자체 시행’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진척이 이뤄지지 못했다.이에 이 의원은 ‘대광법’ 개정안을 발의, 불합리한 재원분담의 근거가 되는 ‘시행주체별 차등지원’ 규정을 없앰과 동시에, 광역철도를 노선의 기능에 따라 일반철도와 도시철도 연장 사업으로 구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은 30일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받은 ‘외국 인터넷사이트 오류시정사업 수행 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8,334건의 오류가 발견됐지만 이중 시정요구로 고쳐진 것은 2,576건으로 3건 중 1건만 시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내용별로 보면 ‘동해표기 오류시정’은 총 5,527건 중 1,467건(26.5%), ‘독도표기 오류시정’은 156건 중 32건(20.5%), ‘기타 오류시정’은 2,651건 중 1,077건(40.6%)인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동해 표기 오류 시정률은 2010년 26.6%, 2011년 27.5%, 올해 들어 6월까지 33.6% 등 매년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대해 이 의원은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세계지도책에 처음으로 동해와 일본해를 대등하게 병기한 일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
민주통합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은 1일 60세 이상 정년연장 의무화를 주내용으로 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법이 60세 이상 정년을 권고할 뿐 강제하지 않아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홍 의원은 “현재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고용노동부와 사업주의 의무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아 있으나마나한 법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번 개정안은 고용노동부가 고령자의 고용촉진과 안정된 삶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법으로 강제하고, 60세 이상 정년을 의무화함으로써 고령화 문제 해결의 실질적 대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일반 사업장 대부분이 60세 이하 정년으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법안이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사퇴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경기 남양주을)는 2일 현 후보자의 즉각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여야는 합심(合心)해서 반대하고 있는데 유독 청와대와 현병철 후보자만이 일심(一心)으로 버티고 있다”고 꼬집으며 “현 후보자 스스로 자진사퇴는 없다고 밝힌 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만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사법처리대상자가 인사청문회에 올라온 것 자체가 현정부의 난맥상”이며 “추락하는 대한민국 인권 회복을 위해 현병철 낙마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 말했다.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8월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1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시급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민생국회이며 개원협상 당시 합의된 민간사찰국정조사, 내곡동 특검, 언론청문회를 실행하기 위한 국회인 만큼 새누리당은 방탄국회라는 억지소리는 그만하고 즉각 8월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정부가 경제성장률을 2%로 낮춰 잡을 만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8월 임시국회는 산적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국회라고 강조하며 반값등록금, 경제민주화법안, 보편적 복지법안, 비정규직대책법 등 국민과 약속한 법안들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19대 국회 개원협상에서 합의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와 ‘이명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경기 안양 만안)은 지난달 31일 열린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4.19 혁명 공로자는 건국포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월 132만원씩 지급받는 애국지사 건국포장 서훈자와 달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근거조항이 없어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4.19 혁명공로자들도 애국지사 건국포장 서훈자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대책을 요구했다.국민권익위원회에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부패지수 하락과 정체로 현재 OECD 국가 중에서 하위권”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는 유엔반부패협약 의무사항을 무시하면서 국가청렴위원회를 없앤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한 이 의원은 부패문제와 성장잠재력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
민주통합당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을 포함한 16명의 국토해양위 소속의원들은 지난 달 30일 을 마치고, 다음날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순천만자연생태공원 현황보고를 받았다. 국토해양상임위 의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 오후 내내 다양한 주제를 표현하는 박람회장들을 참관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104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한 여수세계박람회는 찌는 무더위에도 많은 관람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국토해양상임위 주승용 위원장은 의원들을 대표해서 박람회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문 의원은 질의응답을 통해 박람회 사후활용의 기본방향에 관심을 보이면서 “박람회 정신을 계승한 공공성과 국제적인 해양종합 관광시설로서의 기업성의 조화”를 강조하고 “�
최근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주변지역에서의 주택사업으로 인한 소음분쟁이 급증하고 있으나, 주택건설 계획시 사전에 고속도로 등의 관리청과 협의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지 않아 적정한 방음시설을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설치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이는 입주민의 민원제기와 함께 심각한 소음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당초 계획과 다르게 방음시설을 설치하거나 심지어 기존 도로를 이설하는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상당한 비용이 발생해 왔다.실제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판교, 서판교, 부천 상동지구, 고촌지구 구간, 영동선 동수원 구간, 경인선 계양구 구간, 경부선 구미시 구간 등 주택건설사업자가 도로관리청과 사전협의없이 도로계획을 수립했다가 설계오류나 법적기준치를 초과하는 소음 발생으로 사업당 300~200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2003년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구명탄원서에 서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새누리당의 안 원장 때리기가 본격화됐다.김영우 대변인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 원장이 신중하지 못했다는 해명에 대해 “속 시원하지 않고 변명으로 들린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브이소사이어티는 재벌 2세,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단순 사교모임이 아니라 동업을 하는 분들도 있었다. 안 교수가 구명 동의를 했을 당시 최 회장은 안 교수가 대표로 있는 IA씨큐리티에 30% 지분을 투자하고 있었다”며 “사업적 이해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언급했다.이어 “안 교수는 본인이 쓴 안철수의 생각에서 아주 강한 톤으로 재벌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엄벌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다른 특강에서는 '금융사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