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29일 “대한민국 보수는 위기에 빠져 있다”고 언급했다.임 전 실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은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함께 선진화를 지향하는 정당. 그러나, 역사인식 문제로 인해 민주화 세력이 설 자리를 잃어버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임 전 실장은 새누리당과 보수의 위기 원인으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았다. 임 전 실장은 “박근혜 후보의 불통과 사당화로 당은 민심과 동떨어지고 당내 민주주의는 실종되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이명박 정부와의 차별화에 대해서도 “불분명한 정체성으로 현 정부와의 선긋기, 정책 지향점이 모호한 인사들 기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임 전 실장은 “새누리당 뿌리마저 훼손했다”며 “그래서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고,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검찰이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된 박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30일 청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를 놓고 여야가 바짝 긴장한 상태이다.새누리당은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비, 소속 의원 해외출장 자제령을 내렸고, 인원 점검에 들어갔다. 해외에 체류한 의원들은 31일까지 귀국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체포동의안의 일정은 8월1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그 다음 날 표결에 부쳐지는 방안이 유력하다. 표결이 현실화되면 민주통합당은 본회의에 참석, 반대표를 던지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30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기로 계획했다.문제는 체포동의안에 대해 여야 모두 부담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만약 체포동의안이 통과된다면 새누리당 �
민주통합당이 당 안팎에 놓여있는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통합진보당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 부결로 인해 통합진보당에 대한 여론의 역풍이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를 가로막고 있는 형국이다. 이미 문재인 상임고문이나 김두관 전 경남지사와 같이 대권 주자들은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야권연대 자체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있다.또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돌풍으로 인해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의 흥행에 참패로 끝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미 세간의 관심은 온통 안 원장에게 쏠려 있다. 더욱이 안 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반면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 추세에 있다. 아울러 세간의 관심이 안 원장의 일거수일투족에 맞춰져 있는 반면,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자체에
민주통합당은 30일 대선 본경선에 진출하는 5명의 후보를 선출한다.민주통합당은 지난 23일부터 28일가지 전국 순회 합동연설회와 TV토론회 등 예비경선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29~30이 본경선 진출자 5명을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여론조사는 당원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되며, 조사샘플은 각각 2,400명이다. 30일 밤늦게 두 조사 결과를 50%씩 반영, 합산해 컷-오프 통과자 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현재 후보 8명 중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4명은 무난히 통과하고, 김영환·조경태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4명이 5위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이후 5명의 후보들은 다음달 25일부터 9월16일까지 전국 13개 권역을 순회하며 본경선을 치르게 된다.
새누리당 5명의 대선 후보들이 가수는 아이돌그룹인 소녀시대를, 방송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을, MC는 유재석씨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본부장 조동원)은 27일 대선 후보 5명에게 개인취향에 관한 20개 문항을 설문, 공개했다.설문 내용은 ‘자장 vs 짬뽕’ ‘아이유 vs 소녀시대’ ‘무한도전 vs 런닝맨’ 등 2가지 답변 중 고르는 형식으로 돼있다. 이에 5명 모두 소녀시대, 무한도전, 유재석, 그리고 이순신 문항에서 만장일치를 보였다.이밖에도 ‘문화의 아이콘, 책 vs 영화’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만 유일하게 영화라고 답변했다. 코믹 ‘캐릭터의 대부, 영구 vs 맹구’ 질문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맹구를 선택했으며 ‘패션 종결자, 청바지 vs 면바지’에서도 김 전 지사만 유일하게 청바지를 선택했다. ‘너는 나의 팻, 강아지 vs 고양
민주통합당 대선 주자들이 저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끌어들이기에 혈안이 됐다.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2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안 원장은 한 마디로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고 훌륭한 분”이라면서도 “대한민국 국정이 매우 큰데 안 원장이 아무리 천재라고 하더라도 정치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고 언급했다.김 전 지사는 전날 한 라디오방송에서도 안 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과의 연대보다 김 전 지사 자신과의 연대가 확장성이 커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이기는 필승카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문재인 상임고문은 전날 대선경선 토론회에서 “새롭게 필요해진 것은 안 원장과 안 원장을 지지하는 세력과의 연대”라면서 “민주당과 안 원장이 함께 힘을 합쳐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고 국민들이 바라는 바도 그것”이�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경기 수원병)은 ‘함께하는 SNS포럼’과 함께 27일 제1회 ‘중소상공인을 위한 SNS 아카데미’를 개최했다.이날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아카데미는 참가신청을 해 온 100여명의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열렸다.이 자리에는 페이스북 전도사로 알려진 구창환 인맥경영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김영숙 SNS 전문강사, 김인섭 SNS 마케팅 전문기업 소셜팬 대표, 홍용화 굿모닝멀티미디어연구소 대표, 장종희 플렌스페이스 대표, 박수완 SNS컨설팅 전문가, 김도경 프롬투 콘텐츠개발 이사 등 SNS 전문 강사진이 ‘SNS 성공전략’, ‘중소상공인 SNS 활용사례’, ‘소셜캐릭터를 활용한 브랜딩’ 등 다양한 주제로 SNS 활용법에 대해 특강을 했다.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남 의원은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중소�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갑)이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266개 지자체의 승강기 정밀안전검사 결과, 2011년 한해 검사한 12,305개의 승강기 중 90%에 이르는 11,083개가 부적합률 50%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자체별로는 전국 189개 지자체의 부적합률이 50% 이상이었으며, 전국적으로는 67.1%의 승강기가 정밀안전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타난 것이다.특히, 충남 태안, 경북 김천 등 19개의 지자체는 부적합률이 100%에 이르고 있어 지자체별 승강기 안전도 차이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사결과 전국적으로 90% 이상 적합인 곳은 강원 고성군, 경북 청도군, 부산 강서구, 경남 남해군, 경기 여주군, 전남 영암군의 6군데에 지나지 않았다.이에 대해 백 의원은 “80년대 말 신도시 개발 붐으로 대규모로 설치된 승강기가 점점 노후화 되고 있다”며 “15년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은 27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공무원연금공단 매물 목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 이후 공단이 매물로 내놓은 5건의 부동산이 최대 20차례 유찰되는 등 최저매매가 수준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각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매각대상이 된 건물 및 토지는 지난 2008년 경영효율화계획에 따라 미활용·저수익 부동산으로 분류되면서 매각이 결정됐으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른 대형 매물 급증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매각공고 이후 우량 임차인이 입주를 꺼리면서 임차료 등에서 10억원 이상의 손해가 발생했고, 거듭된 유찰로 47억원의 손실을 입는 등 미매각 부동산으로 인한 손실액은 6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박 의원은 “공단이 내놓은 매물을 모두 합하�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경기 수원을)은 지난 25일 수인선 2공구(오목천 ~고색, 2.895㎞) 구간의 지상철도 건설계획에 강력히 이의를 제기해 ‘정책적 재검토’ 약속을 받아내 지하화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신 의원은 이날 국토해양위원회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 2004년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에서 소음피해 기준을 69㏈로 측정했는데 이는 해당 일부지역의 생활소음만을 측정한 것으로 철도 운행으로 인한 예상소음과 항공기 소음은 반영하지 않은 졸속 평가라고 지적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유관 기관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또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따른 보완대책으로 철도당국에서 추진안으로 제시한 10m 높이의 교각과 9m의 방음벽 등 19m의 장벽설치 계획은 지역을 단절시키고 지역 주민들에게 경관 및 조망권
민주통합당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은 26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법사위원직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국회의 권위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고위정책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법사위 활동을 하며 검찰의 피의사실공표 등 문제점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을 두고 법사위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국회 본연의 임무인 행정부에 대한 감시와 비판, 조정 기능을 약화 시킬 뿐이라며, 공적인 문제제기 조차 못 하게 막는다면 어느 누가 정부를 감시하고 비판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이어 대한민국 헌법 45조의 국회의원 면책특권은 본래 의회의 언론자유의 특권을 말하는 것 이라며, 말 그대로 국회의원이 자유롭게 소신대로 발언할 수 있는 특권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입을 막고 국회의원의 발언까지 문제 �
8월 임시국회 개회를 놓고 여야간 충돌이 팽팽하다.민주통합당은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와 헌법재판관 5인의 인사청문회 때문에 8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체포를 피하기 위한 방탄국회라며 맹비난하고 있다.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월 국회 소집 요구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검찰소환을 막기 위한 방탄 국회 아니냐”며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언급했다.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예비후보는 박지원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홍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상임위원회에서 권재진 법무부 장관에게 ‘증거를 대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역외탈세 추징 및 징수 성과‘에 따르면, 국세청이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역외탈세자에게 부과한 추징액은 총 ’1조 4,656억 원‘이었으나 이중 국세청이 실제로 징수한 금액은 추징액의 42.3%에 불과한 6,199억 원 인 것으로 확인됐다.낮은 징수율에 대해 국세청은 역외탈세체납액의 적극적인 징수를 위해 6개 지방청 숨긴재산무한추적팀 내에 역외체납전담반 설치, 운영 중에 있다고 했다.하지만 조정식 의원실에서 개별 지방청에 확인해본 결과 ‘숨긴재산무한추적팀’내에 역외체납전담반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서울지방청이 유일했으며, 서울지방청의 역외체납전담반도 상시조직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숨긴재산무한추적팀의 6~7명을 조직해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