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0일 당내 경선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2개월 간의 대선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만약 결선투표가 이뤄질 경우 9월23일에 최종 후보가 확정되고, 본경선에서 50%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올 경우 9월16일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이에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후보 등록을 받는다.현재까지 출마 선언한 후보들은 문재인·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영환·조경태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이다.영남에서는 친노의 대표주자인 문 고문과 김 전 지사 및 조 의원이 나섰다. 문 고문은 친노계 좌장이며, 김 전 지사 역시 적잖은 친노 및 영남 세력의 지원을 받고 있다.수도권의 대표적 상징인 손 고문 역시 “저녁이 있는 삶”이란 슬로건을 걸고 대권 도전에 뛰어들었다. 김영환 의원 역시 수도권의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호남에서는 정 고문과 박
새누리당이 20일 국민공감경선 실천 서약식을 거행한데 이어 21일부터 경선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새누리당 경선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호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지사(기호순) 등 5명의 주자가 참여한다.새누리당 경선에는 수도권 출신 정치인 3명과 영남권 2명 등 영남과 수도권의 본겨적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박 전 비대위원장과 비박 세력과의 대결로도 이어진다.5명의 후보는 21일부터 30일간 국정 비전 및 정책공약 등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며 오는 8월19일 총 20만1천320명으로 구성된 국민참여선거인단의 투표를 끝으로 20일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국 10곳에서 대규모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3차례 정책 토크 및 타운홀 미팅, 4차례 TV토론회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되면서 19일 새누리당 친박계 이혜훈 최고위원이 청와대에 비판을 가하고, 민주통합당은 부적격 보고서를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 부적격 보고서 채택을 거부해 보고서 채택을 못하게 됐다”며 “우리 당만이라도 보고서를 만들어 역사의 기록에 남기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실장에게 보고서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총 450여 페이지 분량으로 수많은 개인비리와 자질부족, 인권의식 부재 등의 사유로 인권위원장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새누리당 친박계 이혜훈 최고위원 역시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5.16은 ‘최선의 선택’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연일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19일 비박계 역시 비판의 대열에 합류했다.김문수 경기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이 쿠데타는 있을 수 있고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갖고 헌정질서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일갈했다.이어 “가족, 자식으로서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군인들이 탱크로 헌정을 중단시킨 데 대해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맞는 말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심재철 최고위원 역시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사학계를 비롯한 대다수가 5.16을 쿠데타라고 평가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면서 “5.16 자체가 쿠데타였다는 평가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금 새누리당에게 지지를 많이 하고 있는 5~60대들은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19일 검찰 소환 통보에 불응하자 새누리당은 비판을 쏟아냈다.남경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꼴사납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검찰이 수사 받으러 오라고 하면 이리저리 뺀다. 나는 억울하다, 탄압이다, 지금 박지원 원내대표가 그러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남 의원은 “죄가 없다면 나가서 무죄를 주장하면 된다”면서 “일단 받아야 한다. 왜 국회의원이라고 소환에 응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정우택 최고위원 역시 같은 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에서의 쇄신 국회를 추진하는 입장에서 소환에 당연히 응해야 된다”고 지적했다.정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 대변인 발표에 의하면 검찰이 공정성과 형평성을 결여했기 때문에 출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분명한 혐의를 갖고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19일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 나가는데 인천아시안게임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남북공동팀 운영, 공동응원단 구성 등에 대해 총리의 의견을 묻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요구했다.윤 의원은 이날 외교·통일·안보 관련 대정부질문에서 이같이 요구했다.윤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도 비판을 했는데 “밀실 합의로 국민적 비난을 받고 있는 한일정보보호협정 논란에 대하여 쇠고기 사태 이후 지금까지 불통으로 일관한 정부 행태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협정 체결 진행상황을 알고 있었는가”라고 추궁했다.아울러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중단 등 남북경협 중단에 따른 피해액을 통일부에서 조차 산출하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예상 피해액이 5조원 �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안양 만안)은 19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상대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서 비공개 진행 합의를 몰랐냐고 따졌다.아울러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는 론스타의 ISD 소송 제기에 대해 제소 서류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총리에게 4월23일 국방부 신경수 국제정책차장과 일본 외무성 오노 게이이치 북동아과장이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안에 가서명을 할 당시 협정 체결 전까지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합의가 된 사실을 국무총리가 사전에 보고를 받았는지, 그렇다면 처음부터 정부가 국민을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질의를 했다.또한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논란에 다라 우리나라의 중장기적 국익을 위해 필요한 중국과의 우호관계에 해악이 가해질 것을 우려하며
민주통합당 이찬열(수원 장안구)의원은 19일“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원 율전 지하차도 확장공사’를 위한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안에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존의 수원 율전 지하차도는 차도 폭이 매우 협소하고 노후화돼 시민들과 차량통행에 큰 불편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사고위험도 제기돼 온 곳이다.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보면, 현재 높이 3.7m, 폭 4m에 불과한 율전 지하차도를 각각 4.5m, 5.7m로 확장해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고, 조명 등을 설치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사고 위험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단절된 도시 기능의 정상화와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 의원은 “앞으로도 장안구민들을 위한 지역�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 동안갑)은 민간인 불법사찰 당시 입막음 조로 건네진 ‘관봉 5천만원’의 출처에 대해 청오대 민정수석실에서 조성한 비자금이라고 18일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권재진 법무장관(당시 민정수석)을 상대로 “출처가 민정수석실 돈이고, 국세청이 기업한테서 만든 돈이어서 이 정권은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는게 불안했기 때문”이라고 폭로했다.이어 “검찰이 권력 실세인 박영준·이영호를 기소하며 민정수석실은 왜 건드리지 않느냐”고 반문했다.이 의원은 또 “작년 4월15일 유충렬이 장성명이 마련한 것이라며 장진수에게 입막음으로 준 5000만원 관련해 청와대 업무추진비가 아니라 민정수석실이 준비자금이라 한다”며 “이현동이 H기업 등 대기업으로 마련해 민정수석실이 제공한 것이라고 한다”고
새누리당 심재철의원(경기 안양 동안을)이 이통사들에 대한 전파사용료 감경 촉구에 대한 후속조치로 방통위가 이동통신재판매(MVNO)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징수를 유예하고, 이통 3사의 사물지능통신(M2M) 가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방통위가 이러한 방안을 담은 ‘전파법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5일 의결함에 따라, 23개 MVNO사업자의 전파사용료 징수가 3년간 유예됐고 이로 인해 연간 185억원의 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통 3사의 M2M 가입자는 현재 약 150만으로 연간 255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방통위의 조치로 인해 MVNO사업자에 대한 전파사용료 징수가 3년간 유예됨에 따라 MVNO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M2M 산업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인천 남구을)이 18일 친인척을 보좌진으로 고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회의원 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회의원 본인 및 배우자의 4촌 이내 혈족 및 인척이 그 국회의원의 보좌직원으로 임명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 친인척의 경력과 자질에 상관없이 원천적으로 임명을 불가능하게 함으로써 친인척 임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민적 오해의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친인척 임명으로 인한 사회적 논란을 방지하고, 국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비박 4인방이 새누리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경선 규칙 변경 시도에 대해 18일 크게 반발했다.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 등 비박 4인방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선관위가 경선을 사실상 박근혜 추대대회로 치르려고 한다”면서 경선 룰 변경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지역순회 합동연설회를 13회에서 6회로 줄이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한 7회의 정책토크와 타운홀 미팅은 토론주제와 참석범위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2007년 경선 당시 도입했던 대선후보 검증 청문회도 슬그머니 사라졌다”고 폭로했다.이들은 “가급적 경선이 흥행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면서 후보 검증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제한하는 기상천외한 �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룰 갈등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상임고문이 결선투표제를 수용하면서 갈등이 봉합되고 있다.문 고문은 17일 김두관·손학규·정세균 등 非文 3인방이 요구한 결선투표제를 수용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18일 당무위원회에서 완전국민경선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경선 룰을 당규로 처리했다.문 고문이 결선투표제를 수용하고 나선 것은 새누리당 대선 경선 룰 갈등을 민주통합당에서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그동안 결선투표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문 고문이지만 “새누리당과 뭐가 다르냐”는 지지층의 여론이 형성되면서 문 고문이 한 발 양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일단 문 고문이 결선투표제를 수용함으로써 경선의 역동성이 생기게 되고, 이를 통해 표의 확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결선투